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윤희영 지음 / 샘터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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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자신문을, 타임즈를 읽어보길 희망하거나 읽겠다 도전도 해본다. 나두 대학들어가며 나름 도전아닌 도전으로 타임즈를 구매하기도했지만...
영어 잘하고싶어하는 마음만의 나로서는 골치아픔. 그리곤 먼지쌓이게 책장에 꽂아두기만했다.

그러다 아주오랜만에 본 뉴스잉글리시
당연히 한글해석부터 읽고 들어간 거였지만,
저자가 선별해놓은 재미나고 따뜻하고 신기한 기사들이 그저 재미졌다.
그래서 외국어 학습의 동기가 중요하구나싶다.
우선 재밌게 읽고 관련 어휘와 영어명언 메모까지 정리되어있으니 공부만을 위한 공부만하다 머리식힐겸 재미삼아 읽다가 어떤날은 공부삼아 읽어봐도 좋을듯.
맨 마지막. 외국어공부를 열심으로 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 그 마음 담아 그렇게 열심으로 이책을 읽고 찾는 사람도 이어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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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옳다 - 요나를 통해 배우는 영적 성숙의 길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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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옳다.
아 그렇게 알고 그렇게 살고싶은데 내가 사는 삶은 사랑을 자주 잊어버린다.
며칠전 잠자리에서 큰애를 혼내고나니 작은애가 눈치를 보고있더라. 28개월밖에 안된 녀석이 잔뜩 움츠린듯 보여서 사랑해 책을 인용해 이야기해줬다.
너희가 말썽을피고, 앙앙 울어도 엄마가 너희를 사랑할까 안사랑할까? 헌데 작은애는 안사랑 한단다. 자기가 울고 찡하면 안사랑하고 자기가 귀여울때만 사랑한다고 말해서 내 마음이 순간 흠칫 했다.
아이를 대하는 엄마로서
내 사랑은 언제나 옳지 못했고 못하다.
그렇게 나는 사랑을 온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인지, 이 가벼이보이는 빨간책을 나름 오랜 시간이 걸려 읽게되었다. 그만한 이유도 다 내 안에 있지않나싶다.

그전까지 성경 속 요나의 이야기는, 그저 순종하지 못했던 요나와 물고기 그리고 하나님 그 정도로 단편적으로 알고있었다.
요나서의 결론도 하나님의 가득한 사랑인 줄 오늘에서야 알게되다니...
책을 읽다보니 책 제목의 사랑의 옳음은 결국 하나님의 사랑은 ~  과 같이 하나님이 살며시 빠진듯하다.
요나의 불순종보다 더 한 어지러움 속 혼란에 사는 우리들은 매순간 구하는 기도만 하기에 바쁘다. 어느때는 하나님과 거래의 기도를 하기도하고, 그마저도 안통하면 계신가요 반문한다.
내가 그렇다.
문제에 봉착해서 가장 먼저 무릎 끓는것이 아닌, 내가 뭘해야하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할까 이뿐이다가 잠자리에서 드디어 나는 기도해야는구나 싶다.

그렇게 이 책은 요 못된 나를 보게하고, 각자의 신앙생활이 어떠한지 점검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가이드해준다.

가벼운 두께같이 가벼이 읽을 수 있겠다 싶지만. 묵직한 마음으로 페이지를 쉬이 넘길 수 없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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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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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도 이미지도 참 따뜻한 책이다.
너무는 말고 조금은 고민해도 될까나.
삶이라는 이름이 결코 고속도로 만은 아닐테니말이다.
삶의 고민, 문제의 순간. 그 어려움 속에서 내가 제일힘들고 안됐을거라 여긴다. 그렇게 자기연민이든 자기애든 넘치는 고민과 생각이 있은 후에 우리는 내 삶을 들여다보고 움직일 수 있지않나싶다. 그리고 혹시나 고민에 좌절한대도 안그래도된다. 고민의 흔적들이 움푹 패인다해도 삶은 다시 흘러가니깐. 그렇게 나란이름의 삶이이루어질테니까 말이다.

한동안 아니 지금도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고있다. 또 나의 문제이기도하다. 내가 영 철이없을수도 있지만, 난 당장 내 아이들과 오늘 하루 잘살고싶은 내 삶을 정신없이 굴리다보면 문뜩 잊고 있는 나를 본다. 행여나 나도같이 깊은 절망으로 괴로워한다한들 지금의 문제가 뚝딱 해결되리라 여기진않는다. 그저 내가 해줄수있는건
정말 너무고민말고 기도하자 기도해주는것뿐.


