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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릇이에요
최은영 지음, 이경국 그림 / 꼬마이실 / 2019년 1월
평점 :

#도서협찬_채손독
🍀나는 그릇이에요
🍀최은영 글
🍀이경국 그림
🍀꼬마이실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릇!
그릇은 음식이나 무언가를 담는 용도로 사용하지요.
오늘 하루도 그릇에 음식을 담고 맛있게 냠냠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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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표지의 그릇 안에는 특별한 것이 담겨 있습니다.
그릇 안에 맑은 물에 비친 아름다운 하늘과 자연
그러고 보니 그릇에는 또 다른 걸 담을 수 있었네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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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흙이었어.
나는 차가운 물을 만나서
그 안에서 한참을 기다렸어.
사람들이 발로 나를 꼭꼭 밟았어.
사람들이 손으로 나를 조몰락조몰락 만졌어.
뜨거운 불도 만났어!
그리고...
그랬더니...
나는 그릇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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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그릇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그릇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짧고 소박하게 소개하지만
그 안에는 불과 흙의 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릇의 제작 원리,
다양한 그릇의 형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여러 의미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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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소중한 기억을 되새길 때, 음식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그릇에는 나의 소중한 추억도 담겨 있었던 겁니다.
돌잔치 음식, 아이의 첫 이유식, 내가 맛있게 먹었던 음식,
여행가서 먹었던 음식...
✔️아이가 어렸을 땐 다양한 모양과 색의 그릇에 음식을 담아줬었는데...
음식을 차리며, 그릇에 음식 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도 담았던 그때가 떠올라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여러분의 추억그릇에는 어떤 음식이 담겨 있나요?
🌱또, 그 추억그릇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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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디서든 그릇을 관심 있게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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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각자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릇의 깊이와 넓이는 다르겠지만 그 곳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겠죠?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자신의 그릇을 아름답게 채워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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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면 뒷부분에는 정보 페이지를 넣어
본문에서 짧게 소개했던 그릇의 제작 과정과 과학적 원리,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그릇 등의 지식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알찬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무엇을 담게 될까요?
🌱어떤 기억을 담게 될까요?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처럼
아이들의 그릇에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 가득 담겨지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