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이 장례식 도토리숲 시그림책 4
고영미 지음, 김혜원 그림 / 도토리숲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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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장례식

고영미 시

김혜원 그림

도토리숲

 

표지

제목만으로 책을 다 본 느낌이다.

둥근 달을 향해 날아가는 거북이는 미소를 짓고 있다.

표지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책이다.

 

바다에 해양쓰레기들 사이를 헤엄쳐 다니는 바다생물들은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

그 중 바다거북이

코에 꽂힌 빨대

목에 감긴 고무

배에 가득한 쓰레기

 

제주 해안에 와

마지막 숨을 내려놓는다.

 

우리가 바다거북이에게 한 행동을 보세요!

우리의 편리함을 위한 이기심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는 쓰고 버리고

누군가는 뭔지 모르는 것들로 아파해야 하는 현실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바다거북이 장례식시 그림책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천들을 하나 씩 해 나가시길 바라봅니다.

 

아이들이 살아 갈 미래를 위한 실천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함께 움직여보아요.

 

바다거북이 장례식 그림책은 쫙 펼쳐서 보기 좋은 제본 방식이라

접히는 부분에 그림까지 쫙 펼쳐져 그림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바다거북이를 크게 보여주는 부분은 한 장에 볼 수 있어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연령이 읽어야 할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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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미운오리 그림동화 17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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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마츠 노부히사 글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미운오리새끼

가람어린이

 

표지

뭔가 결심한 듯 굳은 표정으로 뱃머리에 앉아 있는 도둑고양이 캡틴!

캡틴을 중심으로 왼쪽엔 갈매기 오른쪽에 대어깃발

 

그는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캡틴은 마을 시장을 지키는 고양이입니다.

 

꾸벅꾸벅 좋고 있는 평화로운 어느 오후, 갈매기 도적단이 찾아왔어요.

 

갈매기 한 마리가 인사하며, 그에게 제안을 합니다.

가다랑어가 쫓고 있는 작은 물고기를 먹는 갈매기는 그들만의 힘으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가 어려워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캡틴은 혀에서 살살 녹는 가다랑어를

갈매기들은 작은 물고기를

 

때마침 단골 생선 가게 아저씨에게

요즘 가다랑어가 잡히지 않아서 어부들도 힘들어한단 이야기를 듣고

캡틴은 직접 잡아서 먹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렇게 모두 함께 바다로 나가는데요...

캡틴은 가다랑어 잡기를 성공했을까요?

 

갈매기, 어부들, 고양이들, 캡틴 모두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었을까요?

 

용맹스러운 도둑고양이 캡틴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캡틴과 함께 유쾌한 모험 속으로 빠져보시겠어요?

 

그림책을 읽다보면 캡틴의 매력에 빠져 들게 될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 이전 책 도둑고양이 캡틴

두 권을 같이 보시면 재미도 두 배, 캡틴의 매력도 두 배로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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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태양의 저주
김정금 지음 / 델피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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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태양의 저주

김정금 장편소설

델피노

 

지구의 기후변화는 정상성을 벗어났습니다. 앞으로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P.13

 

2056, 지구 평균 온도 50.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AI 개발자인 기범은 뇌에 AI 칩을 삽입하는 수술을 하고 한 달 만에 눈을 떴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울

좀비들은 사람을 공격하고 정부는 속수무책이다.

 

기범은 아내가 있는 미국으로 가기로 하고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한다.

원치 않았던 주민들과 함께...

 

호모 사피엔스가 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는지 아십니까?

바로 무리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모두 힘을 합친 탓에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P.75

 

그런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항공, 선박이 모두 결항되고 전국이 봉쇄된다.

유일한 방법은 부산에서 떠나는 마지막 배를 타는 것!

하지만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 일본에서의 지진과 화산 폭발

좀비들은 뒤 쫓아 오고...

그들은 탈출에 성공했을까?

 

이 소설은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 했다.

책은 긴장감과 긴박함이 느껴져 뒷이야기를 궁금해지게 하는 가독성이 좋은 책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데 끝나버린 책

마치 To be continued 를 외치듯... 결국 2편을 의미하는 건가

 

책을 읽으며, 과연 기후 재앙이 미래의 이야기일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움직이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주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 탈출하는 과정에 인간의 다양한 본성을 보게 된다.

인간은 원래 모순덩어리잖습니까.”

가장 기본적인 먹을 것을 두 다리 뻗고 편하게 잘 수 있는 곳이

충족되지 않으면 인간도 동물과 다름없는 법이오.

인간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비로소 타인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는 법이거든. 누구나 낭떠러지에 서 있으면 살려고 발버둥치기 마련이오.

