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핌의 경제학
달라이 라마 외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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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핌의 경제학

 

 

제목을 보면서 보살핌의 경제학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했다.

경제는 이익을 창출하는 것인데 보살핌이 있다고?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것이 경제학이라는 당연한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달라질 수 있을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의 경제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나쁜경제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아무리 공부를 하고 학위를 취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해도

항상 돈을 벌 수 없었다.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젊은이들 나이드신분들 할 것 없이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

수명은 길어지지만 일하며 적절한 경제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빈부의 격차는 점점 심해지고

삶에 대해 회의가 드는 요즘이었다.

이 책은 미래시장을 준비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경제모델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경제적 인간호모 이코노미쿠스를 위한 새로운 경제모델인

이책은 보살핌의 경제학은 달라이 라마가 주최한 컨퍼런스의 주제였던

경제 시스템 안에서의 이타주의와 자비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흔히 이타주의에 대해 자주 말하게 된다.

행복을 위해 처음엔 나만의 이익이나 내 가족들의 이익을 생각하다가

가장 고차원적인 행복은 바로 이타적일 때 경험하는 행복이라고 했던 책들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도 한계점에 도달한 지금의 경제 시스템에

필요한 것은 바로 이타적인 새로운 과점의 경제모델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성공해본 적도 돈을 많이 벌어본적도 없는 나로써는

성공도 못해보고 누구에게 베풀거나 할 것도 없는데

무슨 이타적인 경제학인가하는 생각을 했다.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4명의 경제학자, 미시경제학자, 뇌과학자, 리더십전문가등이 모여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 보살핌의 경제학이 미래의 경제모델임을

다양한 전문가들이 실험이나 연구들을 통해 다양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여러 보살핌의 경제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안전과 온전한 생태계,

유대감과 행복,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이야말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명품의 기준이 된다고 말한다.

 

돈은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며 물이나 지식처럼 순환한다고 한다.

그렇다. 돈은 중요한 자원이다. 그리고 순환한다.

이 책에서는 지속 가능성의 기반이 순환이기 때문에

돈을 가진 사람들은 투자에 앞서 반드시

우리는 어떤 유형의 경영 방식과 사람, 상품, 서비스,

생산 공정에 재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투자하고 싶은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이런 질문을 해야할 정도로 돈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만약 돈을 가지게 된다면 이 책을 기억하고

이 질문을 기억한 후 계속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답하는 삶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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