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다중지능
윤옥인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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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다중지능]
 

 

나는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아이의 다중지능.이라는
말 자체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나마 다행히도 얼마전에 읽은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라는 책을 통해
아이의 다양한 성향을 관찰하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접한 뒤어서 일까?
이 책을 읽다 보니 아이에게는 여러가지로 지능이 있고
(공간지능, 논리지능, 신체지능 등. 그안에서 또 세분화 된 지능)
각 아이들마다 강점 약점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어떻게 진로를 잘 잡아 줄 수 있을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도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감사함마저 들었다.


처음부터 이 책이 끌렸던 이유가 있다.
"모두가 소중하고 누구나 특별하다"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현실에서는 이 말이 참 모순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이미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따른 성적에 기반하여 특별한 아이는 정해져 있고,
주위 사람들도 다 그렇게 대하고 있는 모습이 현저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듯,
아이를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급함보다 느림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놓치지 말고, 인격의 기본이 되는 습관들도 챙기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07년도에 EBS에서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어 이슈가 된 다중지능이론.
이 책에서는 다중지능이론과 함께 아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사례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요즘, 아니 이전에도 그러했지만 특히나 강조되는 것이 창의인재이다.
창의인재는 잠재력을 잘 활용했을 때 나타나며, 이 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나 때에도 무슨 지능검사 등 지면을 통한 검사를 통해 어떤 결과를 받고 하긴 했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른데 그런 하나의 질문지를 통해 다 파악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하여,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중지능의 측정 검사가 과연?이라는 의구심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저자가 말하듯, 이것은 바탕일 뿐
모든것은 관심과 관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이를 통하면 아이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부모, 교사, 아이가 모두 함께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그 길에서 계발 할 수 있는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약점지능에 대해서는 놀이로 보완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자세한 설명 뒤에 팁과 함께 적용에 대한 요약부분을 제공한다.
또한 영역별.연령별 다중지능계발 놀이북을 함께 제공하는데,
연간계획표를 보면서 아이를 위해서는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또한 미리미리 준비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예시(독서라고 하면)에서는 과연 우리아이도 저런 예상질문을 할까?라는
궁금증도 들고, 아니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도록 해야 할까?라는 궁금증도 생겼다.


마지막으로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인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
지능은 사람이 중요한 개념을 배우는 데 활용되어야지, 사람을 분류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
나는 새로운 패배자.를 만들어내고 싶지 않다.
이 말에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것이 함축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전에는 무조건(물론, 본인이 흥미가 있는 것을 선택하고서)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는 만족하면서, 또는 그것이 더욱 좋아지면서 좋은 성과도 내고,
그렇게 만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물론 나도 그렇게 살아온듯 하다)
이 책을 보니 내 아이는 아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강점지능/약점지능을 잘 파악해서
그 아이가 본인의 진로를 찾아서 정말 즐겁고, 자신감 넘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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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0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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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다.

여행책으로 여행지는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TV 모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여행을 가면서 유명해진듯하다.

책을 받고 괜히 설레임이 일었다.

 

 

 

 

역시 여행책 답게 처음 펼치니 아름다운 사진들이 펼쳐진다.

빨간색의 지붕의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진 파란 바다..

보기만해도 벌써 가방을 하나 메고 떠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진을 우와~ 소리를 내면서 보다보면 곧 이 책에서 살펴 볼 목차들이 나온다.
크로아티아에서 가봐야 할 곳을 정리해 둔 이 곳.

사실, TV나 책에서 등장했던 두브로브니크 외에는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곳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어떤곳일까? 라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빨리빨리 넘기게 되었다.

  

 

 

 

목차를 쭈~욱 둘러보고 나서 다음장을 보니,

다른 여행책자와는 좀 다르게 크로아티아의 여행시

일정을 세세하게 분리해 둔 정보가 나타난다.

5박6일, 7박8일, 8박9일, 10박11일 등..

또한 기간 및  섬여행, 섬투어로 나뉘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마치, 여행사에서 여행코디네이터 분들이 제시하는 것과 같은 정보가 있어서 더욱 든든하다.

 

 


 

 

다음으로는 크로아티아에서 꼭 해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봐야 할 것(경험 best 4), 먹어봐야 할 음식(음식 best 7),

사야할 것(쇼핑 추천 기념품 best 12),

크로아티아에만 있는 볼 수 있는 것(명물 best 6).

우선,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어서 미리 지인들 선물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니 좋은것 같다.

 


 


 


 

 

그디어, 본격적인 크로아티아의 지역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 6곳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먼저,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이다.