삶은 좀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떨쳐내고 싶은 마음을 그 물건과 함께 같이버려보자.
물건에 세상모든것에 깃들여져있는것을 감각을깨워 눈여겨보자.
용서하는마음을담고 과거는 흘려보내자.
식사를 감사히 받고 감사히 먹어보자.
아침 일어남을 생각없이 잘 일어나보자.
청소함으로 주변을 돌아보자.
미워하는마음보다 불쌍한마음을 품어보자.
삶의 곳곳의 고마움을 찾아보자.
등,가슴,얼굴 올바른 자세를 점검해보자.

짧게짧게 품을 이야기들도 많지만,
가장 내가 품고싶었던 이야기.
p.59-60 당연히 그래야하는 모습
화엄종 고승, 묘에 스님의 좌우명입니다.
'사람은 당연히 그래야하는 모습, 이 말을 지키며 살아야한다. 승려는 승려의 모습으로, 중생은 중생의 모습으로, 제왕은 제왕의 모습으로, 신하는 신하의 모습으로 있어야한다. 당연히 지켜야하는 모습에 어긋난 행동을 해서 모두 악해진다.'

부모된 나로서, 자식된 나로서 그리고 나자신의 나로서 당연히 나답기보다 당연히 그럴수있는 모습으로 다같이 어울리며 살면 좋겠다. 그럼 나와 우리의 고민도 조금은 쉬이 끝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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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7.3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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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월은. 봄이다. 시작이고 설렘이다.
하지만 3월을 다시 생각해보면
여전히 춥다.
대학 입학식날 3월이라는 이름만 듣고 나는 봄옷을 입고나갔다. 정말추웠다. 그래도 젊었으니 멋부림으로 추위는 극복할수있었나보다.

3월의 샘터는 내게 오랜만이다.

카메라 졸업입학 사진의 표지.
조금 촌스레같아보이지만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빛이난다.

이해인수녀님의 제주여행기록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서라도 여행에 오름은 여행지에서 내려놓는 그 가벼움을 만끽하려는것은 아닐까라고...


옷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모델에서 직접 옷을 만드는 마음의 모델이야기.

아버지를 보내신 울산할머니의 별헤는 그리움에 나도 울컥해졌다.

유명인들의 글은 어려움을 딛고 성공을 거두었다고 희망을 주거나, 목표의식을 심어주거나 혹은 삶을 위로해주려한다.
우리일반인들의 글은 그저 따뜻하다.
별거아닌것같지만 그가 살아온 삶이 짧게든 길게든 녹여든것이 나는 그저 따뜻하다.

봄은. 겨울의 끝이 아닌
겨울과 맞잡아 따스하게 이어지는
시간 시간이 아닐지.

할머니의 김치찌개와 여든의 삶이 유독 맛깔나던 샘터 3월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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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습니다 - 때론 솔직하게 때론 삐딱하게 사노 요코의 일상탐구
사노 요코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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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할머니의 일본에세이라...
책에 나름 편식이있던터라 별 기대없이 보게 된 책이다. 기대없음이 사실은 채워짐으로도 바뀔수있음을 생각했던 책 [문제가있습니다]

책은 참 제목다웠다.
우리가 사는 삶과 사는 세상이야기에 참으로 문제가있다. 허나 나쁘다말하기보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고 자연스레 지나온것같이 그저 살아온 이야기다. 그렇게 꾸밈없음이 그렇게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쓸수있음이 어떤 위로와 안부같이 느껴졌다.

가난이 부끄럽지않고, 누구나 가난하던때에 함께 나누던 온정의 이야기.
남녀같은 사랑보다 인간으로 시간을 함께 나눈 이성친구의 선물 검은조끼이야기.
잘 잊어버리던 엄마의 이야기에서 치매할머니가 되어버린 엄마에 대한 안타까움.
책에대한 자신의 감상.
몽골영화, 몽골 여인에대한 이야기.
엄마가 되고 사춘기를 함께보내며 아이는 사랑하며 스스로 자란다는것을 깨달았다는 가슴울리는 고백까지도...

기대안한바였지만 난 저렇게 많은 이야깃거리에 맘을 나누었다. 살아온 이야기들이 가득해서인지, 꾸밈없는 문체때문이지 나도 잘 모르겠다.

p64. 서랍에서 조끼가 나올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움켜쥐었다가 놓았다가 한다. 아아, 아아, 하면서
p170. 말을 타고 멀리 나가는 남편을 그저 믿고 기다리고싶다. 식사를 하면서 최소한의 필요한 말로만 소통하고 싶다.


정말이지 뭐든 넘치고 쉽고 편한 세상에서 왜인지모르게 사람들은 더 외로와지고 서글퍼져간다. 사람의 끈을 오래 이어가기힘들어진다.
시크한 할머니의 글과같이 삶의 시계를 마음의 시계를 조금 느긋하게 돌려야겠다. 어차피 우리 삶은 행복한 문제든 불행한 문제든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그렇게 굴러가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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