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서방, 사랑해

송 서방, 사랑해
박현진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5년 7월

#도서협찬_바우솔

🍀송 서방, 사랑해

🍀박현진 글

🍀주리 그림

🍀바우솔

✔️엄마는 늘 말씀하셨다.

사람은 아래를 보고 살아야 한다.

위만 보면 넘어진다.

그래서인가 나는 낮은 민들레꽃이 좋았다.

어느 날, 아랫도리를 내린 채

소파에 앉은 엄마를 발견하고부터

엄마의 삶은 오던 길을 되돌아 

과거로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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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쳐 여기까지 읽고 

한참을 멈춰 있었습니다.

울컥 쏟아지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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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기억을 잃어 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의 마음을 알기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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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게 되면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기억은

멀어만 갔지만, 어느 날은 사위에게

“송 서방, 사랑해” 라고 말합니다.

기억은 사라져가도 딸이 사랑 받으며 살아가길 바랐던

마음은 깊이 남아있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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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냈던 기억과

치매로 기억을 잃은 가족과

몸이 불편하지만 자신보다

항상 나를 먼저 살펴주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지난날을 세심히

살펴보지 못한 지난날들에 대한 후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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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이야기가 내 기억과 겹쳐

오늘을 더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으라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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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글은 문장 문장이 가슴에 새겨지고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은

그림으로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글에서 한 번, 그림에서 한 번

콧날이 시큰해지고 마음이 울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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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림책을 통해 오늘을 놓치지 않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해보는 시간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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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깊은 사랑이 느끼며, 

가족의 소중함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