(나는 수도가 자그레브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ㅠ)

 


 

 

 

역시,, 처음엔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지도와 함께 관광명소 & 로컬명소, 레스토랑, 쇼핑, 숙소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공한다.

이 페이지를 통해 어디에 묵을 것이고 어디를 구경할 것이고 등을

직관적으로 먼저 정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지도 다음 페이지 부터는 교통수단(비행기, 버스, 기차, 트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시외, 시내 교통도 분리하여 설명하니 미리 읽고 간다면

이동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겠다 싶었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떤게 나에게 유리할지(기간, 비용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서는 관광명소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방문할 수 있는 시간대, 행사 시간 등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음식!!과 숙소!!!

유명한 식당 및 묶을 수 있는 숙소에 대한 정보도 위치 및 가격대 등

자세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각 장소마다 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유용하다고 생각한 정보는 아래와 같이

국립공원을 갔을 때 국립공원의 코스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미리 내가 갈 코스를 정해서 어영부영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친절도 하여라..)

 


 


 

 

책을 통해 여러 장소를 살펴보면서 내가 가장 가보고 싶다고 결론 내린 곳이 여기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대지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국립공원!!

너무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크로아티아를 가게 된다면 꼭 가보겠다고 여러번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마지막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역사, 날씨(사계절), 여

행을 가는 계절에 맞는 짐 꾸리는 노하우, 휴일과 축제 일정,

크로아티아를 출입국 하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가는 방법 외에도 주변 국가에서 갈 수 있는 방법도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렌터카 방법 및 여행시 알아 둘 정보

(환전, 현금카드 신용카드 사용법, 전화, 음식, 쇼핑과 세일기간,

물가, 팁 문화, 슈퍼마켓, 빨래방, 화장실,

아이와 함께할 경우 유의사항, 도난 응급상황, 대사관..)

정말, 여행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책으로만 살펴 보았는데도 이미 한번 여행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자유여행시 이 책 한권만 있어도 충분히 일정 및 모든 준비를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머지않아서 이 책을 보면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나를 생각해 보면서 책을 덮었다.

책을 보는 내내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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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 0세부터 24개월까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지는 존중 육아법
마그다 거버.앨리슨 존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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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곧 내 생애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나로써는 출산 자체로도 걱정이지만,
그보다는 아기가 태어나고서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당연히 어느 부모나 그러하듯 내 아이에게 좋은 환경과 올바른 방법으로 양육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런데, 다들 그러하듯 아기를 키워 봤어야 뭘 알지 말이다.
그래서 출산 전까지 많은 출산 육아 서적들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


그 중 하나의 책이 이 책이다.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이전엔 막연하게 내가 부모가 된다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 주면
나머지는 그 아이의 성향에 따라 알아서 할 녀석은 하고 안 할 녀석은 안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사실 그 생각에 그닥 변함은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러기 위해서도 부모의 행동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이 책은 요약하자면, 아이가 태어나는, 영아기 0세 부터 아이가 걷는, 유아기가 시작되는 24개월까지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어떻게 보살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가장 책에서 대두 되는 것은 '존중 육아법'인 RIE(Resources for Infant Educarer).이다.
이 책에서는 부모를 교양육자(educarer) = 교육자(educator) + 양육자(carer)로 명하고
교양육자와 아이와의 존중육아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의 경험에서부터 영향을 받았던 주의치박사와 함께한 연구 등 많은 것에서
영아들의 발달에 깊은 관심으로 많은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져 온다.


나도 대학생 때 전공과목 교직이수를 하면서 교육학 수업을 꽤나 들었었는데,
그 때 아이의 성장발달도표 등을 공부한적이 있다.(물론 그 때는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잘 기억은 안나지만 책을 다시 펴보면 몇 세 부터 몇 세까지는 어떤 시기로
어떤 위주로 케어해야 한다. 등의 내용이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 때 배웠던 것과 책에서 말하는 것은 좀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한 시기를 거치지만,
우리 주위만 보아도 모든 아이들이 조금씩은 발달 형태?가 다르다.
시기라고 해야할까? 어떤 아가는 10개월에 걷고, 어떤 아가는 돌이 지나서 걷고 등등..
이 때 부모들(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은 내 아기가 다른 아기보다 뒤쳐진다는 생각에
하루라도 더 빨리 행동을 나타내길 바란다.
만약 다른 아기보다 빠르다고 하면 그에 기뻐한다.
하지만 가만히 그 행동을 생각해 보면, 정말 아기 스스로 한 것일까?
부모가 그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지 않았는가?


