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끌레망은 명감독이다. 연기력이 부족한 챨스 브론슨을 이렇게 승화시킨 감독은 그밖에 없으리라.
주근깨가 가득하고 눈이 예쁜, 전체적으로 귀엽게 생긴 마를렌 조베르의 연기가 뛰어나다.
호두 까기 특별 이벤트가 걸린 영화. 30여년전 헐리우드 극장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쟝 피에르 멜빌의 명연출과 리노 벤츄라의 명인기가 조화를 이룬 작품.
블로 경감으로 나온 폴 뫼리스의 중후한 음성 연기도 멋지고
마노슈 역을 맡은 크리스틴 파브레가의 차가운 중년의 미모도 매혹적이다.
범죄는 죽음으로 끝난다는 누와르 영화의 도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그 무엇을 그리려 한 영화!
칼 말덴, 일라이 월락 등 성격파 배우와 호흡을 맞춘 캐롤 베이커의 주연 데뷔작.
캐롤 베이커의 앙징맞은 연기와 칼 말덴의 성실한 모습 그대로의 연기, 그리고 일라이 월락의 특유의 실리적 모사꾼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일라이 월락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미국 남부의 어두운 몰락상을 그린 테네시 윌리엄스의 우울한 드라마의 연장선상에 있다.
1985년 명보 극장에서 본 영화의 무삭제 스페셜 에디션.
극장판보다 지루하긴 하지만 극장에서 볼 때 이상했던 점이 해소되어 작품 전편을 이해할 수 있다.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도 훌륭하지만 제임스 우즈의 연기가 출중한데 지금 이 배우는 어떻게 되었는지 목소리 연기만 나오고 모습은 볼 수가 없다. 현재 그의 나이 62세.
보험 사기에 말려든 보험회사 직원 소재의 전형적인 영화.
전형성을 깨뜨리는 에드워드 G. 로빈슨의 명연기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