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표에 걸린 세계사 생각이 자라는 나무 29
이광희 지음, 박우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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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에 걸린 세계사

이광희 지음

박우희 그림

푸른숲주니어

 

클래식 속에 숨겨진 놀라운 역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 책은 1789년 프랑스 혁명에서 19805·18 민주화 운동까지

클래식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모두 9단락으로 구성 되었으며,

학교 방송 반에서 음표에 걸린 세계사를 방송하는 컨셉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락 이야기의 시작과 끝은 방송반 아나운서 반음표와 프로듀서 오선지

그리고 엉클 쌤의 대화가 있다.

시작할 때는 전개될 이야기의 기본 상식을 끝날 때는 내용을 보충해준다.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는 QR코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전에 들어서 알고 있던 음악이 책을 읽고 난 후 들으니 새롭게 들렸다.

 

또 단락의 끝은 방송이 끝나고 난 뒤만화가 있는데

마치 에피소드를 보는 듯 엉뚱한 대화가 웃음이 나고 재미있었다.

 

책은 1단락부터 흥미로웠다.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

처음에 이 곡은 나폴레옹을 위한 곡이었다고 한다.

나폴레옹에게 바치는 의미에서 보나파르트라고 썼지만

혁명 정신을 배반하고 스스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더 이상

베토벤의 영웅이 될 수 없었던 거다.

그래서 표지에 에로이카라고 새 제목을 적어 넣었다.

에로이카는 영웅이라는 뜻이다.

 

클래식과 세계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니!

이 책이 시리즈로 나와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부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음표에 걸린 세계사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중학생이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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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의 행운 - 러시아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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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채손독

바실리의 행운

송언 글

소복이 그림

종이종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러시아편

 

표지 그림에서부터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다.

세모머리, 근육이 불끈한 팔, 뱀에 몸

새는 날아와 사람이 되고...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표지였다.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사람들 입맛에 맞게 다듬고 다듬어진

세계 각국에서 모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이번 러시아편 바실리의 행운에서는 3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1. 용감한 불라트

2. 바실리의 행운

3. 되살아난 이반 왕자

 

외국 전래동화를 읽는 듯

괴물에게서 공주를 구하고 결혼해서 잘 먹고 잘사는 엔딩이지만

괴물에게서 공주를 구해낼 때 그 통쾌함이란!

이 부분에서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나도 어린 시절 전래동화를 읽으며 백마 탄 왕자를 상상해보지 않았던가...

그러고 보면 옛이야기는 우리에게 상상의 즐거움과 교훈을 동시에 주는 것 같다.

 

책에 또 다른 재미를 찾아본다면,

반복되는 말과 겹쳐지는 인물들의 등장일 것이다.

반복되는 말은 아이들로 하여금 말을 따라하게 해서 웃음이 터졌던 부분이고

겹쳐지는 인물은 앞 이야기에서 만났던 인물이라 호응도가 좋았으며,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삽화는

소복이 작가님의 그림으로 귀여운 그림체를 보는 재미 또한 솔솔 했다.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들여다보며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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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맹자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6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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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맹자

타타오(한치선) 엮고 씀

알비

 

하루에 한 장 씩 이제야 한 권을 다 썼다.

맹자와 그의 제자들 어록과 전해 내려오는 인용구들을 읽고 쓰며

잡생각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정신수양하기 딱 좋은 책이다.

 

오랜만에 쓰는 한자라 처음에는 손에 힘을 주고 천천히 써 내려갔지만

갈수록 속도가 붙고 한자 쓰기가 재미있어질 때 필사가 끝이 났다.

아쉬운 마음에 오십에 쓰는 논어를 주문했다.

 

한자 필사는 너무 오랜만이라 새롭고 좋았으며,

학창시절 도덕시간에 배웠던 맹자왈, 공자왈이 생각나서

잠시 추억 소환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공자 불모인, 검자 불탈인.

-공손한 사람은 남을 업신여기지 않고, 검소한 사람은 남의 것을 빼앗지 않는다.

 

현자 이기소소 사인소소

-현자는 자기의 밝은 덕으로 남을 밝게 해준다.

 

인불가이무치, 무치지치 무치의. 치지어인 대의.

-사람이란 부끄러움이 없어서는 안된다. 부끄러움이 없음을 부끄러이 여긴다면

부끄러움이 없게 될 것이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다.

 

차분한 마음과 심신안정을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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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글자로 끝내는 중국어 표현 100
리리제제 지음 / 한다중국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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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글자로 끝내는

중국어 표현 100

리리제제 지음

한다중국어

 

중국어를 배우려고 시도 해 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같은 단어라도 성조에 따라 여러 가지 뜻으로 다양한 의미가 있어서

여간 헷갈리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중도 포기...

