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곰 마르코 1 특별한 곰 마르코 1
게리 볼란드 지음, 에인 멕기네스 그림, 하정희 옮김 / 생각의집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특별한 곰 마르코 1]
 


귀여운 곰이 나오는 동화책이다!!
동화책을 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어릴적에 본 이후로는 임신을 하고나서 동화책을 접하고 있다.
기억에.. 어릴때처럼 흥분 하면서 동화책을 보게 되진 않지만,
그 때의 그 순수했던 마음으로 동화책을 읽었을 나를 떠올리면서 보다보니
괜시리 기분도 좋아지는듯 하다.


책 속의 마르코는 좀 특별?하다.
회색 곰인데 차를 마시고 싶다고 패브릭을 찾아왔다.
그런데 알고보니 동물원에서 탈출한 곰인것이었다.
패브릭은 마르코를 이웃과 경찰로 부터 보호한다.
재미있는것이 이 때 마르코는 여러 모습으로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역시 동화는 동화구나..라는 생각에 웃음이 피식 나왔다.
그렇게 패브릭과 같이 지내면서 마르코는 패브릭에게 좋은 친구가 된다.


책을 보면서 동물원에서 탈출한 마르코를 숨겨주는것이 과연 옳은일인걸까?
그리고.. 어린 아이가 보면 과연 이 모든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기도 하면서..
그 둘을 모습을 보니 친구가 되는것에는 경계가 없고
편견을 가지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패브릭이 어쩌면 마르코와 같은 친구,
함께할 수 있는 이를 더 기다려 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즐거운 동화책 한 권을 보아서 나또한 기분이 좋다.
시리즈로 있던데.. 다음 권들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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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적에서 협력자로 - 조종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내 편을 만드는 관계의 기술
밥 버그 지음, 정영은 옮김 / 윌스타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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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서 협력자로]
 


'일은 힘들어도 참으면서 할 수 있지만,
사람이 힘들면 참을 수 없다.' 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은적이 있다.
생각해 보면 공감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살아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만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관심이 집중된 것은 말할것도 없다.
적을 내 편으로 만든다는 것. 이 얼마나 좋은일인가!! 생각만으로도 신난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일이던가.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사항을
다섯가지 원칙으로 정리하면서 대인관계의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는 가장 가까운 가족간, 친구간, 회사에서의 동료간,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고객 등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떻게 하면 유연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많은 이들이 따르는 인물들에 대한 예시들에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다섯가지 원칙은 이러하다.
하나.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둘. 서로 다를 수 있는 관점의 차이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셋. 자신의 자좀심만이 아닌 상대방의 자존심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넷. 완곡하게 표현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다섯.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나에게 견주어 보고 나의 약점과 강점을 보안하고 개발해야 한다.


하나하나가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내가 그럴려면 정말 항상 의식하면서 행동 해야만 하는 것들이 눈에 보인다.
(나는 아직도 갈 길이 먼 사람인가 보다//;;)
그래도 꾸준히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하고 희망을 가져본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사람에게는 이성과 감성이 있는데,
이 감성. 감정이라고 하는것을 다스리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흔한 예로 나 자신도 약간 욱하는 성격인데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해서, 감성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 같다.
어찌보면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참을성이 높다는 말하고 같은게 아닐까 싶다.
그 참을성으로 상대방을 대하니 관계가 부드러워 지는 것이겠지?


또한, 서로 관점이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자존심을 존중해 준다는 것도 쉽지않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은 나 위주로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방의 자존심만을 신경쓰다보면 내 자존심은?이라는 생각도 들기마련.
나의 자존심도 지키면서 상대방의 자존심도 지켜주는 발란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이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참는것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찌보면 저자가 말하는 다섯가지는 마치 나를 희생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직 내가 뭘 몰라서 그런것이겠지만,
한 번 더 내용을 되내어 보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겠다.
멋진 대인관계는 멋진 나를 만들어 줄 것임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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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엄마처럼 - 일등이 아니어도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교육법
오드리 아쿤, 이자벨 파요 지음, 이주영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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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랑스 엄마처럼]

 

이 책은 프랑스 엄마들의 교육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 책이다.
아무래도 나도 이제 한 아이의 부모가 되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아직은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지만,
미리 어떻게 교육을 해줄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게 만든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교육방법 보다는 유럽권쪽 교육 방법에 관심이 자꾸간다.
폴란드, 아이슬란드 등 선진 교육이라고 말하는..
과연 우리나라 실정에 들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어떻게 다르고,
똑같이는 힘들더라도 변형하여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어서 책을 접함에 있어서 다른 책들에 비해 호기심도 많고
기대감도 더 많이 가지면서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교육 하면 안타깝게도 딱 떠오르는 것이 '1등' 주의이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잘 해야 하고, 1등을 해야지만 미래가 보장된다고 여기고..
그로인한 아이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참고 견디라는 응원(?)을 하게 되는 현실. 생각만으로도 갑갑하다.
나도 우리아이가 학교에 가고 학업을 하게 되면 저렇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프랑스 또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성적 전쟁에 시달리고, 교육열(사교육)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책 속에서는 1등이 아니어도 된다고 말한다. 어째서?라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가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직장을 다니던 평범한 주부.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공부하고 긍정심리학 전문가가 되었고,
그 후 10년간 상담활동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한다.
학교, 가정, 사회 구분없는 경쟁사회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문제점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위해서 저자들은 실제 육아 경험과 더불어 '긍정 교육법'을 내놓는다.
긍정 교육법의 기본은 존중과 기다림이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나또한 기다림.이라는 것에 실천하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지만
그들의 설명에 공감이 가면서 내 스스로부터 느긋해짐의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느꼈다.
(미리미리 연습해야 겠다.)


