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끈동, 바늘이 두 동강
장세현 지음, 이경국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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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자끈동, 바늘이 두 동강

🍀장세현 글

🍀이경국 그림

🍀꼬마이실


✔️표지를 보면 고운 한복을 입은 한 여인 손에 바늘이 자끈동!

아이들이 자끈동이 뭐냐고 물어요.🤭


✔️자끈동은 작고 단단한 물건이 갑자기 세게 부러져 

도막이 나는 모양을 말해요.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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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 했던 바늘이 부러지면서

마치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 듯

바늘과 함께했던 추억, 고마움, 아쉬움, 미안함, 애틋함... 마음을 글로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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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순조 때 유씨 부인이 지은 고전 수필인 조침문입니다.

조침문은 바늘을 마치 사람이 죽은 것처럼 표현하여 

바늘을 조문하는 글이란 뜻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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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바늘에게 어여쁘고, 애틋하고, 신비롭다고 말합니다. 


🌱비단에 봉황과 공작새를 수놓을 때 

그 날렵한 움직임은 

감히 귀신도 따를 수 없을 만큼 경이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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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늘이 자끈동 두 동강이 났으니

얼마나 애통할까요?


✔️뭐 바늘 하나가지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여인에게는 늘 자신과 함께한 지난 27년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친구 같은 아주 특별한 물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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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을 잃은 부인의 가련하고 안타깝고, 불쌍하고, 슬픈 감정이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으며, 작은 물건에도 정을 주고 소중히 여기는 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부인의 심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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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귀하다고는 하나 손에서 놓을 때가 있고,

집안 하인이 순하다고는 하나 명을 거스를 때가 있거늘

오직 너만은 내 뜻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내 손끝의 움직임에 따라

옷감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며

신묘한 재주로 바느질 도왔으니

너야말로 자식보다 낫고, 하인보다 낫지 아니한가!


✔️글과 함께 그림이 잘 묘사되어 있어요.

글과 그림을 따로 감상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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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전의 아름다움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던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깊은 우정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세요.


✔️또, 작은 것 하나에도 의미를 담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작은 물건과 깊은 우정을 표현한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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