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 스완네 집 쪽으로 2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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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권은 스완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2권에서 1인칭 서술을 잠시 벗어나 3인칭으로 시점을 옮긴 이 부분은, 독립된 단행본으로 출간해도 손색없을 만큼 밀도 높은 서사로 빛납니다. 스완이 오데뜨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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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스완네 집 쪽으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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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받은 인상은 글이 매우 시적이라는 것. 한 페이지,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세심한 묘사를 따라가느라 자연스럽게 책 속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과거에는 왜 이 책이 지루하고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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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 - 싸우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만족스럽게 대화하기 위한 9가지 원칙
이언 레슬리 지음, 엄윤미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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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갈등과 논쟁에 대한 일반적인 부정적 인식을 뒤집고, 건강한 논쟁이 어떻게 더 나은 사고, 창의성, 그리고 사회적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을 피해야 할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나 진정한 이해와 혁신은 종종 불편한 대화를 통해 나타나며 피상적인 합의는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건설적인 논쟁의 조건에서 상대를 적으로 보지 않고, 공통의 목표를 지닌 협력자로 인식해야 하며, 공격이 아닌 ‘호기심’ 기반의 질문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또한 다른 의견에 대한 대화의 핵심 기술 중, 진심으로 행동하고 ‘솔직한’ 인간적 유대를 만들라는 조언이 가장 와닿았다. 평소에 논쟁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적지 않은 오해와 적대를 겪어왔기에 이 책은 위안이 되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 나의 일방적 이해를 관철시키려는 태도는 없었는지 진심으로 다른 의견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했다.
양 극단의 정치 상황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 간 관계에서도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은 진솔한 자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음주면 새로운 독서모임의 시작이 있다. 이 책이 조언자로서 역할을 해주는것 같아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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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의미를 잃기 전에 -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하여,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윤영호 지음 / 안타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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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 속에서 종종 잊고 지내는 본질적인 질문을 다시 꺼내놓습니다.˝나는 왜 살아가는가,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을까?˝ 저자는 35년간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행복과 고통에 대해 탐구하고 질문합니다.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비슷한 주제 책과 차별성이 부족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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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오징어 - 독서의 탄생부터 난독증까지, 책 읽는 뇌에 관한 모든 것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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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독증이 주제인데 소크라테스가 구어를 옹호하고 문자언어를 반대한 이유가 동시대 전반에 걸쳐 거론되는 쳇GPT 활용과 우려라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와 비견하여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당시 상황과 현재 ai를 비극적으로 대하는 이들에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도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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