남들이 보기엔 그 발버둥이 자칫 폭력으로 보일 수 있어도 말이오.”

P.231

 

단순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아니라

깊이 생각해보게 했던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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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스토리에코 1
펑수화 지음, 도아마 그림, 류희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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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펑수화 글

도아마 그림

류희정 옮김

웅진주니어

 

이 책은 할머니들을 바라보는 10살 손녀 린카이팅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해 준다.

 

손주들 하교시간 학교 앞에서 만나 알게 된 카이팅의 친할머니, 십원 할머니, 수뉘 할머니는 아주 할머니 가슴에 몹쓸 것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작은 일탈을 감행한다.

 

여름 방학이 시작 할 때 가족들 몰래 떠나기로 한 여행

그런데 어쩌다 린카이팅도 함께 하게 된다.

 

자식을 위해 남편을 위해 손주들을 위해 살아온 할머니들에게는

자신의 삶이란 없었다. 이런 할머니들의 첫 여름방학은 70년만에 처음이다.

 

우여곡절 끝에 여행지에 도착하고 부모님의 반대로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져야했던

십원 할머니의 50년 전 첫사랑을 찾으러 다닌다.

 

첫 사랑을 만나 지난 과거의 미안한 마음은 해소했지만

장수뉘 할머니의 말을 오해해 다툼이 일어나고 십원 할머니와 린카이팅이 장수뉘 할머니를 찾으며 화해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외로웠던 장수뉘 할머니의 마음이 열리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 아주 할머니는 린카이팅의 아이디어로 가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고

가부장적인 남편에 순종적인 삶을 살아온 린카이팅 할머니를 대변한

손녀의 말들은 가족들에게 변화를 가져다주고 할머니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한 명 한 명씩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

억누르고 살아왔던 할머니들에게 자유를 찾아줬던 시간은

마음을 찡하게도 했지만 할머니들의 유쾌함은 미소 짓게 합니다.

 

비키니를 고르는 할머니들은 얼마나 설레었을까요?

삽화의 귀여움은 이야기에 더 큰 감동을 전해주네요.

 

할머니들의 여행을 통해 자신 답게 살 수 있는 그녀들의 삶을 응원해봅니다.

 

내 어머니일지도, 내 할머니일지도 또는 내 자신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았던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구구의 서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book.gu_book.gu

@woongjin_junior

 

#할머니들의비키니여행 #펑수화글 #도아마그림 #류희정옮김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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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87
조지 멘도자 지음,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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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조지 멘도자 글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위즈덤하우스

 

표지

생쥐가 열심히 설계도를 그리고 있어요.

여러 종류의 집 사진들과 설계도와 설계도를 그리기 위한 도구들이

흐트러져 있는 바닥을 보니 생쥐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표지를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요.

사진 속 집 살펴보기

누구의 집인지 생각해보기

집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생각해보기...

 

표지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그림책

 

헨리에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예요.

친구들은 헨리에타에게 찾아와 집을 지어 달라고 부탁해요.

 

헨리에타는 친구들에게 어떤 집을 지어주었을까요?

 

우주선에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청설모의 집

사라진 낙원인 아틀란티스처럼 만들어진 송어의 집

언제 어디에서나 빈둥거리며 누워 있을 수 있는 고양이 집에는 침대가 많고

 

또 어떤 집들을 지어주었을까요?

 

동물들의 습성과 특성에 맞는 열여섯 채의 멋진 건축물은 그림책을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집을 의뢰한 친구들의 취향에 맞는 맞춤 제작한 가구, 특별한 조명과 그릇,

작은 소품과 꽃 장식까지 정교한 볼거리가 가득했는데요.

 

어떤 동물의 집이 마음에 드시나요?

 

헨리에타에게 우리의 집도 부탁해볼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집이 필요하신가요?

아이들은~

- 놀이기구가 있는 집

- 학교까지 롤러코스터가 연결 되어 있는 집

- 할머니가 좋아하는 찜질방이 있는 집

- 바닥이 수족관인 집

- 매일매일 색깔이 바뀌는 집

- 우주선으로 변신 할 수 있는 집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았던 아이들의 집

 

헨리에타가 지은 집들을 통해 우리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건축물을 감상하는 재미와 상상의 재미를 더 할 수 있었던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많았던 그림책이었습니다.

 

40년이 넘도록 사랑받아 온 그림책의 고전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를 위하여 다시 태어난 걸작!

안 읽어 볼 수 없겠죠?

아이에서 함께 읽으며 즐거운 상상과 더불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의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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