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세먼지 - 미세먼지 환경 그림책
김민주 지음 / 미세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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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 먼지

김민주 글. 그림

미세기

 

표지를 보면 놀란 표정으로 창밖을 보는 아이와

심각한 표정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 외벽을 덮고 있는 미세 먼지와 둥둥 떠다니는 미세 먼지들...

곧 집을 삼킬 것 같다며... 창문을 열면 재채기 날 것 같다는 말하며

인상을 찌푸리며 미세 먼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던 표지입니다.

 

 

 

산들산들 부는 바람을 타고

여행을 떠난 날이에요.

우리는 미세 먼지예요.

 

미세 먼지는 바람을 타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열어둔 문 사이로 집안에 들어옵니다.

 

집으로 들어온 미세 먼지는

잠을 자고 있던 건이에게 붙어

큰 먼지 덩이가 변신합니다.

 

건이와 한 몸이 된 미세 먼지가

밥을 먹는데...

건이야, 밥 먹고 약속대로 청소하자.”

 

맛있는 밥도 얻어먹었으니까

창문을 열고 청소를 시작하는데요...

 

미세 먼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건이는 다시 건이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어느 순간부터 미세 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뿌연 탓에 맑은 하늘이 그립기도 하고

맘껏 창문을 활짝 열었던 날들도 그립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 먼지는 어떻게 발생되는 걸까요?

미세 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도 미세 먼지에서는 어제도 오늘도 심각한 미세 먼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건이의 이야기를 통해 대처 법을 알고

책 뒤쪽에 있는 부록 좀 더 알아보자! 를 통해

미세 먼지가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미세 먼지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만화로 재미있게

한 번 더 알아볼 수 있으니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미세 먼지 박사님이 되겠지요.

 

미세 먼지에 대해 알아봤으니,

미세 먼지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방법도 알아봐야겠죠?

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을 통해 좀 더 깊이 알아보고

미세 먼지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과 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을 생활화 하기로

재활용 만들기를 해 보았는데요.

버리는 물건도 다시 보고 활용한다면 쓰레기는 줄어들고

쓰레기 처리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를 줄일 수 있답니다.

 

작은 실천으로 우리의 건강과 환경 함께 지켜나가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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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괴물 - 리커버 개정판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9
정성훈 글.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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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한솔수북

 

꽃 괴물

정성훈 지음

한솔수북

 

내가 좋아하는 나, 남이 좋아하는 나

여러분은 어떤 내가 좋으신가요?

 

괴물나라에 불을 뿜는 걸 좋아하는 괴물이 있어요.

자신이 정말로 불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을 뿜는 자신을 좋았어요.

 

어느 날 더 신나는 일을 찾아 배에 올라타게 됩니다.

배에서 심심했던 괴물은 입 속으로 뭐가 날아들어 오는 줄도 모르고 잠에 들고

배는 큰 섬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니 모두들 도망가는 게 아니겠어요.

 

괴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불을 보여 주면 다시 돌아올 거라 생각하고 힘껏 숨을 내쉬지만 입에서는 꽃이 나오고 새로 만난 친구들은 꽃을 보고 좋아합니다.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기분은 좋았지만 괴물은 불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괴물

 

친구들은 괴물이 좋아하는 불을 좋아할까요?

 

괴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불을 뿜을까요?

아니면 친구들이 좋아하는 꽃을 뿜을까요?

 

내가 좋아한다고 친구들도 좋아하지는 않아요.

우리는 모습도 좋아하는 것도 다르답니다.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데요.

내가 좋아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으니 먼저 물어보면 좋겠지요.

친구가 좋아서 하는 행동에 내가 불편했다면 피하면서 친구에게 상처 주기 보다는 불편한 마음을 기분 나쁘지 않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과 친구들이 좋아하는 나의 모습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과 함께 꽃 괴물을 읽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무조건 밀어붙인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맞춰 자신의 모습을 억지로 감추기보다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면서도 공감과 배려로 좋은 관계를 즐겁게 함께할 수 있음을 이야기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이에게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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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어 줘
노형진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나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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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바나나북출판사

 

내 편이 되어 줘

노형진 글

방현일 그림

바나나북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편이 있다는 건 행복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편은 누구인가요?

 

아이들은 부모님, 가족, 친구 순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중 평생 나의 편 할머니에 대한 책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표지를 보면 할머니와 손녀가 꽃밭에서 춤을 추며 행복하게 웃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며 늘 내 편이었던 할머니가 생각나면서 표지를 보며

내 편이 있다는 건 저런 기분이 아닐까... 할머니가 그리웠던 표지였답니다.

 

오늘도 어김없는 할머니의 잔소리!

직장을 다니는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는 혜나를 돌봐주지만, 자신을 예뻐하기는커녕 잔소리만 하는 할머니가 미웠습니다.

엄마에게는 상냥하고 다정한 할머니에 할머니 편 만드는 엄마

자기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맛있는 간식을 해 놓고 자신을 기다리던 할머니가 자주 외출을 합니다.

할머니의 외출이 궁금했던 혜나는 할머니의 뒤를 쫓다 댄스 교습소에서 할머니를 발견하게 됩니다.