역시, 쉽지 않지만,
모든 것은 아이 스스로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좋은것이다.
잘못된 것은 그 후에 수정해 주고 조언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변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이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3단계로 나누어 이야기 해 준다.
공부할 수 있는 머리로 만드는 것,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 공부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음.. 위의 세단계를 놀이, 감정, 건강. 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공부는 필수적이다.
(물론 내가 말하는 공부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삶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공부.
이를 위해서는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게 바로 놀이로써의 공부가 아닐까.
그리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 그 감정이 호기심을 가져오고 스스로가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또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는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문제이다.
건강한 몸이어야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런말이 떠오른다.
아이에게 잡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말..
요즘 자기주도학습 이라는 말로도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는것 같은데
이 또한 저자들이 말하는 긍정교육법의 하나의 발판이 되는것이 아닐까.
내 아이도 스스로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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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빌리티 - 생각을 바꿔 부자가 되는 비밀
그렉 S. 리드 지음, 박상욱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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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티커빌리티]

 

stickability. 인내력. 참을성. 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이 스티커빌리티가 부자가 되는, 성공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저자의 연구에서 비롯된 결과,
즉 세상에 나름 결과(부자,성공)를 남긴 사람들의 특징을 한 단어로 요약한 것이다.


책의 구성은 이러하다.
성공의 반대인 실패. 이 실패의 원인을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것, 포기하는 것, 일을 미루는 것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한다.
이어서 성공에 필요한 융통성(고집과는 다르다), 집중력, 승부수(때),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바람, 믿음, 결정적인 순가, 혁신 등에 대하여 풀어나간다.
이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성공은 누구에게나 눈앞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책의 내용에 대해 살펴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 스티커빌리티가 필수적이며
그 과정에서 실패도 경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티커빌리티 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서,
한 번 더, 한 발자국 더, 내디딤을 함으로써 성공으로 간다.
그래서 스티커빌리티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라고도 할 수 있다.
광고에서는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란 의미도로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성공을 위해서는 포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여기서 포기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두려움이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일 뿐이라고 한다.
'두려워 말고 한 발자국만 더 나아가라'! 라는 모토로
이 한 발자국을 더 내딛는 것에 대한 의미와
그 실천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결론은,
성공에 대한 공통점이자 필수적인 점을 한 가지 단어로 요약하면서
그 과정에 대해 살펴보는 책인듯하다.
성공을 하려면 스티커빌리티(인내와 끈기로 포기하지 않음)를
항상 지니고 있으면서 행동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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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 세계를 뒤흔든 교황, 그 뜨거운 가슴의 비밀
김은식 지음, 이윤엽 그림 / 이상한도서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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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성자.라는 불림은 아무에게나 붙여지지 않는다.
나는 종교가 천주교가 아니기에 그닥 관심은 없었는데,
얼마전 뉴스를 통해 교황이 오랜시간 마피아자금과 관련된 천주교의 어두운 곳을
파해치겠다고 선언한 모습을 보고 교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교황이 방한을 한다는 뉴스 또한 어제인가 그제인가 보게 되었는데,
이슈 때문에 관심이 자연스레 생기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책의 제목을 보고,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동일 이름을 왜 두번이나 썼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예수의 삶을 따라 살았다고 평가받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의 성자인 프란치스코와
그의 뜻을 잇고자 그 이름을 교황명으로 택한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제서야 책의 이름을 이해하게 된 나이다..


책 안에서는 성자 프란치스코의 감동적인 일화가 가득 담겨 있다.
부의 축적을 거부하면서 평생 힘없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삶..
나라면 가능할까? 나는 욕심이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의 삶을 통해 지금 우리들, 아니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한다.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는가?
간단하게 사회생활을 하면 직장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 등만 생각을 했는데..
교황 프란치스코를 통해서는 훨씬 큰 '남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삶'
음.. 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런 삶은 말그대로 성자. 타고난 사람들만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세상에 몇 분만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더욱 존경하게 되고 머리가 숙여지는게 아닐까 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금이나마 그의 모습을 따르려고 노력은 해야겠다.
부와 자신만을 생각하기 바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
한 명 한 명이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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