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책고래마을 65
우미정 지음 / 책고래 / 2026년 5월
평점 :
예약주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미정 글.그림
🍀책고래

✔️씨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씨름하면 남자들의 경기로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명절날 TV 중계 속에 등장하는 장사들이나
김홍도의 씨름 속 장정들의 모습이 익숙해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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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씨름은 오랜 역사를 지닌 운동임에도
오늘날 대중적인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중 여자 씨름은 더 조용한 자리에서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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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여자 씨름의 역동적인 세계를
아름답게 펼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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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씨름은 매화급(60kg 이하)은 가볍고 날렵한
움직임 속에서 기술씨름의 화려함이 살아나고,
국화급(70kg 이하)은 기술과 힘의 균형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체급입니다.
무궁화급(80kg 이하)은 묵직한 힘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한판의 위엄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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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체급에서 번뜩이는 찰나의 기술과
무거운 체급에서 보여주는 끈질긴 버티기는
우리 삶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래판 위에서 피어나는 그들의 단단한 마음은,
나라를 상징하며 끝없이 피고 또 피어 지지 않는 무궁화의
생명력과 끈기를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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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책은 단순히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 씨름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모래판 위의 고군분투를 통해 치열하게 하루를 버텨내는 우리의 삶 또한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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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환경에서도 제 자리를 지키며 꽃을 피워내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감동과 함께 따뜻한 용기를 전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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