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유치원
문근영 지음, 심통 그림 / 보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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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유치원

문근영 동시집

심통 그림

보림

 

문근영 시인의 동시집 연못 유치원이 다시 찾아왔어요.

기존에 출간되었던 동시집에서 10편 더 추가로 수록하고

표지와 본문도 개정판에 맞게 새로 구성 했다고 합니다.

 

표지에 아기자기 한 그림

아이들이 나무를 보더니 탕후루 나무라고...

표지에서부터 아이들 호기심을 확~

 

연못 유치원은 4부로 나눠져 65편의 동시를 소개합니다.

1부 너희들은 어디로 갈래?

2부 네가 직접 두드려 봐

3부 시험 망치고

4부 사로잡으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소재를 동시로 써 아이들이 많이 공감했어요.

또 재치와 위트가 넘쳐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숨소리에 뿌요뿌요 호이호

파꽃에 파,,파 파이팅!

 

말놀이를 재미있어하며 유행어처럼 사용했던 아이들

 

우리 엄마 지갑에도 위인들 다 계신다는 친구들

내 동생, 못과 망치에서는 웃음이 빵 터지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이들 시선을 머물게 했던

동시집이었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도 몽글 몽글하게 했던

연못 유치원 동시집이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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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워즈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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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워즈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라임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두 자매

11살 델라와 17살 수키가

위탁모 프랜시스 아줌마 집에 머무르는 시점에서

일주일전 클리프턴 아저씨 집을 왜 도망쳐 나오게

되었는지를 델라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해준다.

 

과거 5살 델라의 엄마는 필로폰으로 구속 된 뒤

교도소에 갇히게 되어 자매는 엄마의 동거남

클리프턴 아저씨네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그렇지만 클리프턴 아저씨는

보호자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세운 채

은밀하고 교묘하게 성적 학대를 자행한다.

 

호감을 얻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성적인 가해행위를 행하는 성범죄 그루밍(grooming)

 

자신이 아니면 돌봐 줄 사람이 없다는 가스라이팅으로

수키를 오랜 세월 성폭행을 해 왔다.

 

동생을 지키기 위한 언니의 처절한 몸부림...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서서히 들어나는 진실에 화가 나고 가슴이 답답했지만

수키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나쁜 말을 쓰면 안 된다고 한 말에 따라

욕이 나오는 대목을 이나 눈송이’, ‘눈사람같은

귀여운 말들로 욕을 대신했다.

그래서인가 읽는 동안 화나는 구간에서는

나도 눈송이같은... 이라 내뱉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루밍 성범죄로 끝을 내지 않는다.

델라의 같은 반 남자아이 트래비의 성희롱

트래비의 행동이 싫으면서도 침묵하는 친구들과

장난이라며 얼렁뚱땅 넘어가는 트래비 엄마

하지만 델라는 당당히 맞서고 트래비는 징계를 받게 된다.

 

여린 두 아이를 보호 해주는 어른은 없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단단했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화가 난 내 마음을 녹여주었다.

 

네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

수키가 잘못한 것도 전혀 없고,

원래 아이들은 어른이 돌봐야 하는 거야.

너희 둘 다 이렇게 상처받으면 안 되는 거였어.

P.214

 

책에서 이야기 했듯 수키와 델라가 현재를 살아가길

응원해본다.

 

초등학교에 아동폭력 인형극 봉사를 다니며

아이들에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친구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잘못을 숨기려고 협박하는 사람이 잘못이니 절대 숨기지 마라고

부모님, 선생님, 믿을 만한 어른에게 이야기해서 꼭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믿음을 주는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한 번 더 다짐하게 했던 책 파이팅 워즈

 

마약, 성폭력, 성희롱, 자살, 가스라이팅...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지만

꼭 읽어봐야 할 이야기가 아닐까...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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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준 선물
다카오 유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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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준 선물

다카오 유코 글,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예쁜 표지에서 반해버린 그림책

바다가 준 선물

바다가 준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집 앞이 바다인 저는

여름이 되면 바다 수영도 즐기고

조개도 잡는답니다.

 

마음이 복잡할 땐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아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분전환이 되는 바다

 

바다는 저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 주는데요.

여러분들은 바다에게 어떤 선물을 받으셨나요?

 

바다에 가면

모양도 색도 다른 조개껍데기를 만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조개껍데기 하나 들어

손에 올려 가만 가만 귀를 기울여보면

조개껍데기 속 상상 세계가 펼쳐집니다.

 

여름이 되면

더 반가운 바다

바다에 가면

좋아하는 조개껍데기 하나 주워

손에 올리고 가만 귀를 기울여보세요.

조개껍데기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 들리시나요?

 

아이들은 바다에게 어떤 선물을 받았을까요?

조개껍데기를 귀에 대고 생각하던 친구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작년 여름 방학 때 가족들이랑 바다에 갔어요.

거기서 물놀이도 하고 조개도 잡았는데요.

그때 파도 소리가 들려요.

그러니까 바다는 저에게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해줬어요.

 

바다가 우리에게 준 선물 중 하나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아주 값진 추억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

함께 읽으며 값진 추억 만들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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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지 - 간도, 찾아야 할 우리 땅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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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지

오세영 역사소설

델피노

 

좀 오래 된 기억에

간도 잊지 말라.’ 독립지사 외침이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난다.

그때 간도에 대해 처음 알 게 되었는데...

 

간도, 찾아야 할 우리 땅

표지의 부제목을 보고 느낌이 왔던...

잠시 잊고 있었던 간도!

 

이 책은 대동여지도로 유명한 지리학자 김정호가

백두산과 주변 지역을 상세히 조사하고 기록한,

그러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 지리지인 대동지지(大東地志)

26변방고(邊防考)’를 추적하며 겪는 이야기로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가공의 이야기를 더한 팩션

그러니까 팩트와 픽션을 잘 조화시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사실 앞부분에서는 사실과 지어낸 이야기를

생각하게 했지만

읽다보니 팩트와 픽션이 구분이 되긴 했다.

여전히 긴가민가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부분은 차차 알아봐야 할 것 같다.

그 만큼 책에 역사 속 인물들은 실제를 방불케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긴박함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간도에 대해 다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해서도

, 우리 역사 중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간도 뿐 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가 항상 등장한다.

문득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지키려는 자가 있었기에

지금에 우리가 있는 게 아닌가...

과거 희생하신 분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우리 역사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역사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델피노 출판사에 묘한 매력을 느끼며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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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새일까?
배명자 지음 / 생각의집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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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새일까?

코스모스 출판 지음

배명자 옮기

생각의집

 

아침마다 산책하는 공원에서 보는 새들은 이름이 뭘까?

궁금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

표지의 오동통 귀여운 새들

이 새들 이름은 뭘까요?

 

책에는 집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새 82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책을 소개하는 목차가 재미있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참새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찌르레기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까치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거위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자연으로 탐험을 떠나요!

어떤 새가 언제 노래하는지 새소리 시계

정원에서

하늘에서

잠복 혹은 은신

 

새들을 크기대로 분류하고

특징에 맞게 잘 설명되어 있어

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보셔도 좋을 책입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보아도 좋을 책

자연에서 만나는 새에 대한 즐거움을

책으로 먼저 만나보시기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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