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세 뇌과학자 아빠의 두뇌 발달 육아법 - 두 아이를 직접 키운 도쿄대 교수의 리얼 육아 스토리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현정 옮김 / 스몰빅에듀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뇌과학자 아빠의 두뇌발달 육아법

 

결혼 11년만에 얻은 딸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것을

뇌과학자라는 직업 특성에 맞게

아이의 두뇌발달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주려 한다.

일란성 쌍둥이 마져도 똑같을 수 없듯

한사람 한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저자의 경험을 말하고 있다.

처음에 나오는 옥시토신의 기능은 무척 흥미로웠다.

아이를 낳은 산모는 옥시토신으로 샤워를 하고

아이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수유를 하면서도 더욱 그런 마음은 강해진다고 하는데

그것이 옥시토신의 영향이었다니...

산모마다 호르몬의 영향이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아 흥미로웠다.

다양한 서양의 이론가나 전문가들이

자신의 자녀를 대상으로 연구했던 것이 기억났다.

저자는 연구는 아니지만 그 기록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접목해 독자들에게

양육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무척 유용하게 느껴졌다.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않낳았지만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적용해 보고 싶다.

아기들이 자라면서 보이는 행동들에 대해

뇌과학적 입장에서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뇌교육이 가깝게 느껴지는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같다.

그리고 인간의 뇌는 정말 엄청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거나

혹은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서 본 인간행동과 뇌...

인간 발달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친절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기들의 행동이나

언어들을 바라보게 된다.

책의 중간중간에 우리아이 성장기록을 넣고

그에 따른 일반적인 발달과정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개인의 다름을 반복적으로 말하며

혹시라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

이런 저자의 배려들이 무척 좋게 다가왔다.

이 책을 이제 결혼한 후배에게 혹은

결혼해서 아기를 낳은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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