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상식사전 - 필드가 두렵지 않은 싱글 골퍼를 위한 모든 것
김기태 지음 / 길벗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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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스윙보다 룰과 매너, 그리고 멘탈 관리였습니다. 필드에 나가면 스스로 기본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죠. 그래서 골프의 기초를 ‘제대로’ 다지고 싶어 선택한 책이 《골프 상식사전》입니다. 이 책은 골프의 A부터 Z까지, 정말 빠짐없이 짚어주는 매우 든든한 길잡이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골프의 본질을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스윙 기술만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골프라는 스포츠가 가진 문화·예절·전략적 사고까지 안내합니다. 또 스윙을 ‘감’이 아닌 과학적 원리로 설명해 초보와 중급자가 모두 자기 스윙을 이해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기에 필드에서 자주 겪는 상황 중심 규칙과 매너를 담아, 진짜 필요한 지식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 핵심 목차 정리
1부에서는 골프의 역사·경기 방식·핸디캡·스코어 개념을 통해 골프는 실수 관리의 게임임을 알려줍니다.
2부에서는 체중 이동, 그립, 스윙의 물리학, 7단계 체크리스트,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샷의 원리와 실전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골프는 잃지 않는 게임”이라는 심리 파트를 통해 **기대 ↓ 감정 안정 ↑**의 전략적 멘탈을 전합니다.
3부는 필드에서 바로 써먹을 룰과 에티켓 설명이 핵심입니다. OB와 해저드 차이, 공이 나무 위에 걸렸을 때, 갤러리가 건드렸을 때 등 실제 당황하기 쉬운 사례들이 정리되어 있어 곁에 두고 계속 참고하기 좋습니다.

📌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 하나
“골프는 잘 치는 사람보다, 함께 치고 싶은 사람이 잘 치는 사람이다.”
스윙 실력만이 아니라 태도·배려·기록·자기 관리까지 포함된 스포츠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 나의 활용 계획

  • 라운드 전 룰&매너 파트 재확인 → 함께 즐기는 골프

  • 스윙 7단계 체크로 루틴 안정화

  • 결과보다 실수 최소화 전략 적용

골프를 평생 취미로 삼고 싶은 분, 골린이 탈출을 준비하는 분, 스스로의 골프를 점검하고 싶은 모든 골퍼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본 내용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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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자들
최성환 지음 / 책들의정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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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을 파고드는 금융 소설이다. 주가지수는 오르는데 개인 투자자 계좌는 왜 비어가는가? 저자는 한 분석가의 질문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다. 이야기의 뼈대는 금융 기술에 있지만, 심장은 사람과 권력이다. 숫자 뒤의 이해관계, 침묵, 관성이 어떻게 시장을 기울게 만드는지 집요하게 추적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악당의 음모’가 아니라 ‘구조의 유혹’을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누구도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할 수 없다. 각자의 자리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했을 뿐인데, 그 선택들이 모여 전체를 망가뜨린다. 이 소설은 “누가 조작했는가?”에서 멈추지 않는다. “왜 시스템은 멈추지 않는가?”라는 더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핵심 구조는 ‘왜곡된 거울’을 바로잡으려는 분투다. 최도진은 지수가 실물과 동떨어졌다는 것을 밝히려 하고, 유정민은 정치적 힘으로 이를 제도화하려 한다. 남지호는 정책적 근거 역할을 맡지만 조직의 벽에 가로막힌다. 반대로 이태훈과 장민혁은 기존 시스템의 안정과 이를 통한 이익을 내세워 변화를 막는다. 박소은과 강민수는 내부 증거를 제공하며 진실의 문을 연다. 구조 개혁을 위한 연대와 기득권의 공방이 현실감 있게 촘촘히 그려진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한국은행 세미나에서 도진이 던진 질문 하나.
“이 지수는 누구를 위한 숫자인가.”
침묵이 흐른다. 그 정적 속에 한국 시장의 민낯이 고스란히 담겼다.