책에서는 모든 행동을 아이를 믿고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관찰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아기는 스스로 할 능력이 있으며, 스스로 해결 방법, 의지를 갖고 성취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가 자립심, 인성, 성격이 모두 올바르게 자리잡아 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아기의 놀이 또한 동일하다.
어느 하나를 집어주고 놀게 하는것이 아닌, 공, 보자기 등을 놓아두고
아기 스스로가 선택하여 놀이 하도록 하게끔 하라고 한다.
결국 모든 행동을 스스로 하게끔 하는 것이다.


또한 아기의 울거나 웃을 때에도 아기가 마음껏 표현 할 수 있게 하라고 말한다.
단지 부모는 지켜보면서 인내와 끈기로 아기를 대하라고 말한다.
기저귀를 갈 때에도 항상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말해주고
(설사 아기가 알아듣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기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아기한테 협보를 요청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기들은 매일 일어나는 일상의 규칙과 예측 가능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규범과 규칙에 대해 스스로 잘 적응하고 지켜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기가 성장하여 본인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기반이 되는
성향(인성, 성격 등)은 생후 2년 동안 일관성이 있는 육아를 함으로써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 때 빠질 수 없는것 중 하나가 애착형성이다.
여러명이 아닌 매일 같은 보모를 만나는 것을 통해 안정감과 애착심을 키워 나가게 된다고 말한다.
(오.. 그디어 내가 들어봤던 아는 내용이 나온듯 하다^^;
이전에 양육시 여러사람을 거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보는게 좋다고 들은적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아기가 혼란스러워 하고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었던..)


말하자면 세심한 하나하나를 전부 열거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질듯 하여 여기까지만 설명을 해야겠다.
정리하자면, 이 책은 이렇게 존중육아법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지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와 설명을 알려주고,
1장에서는 누워있는 아기를 이해하는 과정,
2장에서는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를 이해하는 과정,
3,4,5,6,7,8,9장에 이르기까지 예비맘이 내게 꼭 필요한 정보들로 가득차 있다.
아기들 끼리의 스스로의 사회성 형성 과정에 대한 사례에서는
나도모르게 호오..하는 놀라움이 표시되었다.


막상, 내 아기가 태어나서 책에서 봤던대로 모든것을 기억하고 적용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보다는 훨씬 자신감이 생긴듯 하다.
책의 저자는 말했다. 책에 있는 그대로를 따라하라는 것이 아니라고.
본인의 상황과 아기를 보면서 필요한 것만 빼서 맞게 적용하면 되는거라고..


이 책은 요즘 내가 읽은 책 어떤것보다 집중해서 읽은 책이다.
딱 내 상황에 딱 알맞는 책인것 같다.
나와 같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주 흥미롭고 배운게 많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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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사이드 MBA
마이클 매지오 & 폴 오이오 & 스콧 셰이퍼 지음, 노승영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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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로드사이드 MBA]

 

책이 도착했다.
택배 박스 안에는 해당 로드사이드 MBA와 작은 포켓북(스탠퍼드경영대학원 경제학 명강의)가 함께 있었다.
이게 왠 떡이냐 했다.ㅎㅎ.. 아무래도 먼저 포켓북에 손이 가기에 후다닥 읽은듯하다.
온라인 데이트 매칭, 이력서 작성시 프로필을 부풀리는 것, 데이트시의 비용, 대학 조기 지원 등..
여러 짧은 일화?사례?들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경제학의 의미를 스며들게 했다고 해야하나?
크게 3장으로 나누어 흥미를 유발하게 만들었고, 각 장마다 마지막에 그 내용 안에서 발견한 경제학의 핵심과
연구결과, 각 장의 해당 이론에 맞춘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가볍게 읽은 포켓북에서 재미를 느낀 나는 바로 본 책인 로드사이드 MBA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말그대로 미국MBA교수 3명이 길을 가면서(전국 투어?) 직접 부딪힌 경험에서 발견한
사업을 키우는(즉, 실제 상황에서 경영을 접목하여 성공하는) 경영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처음의 그들이 들린 지도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모르게..교단이나 연구실에만 있으면서 책을 파는 교수님들의 모습이 아닌,
직접 모험하듯 떠나는 그 그림에서 무언가 재미있겠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막무가네로 떠나서 된통 당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함께들었다.
그런 생각과 함께 무슨 말을 할지 기대도 하면서 다음장으로 계속 넘겼다.

