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 승부는 폭발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서 갈린다
웨이슈잉 지음, 하진이 옮김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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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책의 앞 면에

승부는 폭발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서 갈린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얼마전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유튜브를 하고 싶어 하고

직장인들도 투잡으로 유튜브를 하고 싶어 한다.

나 역시 참신한 컨텐츠가 있다면

유튜브를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저 출근하기 전 잠시 유튜브를 보다가

한가지 특징을 발견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유튜버가 많은 구독자 수를 갖게 되기 까지

거의 3년에서 5년 넘게 걸렸다는 것이다.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도

3년은 버텨야 안정권에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버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버티는 유튜버들은 누가 보건 보지 않건

꾸준히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고 업데이트를 했다.

그것들이 쌓이고 나면 어김없이 구독자 수도 늘어나는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며 돈오점수가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은 돈오돈수를 꿈꾼다.

로또, 대박 등등

그러나 그런일은 거의 없으며

가끔 있는 일이다.

혹자는 살아남은 자가 이긴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이 책의 제목과도 같은 말인 것 같다.

버티는 것 살아남는 것...

자기계발에 대한 책에서는 어김없이

과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고전 역시 나온다.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1 만큼 일하고 10만큼 살을 붙인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일하라고 말한다.

어떤것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것이겠지만...

최근 무척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웹툰의 인기도 인기지만 드라마 역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

이 드라마의 주인공 박새로이가 아마도 버티기의 최고가 아닐까?

대사 속에서 15년짜리 계획이라니...

무조건 시간을 보내는 버티기가 아닌

열심히 발을 구르며 버티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 아닐까?

나 역시 내가 원하고 선택한 분야에서

10년을 버티고 있다.

그 사이 성장도 했고 성숙도 되었다.

아직은 더 버텨야 하는 시기이지만

어떻게 하면서 버텨야 하는지 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한번더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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