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 불확실한 상황 속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힘
채정호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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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다.

이런세상... 어떤 세상을 말하는걸까?

저자는 불확실한 상황 속

우리의 삶은 불확실함의 연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 불확실함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러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울 만큼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끼는 영향은 큰 것같다.

이런 시기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불안과 분노, 우울 등 속에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지혜 7가지를 말하며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의 삶은 괜찮습니까?

이 질문에 괜찮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 같다. 나 역시 책을 첫 표지에서

질문하고 있는 나의 삶이 괜찮은가?“

괜찮다고 대답하지 못했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렇게 불확실한 세상에서 필요한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정리한 지혜의 구성원리에 대해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 지혜의 구성원리는 7가지 이며,

지혜의 기본은 지식이라는 것, 지혜는 맥락적이라는 것,

지혜는 상대적이라는 것, 지혜는 불확실한 것을 견디는 것,

지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는 것, 지혜는 겸손, 고요함, 마음챙김의 태도를 갖추는 것,

마지막 지혜는 공감하고 수용하는 것이라고 7가지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7가지 구성원리를 통해

지혜를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그저 텍스트를 읽어보면 매우 간단해 보인다.

7가지 원리가 말하는것처럼

지식을 쌓고, 맥락을 높이고, 상대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견딘다.

그리고 길게 보고, 더 큰 존재를 인정하며, 공감하고 수용하는 것

이것이 지혜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살아가며 만나는 수 많은 위기 속에서

잘 헤쳐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바로 지혜의 차이라고 말한다.

지혜란 현실적인 문제와 필연적인 문제들에 대처하는 능력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이런 지혜는 저절로 쌓이지도 만들어지 지지도 않는다.

저자가 훈련이라는 말하듯 이것은 훈련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질문을 들으면 대부분 철학적인 것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지혜는 현실이며,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실제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원래도 삶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주고 있는 불확실성은

이전과는 다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고 있어

주변에 추천해 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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