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밥
장세현 지음, 정인성 외 그림, 박지원 원작 / 꼬마이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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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호랑이 밥

🍀박지원 원작

🍀장세현 글

🍀정인성, 천복주 그림

🍀꼬마이실


✔️옛이야기하면 빠질 수 없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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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본 아이들이 호랑이가 밥으로 사람을 잡아먹어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유령이 되어 호랑이에게 붙어 있는

무서운 얘기 아니냐고...

표지에서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화악~~~~~~~~🤭


✔️호랑이 밥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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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열하일기에 실려 있는 단편소설 호질이 오늘날 호랑이 밥 그림책으로 되었답니다.


✔️호질은 호랑이의 꾸지람이라는 뜻으로, 호랑이의 입을 빌어 당대 양반들의 위선과 허위의식을 비판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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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개를 잡아먹으면 술 취한 듯 비틀거리고,

사람을 잡아먹으면 신령스러운 기운을 얻는다고 해요.


사람을 한 명 잡아먹으면

그 사람이 굴각이라는 귀신이 되어

호랑이의 겨드랑이에 붙어 살고,

사람을 두 명 잡아먹으면

그 사람이 이올이라는 귀신이 되어

호랑이의 광대뼈에 붙어 살고,

사람을 세 번 잡아먹으면

그 사람이 육혼이라는 귀신이 되어

호랑이의 턱 밑에 붙어 산다는구나.


✔️하루는 호랑이가 몸에 붙은 귀들을 불러

어딜 가면 먹을 걸 구할 수 있냐고 물어요.


오늘 저녁거리는 고결한 선비로 결정하고

잡아먹으러 가는데요...


✔️선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결하기로 소문난 선비는 정말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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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비는 겉으로는 고결한 척하지만 

속은 똥보다 더 더러운 이중성을 가진 인물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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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점잖은 척하던 북곽 선생이 동리자의 자식들에게 쫓겨 똥구덩이에 빠지는 장면에서 빵~ 터져 재미있어했습니다.


✔️북곽 선생처럼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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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답게 풍자와 해학이 잘 살아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교훈은 깊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림책을 통해 부끄러운 행동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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