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쨌단 말이냐
이재준 지음 / 비엠케이(BM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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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그래서 어쨌단 말이냐

🍀이재준 시집

🍀Bmk


✔️제목부터 와 닿았던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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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병원 원장이자 록 밴드 리겔의 보컬이고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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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편의 시는 마치 이재준 삶의 현장을 엿보는 듯

생생하고 진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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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엄마’라는 단어가 모두에게 같은 ‘엄마’를 떠올리지 않듯이. 우리가 완벽하게 소통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원래 불가능한지도 모르겠다. 결국 각자의 언어로 말하고 이해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시인이다.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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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의료 현장, 음악적 감성, 일상의 삶은 

불필요한 수식은 붙이지 않고 담담하게 시인님만의 언어로

문득문득 마음을 멈추게 하는 묵직함을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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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의 첫 시 ‘아버지’를 읽으며, 아빠, 엄마 생각이 났어요.

시작부터 마음을 헤집어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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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서 어쨌단 말이냐

시집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이 왜 이리 더 공감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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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65편의 시가 나에게 스며들어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공감을 불러오기도 하고

묵직한 울림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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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분이라면

시집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에 오래 머무르며, 공감을 선물해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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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강혜영 그림, 우현옥 글 / 책고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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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현옥 글

🍀강혜영 그림

🍀책고래


✔️‘가장 검소한 대통령’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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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90%를 빈곤퇴치단체에 기부하거나, 

1987년형 폴크스바겐 비틀을 타고 다니면서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으며,  대통령궁을 노숙인 보호시설로 내주고, 원래 살던 허름한 집에서 오랜 기간 출퇴근했던 우루과이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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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사람들은 무히카를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페페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페페! 어떻게 대통령이 지붕 위에 올라가시겠다는 거예요?”


폭우로 무너진 이웃집 지붕을 직접 연장을 들고 올라가 튼튼하게 수리해주고 이웃집 할아버지를 부르듯이 인사를 건네고, 서슴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국민을 사랑하는 이웃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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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날에는 언제나 헐렁한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오래된 자동차를 타고 다녔답니다.


“내가 가난하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단순하게 살 뿐이에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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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많은 것과 가질 수 있는 것이 많았을 텐데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았던,  우리가 알고 있던 대통령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만약 세계 인구 모두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처럼 소비한다면 지구라는 행성이 세 개는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개발과 발전이 목적인 삶이 아니라 행복이 목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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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히카 삶을 읽으며, 진정한 리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서 감동 받았던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호세 무히카 삶의 철학을 통해 우리 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잖아요. 불편해도 더불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과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을 바꾸는 조용한 힘을 보여준 

호세 무히카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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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여는 복덕방 생각을 여는 문 2
정은수 지음, 더드로잉핸드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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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밤에만 여는 복덕방

🍀정은수 지음

🍀더드로잉핸드 그림

🍀옐로스톤


✔️수정별이 밤이 되면 지구별은 더 환하게 빛났다.

산신 아저씨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지구별을 한참 동안

바라봤다. 지구별을 보다 보면 늘 어떤 그리움 같은 게 밀려왔다.


✔️언제부턴가 지구별에서 오는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답답했다.

불만과 짜증, 슬픔과 분노가 가득한 소리들이 주로 들려왔다.

기뻐하는 소리와 감동의 웃음소리들이 언젠가부터 사라졌다.


“지구별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죠. 이곳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자연스럽게 아픔도 사라질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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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탄생한 밤에만 여는 다람쥐 복덕방!

현실 세계에서는 왕대박 부동산이지만 시공간이 열리는 듯

이곳은 밤에만 여는 다람쥐 복덕방이기도 합니다.


다람쥐 복덕방은 현실 세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간절한 바람만 있으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답니다.


꿈속에서, 상상 속에서, 심지어 멍한 상태에서도

진심 어린 마음만 있으면 접속이 가능합니다.


✔️다람쥐 복덕방에는 어떤 사연의 손님들이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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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예전에는 복덕방이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복과 덕을 짓는 방으로 

사람들에게 마음의 집을 구해 주는 일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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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저마다 간직했던 소중했던 기억들은

마음을 찡하게 만들지만

마음의 집을 통해 가족의 행복, 우정, 그리고 

치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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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들은 우리 주변 인물들의 사연일수도

자신들의 사연일수도... 공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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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순수한 감성을 일깨워줍니다.


