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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ㅣ 북멘토 그림책 34
베티나 오브레히트 지음, 율리 푈크 그림, 김서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1월
평점 :
#도서협찬_북멘토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베티나 오브레히트 글
🍀올리 필크 그림
🍀김서정 옮김
🍀북멘토
✔️앞, 뒤표지를 쫙 펼쳐보면,
아이와 지룽이가 밝은 표정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어요.
그 눈빛이 얼마나 다정하고 깊은지,
마치 오랫동안 알고 온 단짝 친구인 것 같기도 한데요.
둘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걸까요?
지룽이는 어떤 때 우리 앞에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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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침대에 않아 있어요
방에는 책도 많고 장난감도 산더미지만
아무것도 안 해요.
아무것도 안 하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창문을 열자 인사를 건네며
연기처럼 창틈으로 스며들어 온 지룽이
.
✔️에밀은 조금 겁이 났지만
금세 마음을 열고 지룽이에게 말을 건넸어요.
에밀은 지룽이가 자신과 놀고 싶어서 온 건가 생각해
이야기를 건넸지만 지룽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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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지루한 아이 앞에 지루한 지룽이가 나타나다니요...😅
에밀은 지루한 지룽이와의 만남에서
어떤 재미를 발견하게 될까요?
에밀은 지루함을 떨쳐 버리고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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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스르륵 나타난 지룽이는 우리들 곁에도 있답니다.
책을 함께 읽은 아이들에게는 지룽이가 언제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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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게임이 가득한 스마트폰이 내 손에 없을 때,
✔️엄마가 "공부해!"라고만 해서 마음이 꽉 막혀버렸을 때,
✔️친구가 정말 재미없는 놀이만 하자고 할 때,
✔️엄마가 계속 잔소리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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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룽이가 나타난다고 나쁜 것은 아니에요.
지룽이는 우리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지룽이라는 존재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마음속에서 어떤 느낌이 피어오르는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가만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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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지룽이를 통해,
오히려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는데요.
그 순간 마음이 직접 그려낸 알록달록한 이야기들은
그 어떤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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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지루함이 찾아온다면
지룽이를 쫓아버리는 대신 가만히 눈을 맞춰보세요.
그림책을 통해 텅 비어 있던 여러분의 시간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빛깔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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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지루함은 나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상상력을 깨워주는
통로임을 에밀과 지룽이를 통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는 스마트폰이나 장난감이 없어도 내 마음의 힘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음을!
부모는 아이의 반응에 적극적 움직임보다는
지룽이처럼 관찰하며 기다려 줄 수 있는 여유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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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심심해라고 말하면 무언가 해줘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바빠지는 부모라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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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속에서 아이는 스스로 즐거움을 만드는 힘을 발견하고,
부모는 관찰하며 기다려 주는 여유를 배우게 하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