 

그들은 먼저 소기업을 찾아나섰다.
그 길에서 몇 군데를 들리고 그들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실제 어떻게 수요가 나고 이득이 나는지 살폈다.
또한 불필요한 걸림돌 등도 찾아내고, 실패한 곳의 이유도 분석한다.
그러면서 1장이 끝날 때마다 본인이 사장이라면. 이라는 입장에서
어떻게 난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정리한다.(메지오 법칙이다)
이렇게 책은 1장에서부터 10장에 이르기까지 다닌곳들에 대해 정리한다.
책 안의 내용은 대화체와 적절한 그림도 삽입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에는 나름 본인들의 결론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전략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이 없다라고 말한다.
경영에서 전략은 참 중요한 문제인데, 결국 그 전략이라는 것은 상황에 맞게 변한다는 것이다.
오늘의 전략을 내일에 적용하지 마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세분의 교수님들도 직접 기업들을 찾아나서서 살펴보고 경험하여
책이아닌 실제 상황을 접하면서 얻은 것이 많을 것 같다.
기본은 변하지 않더라도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듯 하다.
그 정보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접할 수 있어서
나 또한 간접경험으로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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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MBA - 비즈니스 성공의 불변법칙, 경영의 멘탈모델을 배운다!
조쉬 카우프만 지음, 이상호.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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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MBA]
 


모든 사업의 기본은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경영철학이 없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이다.
나는 공학을 전공하였지만 운이좋게도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선배들의 권유로 경영학 수업도 함께 듣기 시작했다.
물론 수업 방식이 너무도 차이가 나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생각해 보아도 참 잘한 선택 중 하나이지 않았나 싶다.
그렇지만 사회에 나와 일을 하면서 부터 다시금 경영이라는 것과 멀어진듯하다.
눈앞에 보이는 결과를 빠르게 도출해야 하기에 관심은 오직 개발뿐이었다.
그러다 이번에 퍼스널MBA라는 책을 보고 이전 생각도 나고
다시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우와..두껍다.. 다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 그리고 대강 쭈~욱 훝어본 결과 교과서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감수하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허나 읽으면서 점차 다른 책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먼저,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저자는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다.
뒤쪽으로 갈수록 알 수 있지만 처음 부분도 구성이 딱딱 핵심과 본인의 생각,
다른 저명한 이들의 말.들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그만의 열정?을 보여준다.
마치.. 좋은걸 발견하거나 알게되면 내 주위 사람들에게 빨리 알려주고 싶은,
그런 마음과 같다고나 할까? 왠지 내게는 그런 느낌이 전해져 왔다.


아직 본격적으로 나가지도 않았는데 그의 서문에서도
그가 얼마나 많은 책을 보았고, 고민했고, 정리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요약하자면 자기주도적으로 독학 공부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것 같다.
또한 많이 알 필요가 없고 기본.원리만 잘 이해하고 기억한다면
현장에서 어떻게 본인이 경험하고 적용해 봄으로써 충분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멘탈 모델을 활용하라는 것이었다.
처음 듣는 말이었는데 살펴보니 멘탈 모델적 생각이란
내가 이해하기에는 결국 긍정적인 생각.과 맞물리는 느낌이었다.
경영학, MBA를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위렌버핏 등 여러 대호들의
경영을 맡아 위에 올려 놓은 저자인 만큼
그의 생각에 대해 잘 생각해 볼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그의 경영에 대한 열정과 독학.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1장에서 12장에 걸쳐 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람과 시스템인데 여기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본질과 기술, 용어 등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들어본 단어도 있고, 처음 접하는 단어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느낌이라 이 책이 더욱 매력적인것 같다.


경영학 관련 책이 뭐가 재미있느냐?라고 할 사람 엄청 많을 것 같은데..
이 책이 조금 더 다른 느낌을 주는것은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간..뭐라고 해야할지.. 인간의 심리?와 결부지어 나타날 수 있는 상황과도
연관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하여,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이게 심리학 책인가?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재미가 더해서 두껍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후다닥 페이지가 넘어간다.

 

한장 한장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장에 도달하게 된다.
순간적으로 내가 어느새?라는 생각으로 다 읽어 버렸다.
하지만, 다 읽고나니 기억에 남는게 반?도 안되는것 같다..ㅎㅎ
전부 기억하는게 더 이상한 것이겠지?
사회에서 지내다 보니 공학도가 경영을 함께 배웠다고 하면 더 좋아하는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냥 경영만 한 사람이 경영쪽에 있는것보다
실제 공학도로써 경영을 접목한 사람이 리더일때 더욱 올은 방향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아왔기에 어디서든 경영에 대한 지식은 필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저자가 말했듯 자주자주 펼쳐보아야 겠다.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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