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인간의 심리에 숨은 속뜻에 대해

우리는 알고 싶어한다.

나 역시 타인의 숨은 속뜻을 알고 싶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선택의 상황에 당면했을 때

우리는 무의식에 잠재된 확증편향을 하게 된다고 한다.

내 삶을 돌아보아도 그렇다.

예전 어른들은 40세가 넘은 사람은

고치기가 어렵다고 말하곤 했었다.

40세부터 살아온 얼굴이 들어나기 시작하고

성격이 굳어져 더 이상 바뀌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것을 전문용어로 확증편향이라고 하고

또다른 이름은 프레임이라고 한다.

한번 프레임이 생기면 그것을 바꾸기는 무척 어려운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는

이유도 아마 이 프레임때문이 아닐까?

인지행동치료에서 바라볼 때

상황이나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그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세이렌의 노랫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홀려 죽었다는 신화는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율리시스의 계약은 잘 몰랐다.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계약하는 것을 바로 율리시스계약이라고 한다

이 말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통제하는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무엇일까?

저자가 풀어내는 것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들고 있는 예금, 보험등도 포함된다고 한다.

현재 내가 붙고 있는 보험이나 예금을 통해

미래의 나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하나 새롭게 느낀 것은

아폴로 신드롬이다.

우리는 흔히 집단 응집력이 높으면 더 합리적이고 선한 결정을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결과 집단 응집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이를 연구자들은 집단사고의 함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사람들은 그룹에 속해 있을 때 자신이 편한쪽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

또한 그 집단 내에서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 만장일치가 무척 좋게 느껴졌다.

그러나 저자가 풀어주는 내용을 읽으며

이것이 집단사고의 함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앞부분은 저자도 읽지 않고 넘어가도 좋다고 할 정도로

사실 좀 어려웠다.

그러나 그 뒤로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더 깊이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 보게 되었다.

한 번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꿰뚤어 볼수 있는

마음이 시력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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