✔️여러분은 어떤 집을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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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간직했던 소중한 기억들이 생각나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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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안을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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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 아이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명상 여행
디르크 그로서.제니 아펠 지음,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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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디르크 그로서, 제니 아펠 지음

🍀추미란 옮김

🍀불광출판사


✔️제목에서 느껴지시죠?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


✔️어릴 때 읽었던 동화나 옛날 이야기책에서 만나 

함께 놀았던 존재들이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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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친구들은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이끌며

용기, 우정, 성실, 정직, 친절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우리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지요.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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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동화나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아니라

부모의 목소리에 따라 환상적인 명상 여행을 하며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열리면서 정신이 긍정적인 이미지들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그 결과 제대로 ‘보게’ 될 뿐 아니라 자신만의 지혜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믿음 점점 커져 갈 것입니다.


또, 부모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은 서로에게 집중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의 존재를 좀 더 소중히 여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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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진행하고, 이야기를 읽어 주는 사람도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15분간 이메일도 전화도 손님도 받지 않고 아이와 아이가 할 체험에 집중합니다.


명상 여행을 할지 말지는 항상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우며 존중해 주어야합니다.


요즘 미디어나 인터넷이 제공하는 과도한 오락거리로 신경쇠약, 주의력 결핍 문제를 겪는 아이들에게 명상이 도움이 된다하니

일상에서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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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 봐. 

그렇게 세 번 해 보는 거야.’


✔️소곤소곤 환상 여행으로 떠나는 다정한 안내서

책에는 난쟁이, 요정, 마법, 용, 천사, 동물들... 등의 존재들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은 사랑을 전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혜를 건네주며

인내, 긍정적인 감정, 자신감, 내면의 강점, 상상력, 소속감...

그리고 내면의 힘을 키워주고,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느끼면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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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별 시작은 여행을 통해 아이가 알 게 되는 것에 대해 설명하며 끝은 아이에게 건네는 부모의 바람으로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입니다.


🌱너의 삶에 우정이 가득하기를, 네가 행복하기를!

🌱너의 하루가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너의 삶이 기쁨으로 가득하길!

🌱너의 밤이 복되기를, 너의 낮이 복되기를!

🌱너의 하루가 행복하기를, 너의 삶이 행복하기를!

🌱너의 하루가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네가 힘찬 인생을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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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나와 아이의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그 차분해짐이 목소리마저 부드럽게 만들어주네요.

아이가 하루를 마무리시간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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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 시간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잠자리 15분 아이들과 함께 환상적인 명상 여행 어떠신가요?


✔️아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마음을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부모와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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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 길을 걷다 하루, 쉼 2
이보경 지음 / 밝은미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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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밝은미래


🍀바당, 길을 걷다

🍀이보경 글.그림

🍀밝은미래


📌그림책 전문 서점인 제주사슴책방을 운영하며 

흰 강아지 대운이와 함께 한라산 중산간 마을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제주 바닷길을 걸으며 담았던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이 책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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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이 가득 핀 표지에 동그란 구멍사이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저자와 대운이가 보입니다.

저자와 대운이의 시선을 따라 제주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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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다음 해 봄까지 

제주는 어느 계절이든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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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불어오던 바람이 바뀌고

골목에 하얗고 노란 수선화가 피어났다.

나는 돌담에 내려앉은 햇볕을 쓰다듬으며 

길을 나선다.


바람이 돌아나가라고

휘어진 돌담길을 걷다 보면 

바다가 펼쳐진다.


가슴에 묻고 지나가는 제주의 4월에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동백꽃처럼

바다에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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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에 담은 제주의 바다는 

때에 따라 찾아오는 자연이라는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제주를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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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그림에서 힐링을!

서정적인 글에서 한 번 더 힐링을 선물해줍니다.

한 장, 한 장 오래~~ 눈에 담고 싶은 그림책이라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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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사랑하는 분

제주바다의 사계절이 궁금하신 분

힐링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그림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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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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