차근차근 하나 하나 혼자 알아가며 중국어를 익히기에는 나에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기초적이지만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대화를 소개하는 이 책은

! 다섯 글자로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목차를 살펴보면

PART 01 한 글자로 확실히 전달하는 의사 표현

PART 02 기본 중의 기본, 중국어 인사 표현

PART 03 다섯 글자로 나를 소개하는 표현

PART 04 하루에도 몇 번 씩 입에 달고 사는 표현

PART 05 친구 사이에 자주 쓰는 표현

PART 06 학교, 회사에서 자주 쓰는 표현

PART 07 밥 먹으러 갈 때, 식당에서 자주 쓰는 표현

PART 08 쇼핑할 때 자주 쓰는 표현

PART 09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연인 사이에 자주 쓰는 표현

PART 10 중국 사람들이 SNS에서 자주 쓰는 표현

 

10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고

PART 마다 한자와 한글(성조 표기)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영문 발음 기호도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성조!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감이 잘 서질 않을 때

 

PART마다 있는 이 책 상단 QR코드를 열어 mp3로 먼저 들은 후에

책을 보니 여러모로 효과적이었다.

 

, QR코드를 이용한 무료 영상 강의, AI 회화 연습 영상은 혼자 학습하기에

좋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중국어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한 번 해서는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 하겠지만,

학습 지원 도구를 이용해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조금씩 완성되어가겠죠?

 

아무튼 이 책에 있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일상에서 너무 나도 많이 쓰이는 대화들만 마스터를 해도 중국 여행이 한결 편해질 듯하다.

 

중국어 독학 입문서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이 책은

인디캣 책곳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다섯글자로끝내는중국어표현100 #리리제제지음 #한다중국어 #중국어 #중국어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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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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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장편소설

제딧 그림

해결책

 

우앗! 기대를 품게 했다...

그렇지만 책을 덮었을 땐 결말이 내가 기대했던 그대로 였다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보지 못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려왔던 책이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아픈 역사, 일제 강점기

그 때를 잘 버텨내 주신 할머니들, 할아버지들의 이야기이다.

 

1930년대 백두산기슭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촌장 댁 손녀 순이와 엄마와 동생의 목숨을 앗아간 백호에게 복수하러

호랑이 마을에 온 아빠와 용이, 그 마을에 고아로 살고 있는 훌쩍이

이렇게 세 사람의 만남과 우정으로 초반 부 이야기가 시작된다.

 

용이야, 언젠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같은 엄마별을 바라볼 수 있다면 좋겠다.”

P.67

 

마을에서 사건이 터지고 아빠와 용이가 떠난 7

장교 가즈오가 이끄는 부대가 마을에 오고

가즈오는 버려진 아기를 업고 있는 친절하고 순수한 마음의 순이에게 마음을 뺐긴다.

하지만 가즈오도 몰랐던 인구 조사의 진짜 이유...

 

소리 지르며 부정하고 싶습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즈오의 손에 들려 잇는 공문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최종적으로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확인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가즈오에게도 어린 여인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범죄에 동참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P.114

 

그렇게 순이는 일본군에게 끌려간다.

 

애원하던 촌장님이 지팡이를 내던지고, 땅바닥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보이지도 않는 다케모노를 향해 빌기 시작합니다.

내 이렇게 빌겠소. 제발 순이를 그 지옥으로 데려가지 마시오. 살려 주시오.”

P.133

 

위안부로 끌려가는 순이를 지키려는 가즈오

 

어머니, 다시 어머니를 못 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너무 보고 싶습니다.

한 번만, 딱 한 번 만이라도 어머니의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비열한 일본군 장교로서 어머니의 품에 안기느니,

용서를 구하는 한 인간으로서 죽어서 라도 어머니의 마음에 안기겠습니다.

P.146

 

순이를 지키려는 또 한 사람 용이

 

내일이면 용이가 만든 열 두 개의 화살은 되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누군가를

향해 날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P.154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긴장감과 긴박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먹먹했다.

 

누군가는 지키려하고 누군가는 빼앗으려 한다.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려는 마을 사람들과 마을에 내려와 생명을 앗아가는 육발이

순이를 지키려는 용이와 가즈오, 순이를 앗아간 일본군인들

우리의 아픈 역사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묻으려는 사람들

 

그 시대를 견뎌냈을 그들을 생각하며 현재를 되돌아보게 한다.

 

용서는 용서를 구하는 대상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P.236

 

희망을 품어 보며...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길! 특히 청소년들이 읽어보길 바라본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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