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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ㅣ 아이스토리빌 57
이규희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3월
평점 :

#도서협찬_채손독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이규희 글
🍀나오미양 그림
🍀밝은미래
✔️다음 달에 있을 특별활동 발표를 앞두고
미수가 속해있는 해바라기 모둠은 신데렐라로 정하고
각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발코니 창고에 있는 낡은 재봉틀이 떠오른 미수는
의상을 맡기로 하고 집에 돌아와 엄마와 할머니에게
의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는 반대했지만 할머니는 미수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렇게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게 된 재봉틀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1960~1970년대 평화시장은 닭장처럼 빼곡하고 어두운 곳에서 어린 여공들이 하루에 16시간을 쉴 새 없이 재봉틀을 했습니다.
날리는 먼저 속에서 잠을 참아가며... 목숨을 걸고 일을 해야 했던
그녀들은 이름도 없이 번호로 불렸습니다.
미수의 할머니도 평화시장에서 처음으로 불렸던 이름이 5번 시다였습니다.
그녀들이 다시 이름을 찾기까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를 희생한 전태일!
재봉틀과 할머니의 이야기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게 합니다.
✔️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필요했던 변화
홈쇼핑 상담원으로 일하는 엄마는 부당한 대우에 맞서게 되고
용감하게 불합리한 일에 맞섰던 엄마와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깨달은 미수는 학교 청소 일을 하시는 청소아줌마의 부당한 대우에 미수는 목소리를 냅니다.
🌱모두가 존중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
한 사람의 목소리로 시작된 정당함은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됩니다.
✔️표지를 보고 가볍게 읽을 책이라 생각했는데
현재에도 진행 중인 일들이라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평등한
일하기 좋은,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