읽고 나면, 뉴스의 “안정화”, “호재” 같은 단어를 쉽게 믿을 수 없게 된다. 『세력자들』은 대박 종목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우리가 믿어온 구조가 얼마나 불완전한지 의심하는 감각을 선물한다. 투자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 시장 교양 필독서라 말하고 싶다.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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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경제학 - 82개 개념으로 대학 4년 경제학 공부를 끝낸다! 30분 시리즈
이호리 도시히로 지음, 신은주 옮김, 김미애 감수 / 길벗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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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경제학』은 대학 4년 동안 배우는 경제학의 핵심을 82개 개념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경제학 입문서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따로 떼어 설명하지 않고, 현실의 경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사고 도구로 엮어 풀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수식이나 복잡한 모델 대신, 왜 가격이 오르는지, 왜 어떤 정책은 실패하는지, 왜 사람과 기업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를 합리성·유인·제약이라는 공통 언어로 설명한다. 그래서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미시와 거시를 분리하지 않는다. 가계와 기업의 선택이 어떻게 GDP, 물가, 실업 같은 거시 지표로 이어지는지를 계속 연결해 보여준다. 둘째, 모든 개념이 “그래서 현실에서는?”이라는 질문으로 마무리된다. 이론이 실제 시장과 정책, 뉴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 설명해 주어 이해가 깊어진다. 셋째, 경제학을 돈 버는 기술이 아니라 판단의 언어로 정의한다. 시장 실패, 재분배, 정부 개입의 한계까지 함께 다루며 경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목차 구성도 체계적이다. PART 1에서는 희소성, 기회비용, 미시·거시의 기본 사고를 다지며 경제학적 관점을 세운다. PART 2 미시경제학에서는 수요·공급, 탄력성, 소비자와 기업의 선택, 시장 구조, 게임이론, 시장 실패까지 개인과 기업의 행동 원리를 촘촘히 설명한다. PART 3 거시경제학에서는 GDP, 재정·금융정책, 실업과 인플레이션, 성장, 국제경제까지 국가 경제의 큰 흐름을 정리한다. 각각의 개념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이 책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경제 문제에는 단순한 정답은 없지만, 생각하는 틀은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덮고 나면 경제 뉴스가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읽히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된다. 경제학은 숫자의 학문이 아니라 선택의 언어라는 사실을 이 책은 가장 짧고 명확하게 보여준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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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 개념부터 계좌 개설·보관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투자 교과서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오태민 지음 / 길벗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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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트코인을 “가격이 오르는 자산”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왜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왜 사라지지 않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가”를 묻는다. 가상자산 입문서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화폐·금융·권력·기술·지정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비트코인을 해석한다. 저자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블록체인 위에 올라간 코인’으로 보지 않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앙화 금융에 대한 불신, 이중지불 문제를 해결한 기술적 돌파, 발행량이 통제되지 않는 화폐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가 응축된 결과물로 바라본다. 그래서 이 책은 계속 질문을 던진다. 비트코인은 왜 아직도 살아 있는가, 왜 정부와 빅테크는 부정하던 비트코인을 결국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있는가.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흔히 들리는 “블록체인은 좋고 비트코인은 나쁘다”는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이 실제 힘을 갖게 된 이유는 중앙이 통제할 수 없는 화폐 실험이 현실에서 성공했기 때문이며, 그 유일한 사례가 비트코인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초반은 기술과 개념 설명으로 출발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미국 국채와 달러 패권, 러시아·중국·BRICS, 스테이블코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지정학적 자산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구조다. 무엇보다 이 책은 매수·매도 전략 이전에 “이 자산을 어떤 자산군으로 분류해야 하는가”를 먼저 묻는다. 단기 트레이딩보다 장기 보유를 감당할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첫째마당에서는 비트코인의 정체성과 탄생 배경, 2,100만 개로 고정된 발행량, 온체인 데이터로 읽는 사이클, 그리고 비트코인이 금·달러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설명한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평가해야 하며, 희소성의 본질은 ‘적음’이 아니라 ‘변경 불가능성’에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둘째마당에서는 거래소, ETF, 개인키 보관과 같은 현실적인 투자 환경을 다루며, 편리함과 소유권은 언제나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셋째마당은 세금과 규제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미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음을 보여주고, 넷째마당에서는 사이클·반감기·레버리지 시장을 통해 인간 심리가 반복된다는 점을 짚는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마당에서는 이더리움, 솔라나, NFT,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를 통해 비트코인이 미래 금융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를 정리한다.

이 책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비트코인은 투자 대상이기 이전에, 이미 실패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 실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 살까?”보다 “이 자산을 어떤 자산으로 볼 것인가?”가 먼저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비트코인은 누군가의 약속이 아니라, 수학과 코드, 분산 합의 위에 새겨진 규칙이기에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혹은 왜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차분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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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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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2026』는 “어디가 오를까?”를 묻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훨씬 냉정하다. **“어디가 구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이다. 저자는 도시를 감정이나 희망으로 보지 않는다. 인구, 산업, 교통, 국제 정세, 안보, 정치라는 복합 변수의 결과물로서 도시를 분석한다. 그래서 읽는 내내 편하지 않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나면 현실을 보는 눈이 분명히 단단해진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설명한다는 점이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GTX, 철도 지하화, 공항 이전 같은 장밋빛 공약들을 시간·예산·정치 구조의 관점에서 차분히 해부한다. 총선과 대선이 끝난 뒤 공약이 어떻게 늦춰지고, 축소되고, 사실상 좌초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 나간다. 개발 계획의 화려한 도면보다 실행 불가능한 구조를 먼저 보여주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1부에서는 인구 감소, 산업 재편, 국제 정세, 기후 위기 같은 거시 변수들이 한국 도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방위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문제까지 도시 문제와 연결해 설명하는 대목은 특히 인상 깊다. 도시의 미래는 국내 정책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2부에서는 3대 메가시티와 6대 소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현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대서울권, 동남권, 중부권, 동해안, 전북·전남, 제주까지 어느 지역도 예외 없이 냉정하다. 어떤 지역은 성장하고, 어떤 지역은 정체되며, 어떤 지역은 축소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감정 없이 제시된다. 특히 ‘압축 도시’라는 개념을 통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은 희망을 쉽게 말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에게 분명한 태도를 요구한다. 공약을 그대로 믿지 말 것, 개발 계획의 가능성이 아니라 구조를 볼 것, 광고가 아니라 시간·산업·인구의 논리로 판단할 것. 『한국 도시 2026』는 도시와 부동산을 넘어, 앞으로의 삶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묻는 책이다. 불편하지만, 그래서 더 필요한 책이다.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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