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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을 걷다 ㅣ 하루, 쉼 1
김종민 지음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평점 :

꽃, 길을 걷다
김종민
밝은미래
책이 이리 예뻐도 되는 겁니꽈~
표지에서부터 반해 버린 그림책
수국 틈 사이로 한 여인이 민들레 씨앗 갓털을 들고 앉아 있고
앞에는 토끼풀과 꽃이 있습니다.
띠지를 벗기면 길에서 마주 했던 것들...
띠지와 띠지의 구멍이 신의 한 수였던 표지!
이 책은 작가님이 10년 넘게 제주를 다니며 자신이 자주 가고, 그리고
좋아했던 곳들 13곳의 제주도에서 만난 18개의 꽃과 식물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제주의 풍경, 꽃, 소리들
제주의 사계절은 다른 이야기로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그곳에 여행가면 마주할 수 있는 곳들
지나온 발걸음이 제주를 그립게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나도 제주도로 가 함께 걷고 있는 기분입니다.
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투명한 빛.
고요와 적막 안에는 풀벌레 소리 가득해.
비자림 산책은
느리게,
느리게,
작은 보폭으로.
언젠가 제주도를 다시 가는 날엔 그림책을 들고
그림책을 따라 산책을 해 보고 싶습니다.
한 편의 시 같은 잔잔한 글귀와 제주 풍경의 그림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를 위로하고 마음을 토닥여줍니다.
천천히, 천천히 책장을 넘기게 하는 아껴서 보고 싶은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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