 

댄스 교습소 선생님에게 듣게 되는 자신을 향한 할머니의 마음과 할머니의 꿈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그냥 할머니가 밉고 섭섭했습니다.

 

혜나는 할머니의 꿈을 진정으로 응원해 주는 할머니의 편이 되어 줄 수 있을까요?

혜나와 할머니는 서로에게 진정한 편이 되어 줄 수 있을까요?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

72세의 할머니에게서 뭉클함과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식을 보살피느라 나이 들어서는 손녀를 보살피느라

자신의 삶은 뒷전이었던 할머니는 지금 우리 할머니의 모습일 수도 있답니다.

실제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친구가 공감하며 할머니 꿈이 뭔지 물어볼 거라고 하더라고요.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세월이 지나 잔소리를 하는 입장이 되니 어린 시절 듣던 잔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잔소리와 함께 사랑표현도 잊지 말자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아이가 이 책을 읽고는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는 책이에요. 라는 말과

할머니가 나이가 많으셔서 병원에 다니시는데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아이의 영원한 편 할머님이 오래 오래 함께 하길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여러분들은 할머니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이 책을 읽고 할머니의 사랑을 느껴보시고 할머니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뭉클한 감동과 할머니의 사랑, 할머니의 꿈을 응원하게 되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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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라면 군주론
김경준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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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오십이라면 군주론

김경준 지음

믹스커피

 

마키아벨리의 관점으로 지천명의 삶을 승부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바뀌지 않는 500년의 통찰

 

고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책장에 꽂혀 있으나 읽지 않은 책이라는 촌철살인의 유머로 표현했다.

P.9

 

고전을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내 책장에도 꽂혀 있으나 잘 읽지 않는 책이었지만

세월이 지나 다시 읽게 되는 고전은 많은 생각과 이야깃거리를 던져주니 찾아보게 되는 책이 되었습니다.

 

 

1513년경에 쓰인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세상을 떠난 후인 1532년 정식으로

출판되었지만 종교 권력의 비위에 거슬리는 대목이 많아 1559년 금서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교회에서 공포한 금서목록이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 않고 권무술수와 배신으로 권력을 유지했지만

불편한 진실을 용감하고 당당하게 증언했지요. 진실의 힘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한 거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책은 군주론 발췌본과 설명 글들을 통해 나에게도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은 앞으로 살아가는 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주며 현재를 돌아보게 합니다.

 

오십의 생존과 번영을 이끄는 26가지 이야기는 6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 마키아벨리가 전하는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2부 내 삶의 리더가 되는 획기적인 비법

3부 사람이 보이기 시작할 때 필요한 것들

4부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역사의 패턴

5부 굽이치고 흔들려도 다 잡고 나아가는 힘

6부 군주론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각 이야기는 주제에 맞는 군주론 발췌본을 시작으로 이를 설명해주는 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주제별로 할 이야기는 많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는 현명한 리더가 진지한 잔소리꾼을 곁에 두는 이유입니다.

 

군주도 인간이기에 전지전능할 수 없다. 주변의 조언을 들어 부족함을 보완하고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으면 단독에 빠진다. 하지만 조언을 구하는 게 중구난방이서는

안 된다는 게 마키아벨리의 관점이다.

P.212~213

 

현명한 리더는 조직 내부의 여론과 평가를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를 두고 활용한다. 비록 자신을 향한 비판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가

많을지라도, 조언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균형을 잡는다.

P.219~220

 

이렇듯 이 책은 조직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책을 읽으며 내 삶에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 개인의 삶에 좋은 조언서가 되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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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도끼다 -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지성의 문장들
김지수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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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필사는 도끼다

김지수

다산북스

 

프란츠 카프카의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명언을 모티브로

저자 김지수는 이제 책이 아닌 필사가 도끼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하며

책에 제목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나무질감에 선명한 도끼 자국의 고급진 표지!

그래서 필사에 더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필사는 책을 읽고 덮을 때와는 달리 머무는 시간만큼 문장이 마음에 쓰며들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이 책은 인생 멘토를 만난 듯 내 삶의 방향을 잡아줍니다.

 

좋은 문장에 멈춰서 쓰다 보면

그 언어는 곧 삶의 방향이 된다.”

 

필사책의 끝판왕 같아요.

 

이 책에는 국내외 100인의 지성인들을 10년간 인터뷰한 135개의 필사문이

어른, 지성, 각성, 안식, 행복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로 분류되어 실려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그들이 살아온 삶의 철학을 읽고 필사하는 10!

나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살아갈 나의 삶을 생각해봅니다.

 

필사문들은 각각의 텍스트가 완결성을 갖추고 있어 순서대로 해도, 원하는 인물

혹은 장부터 해도 좋습니다. , QR코드로 각 페이지마다 텍스트의 맥락과 전체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뷰 전문이 담겨 있답니다.

인터뷰 전문도 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필사책에 실린 글 외에도 인터뷰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필사하고도 두 번, 세 번 다시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아요.

필사를 시작하시는 분

필사를 꾸준히 하고 계신 분

선물할 책을 고르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삶의 이정표 같은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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