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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원한 아이 -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ㅣ 알비 문학 시리즈 1
에곤 실레 지음, 문유림.김선아 옮김 / 알비 / 2018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_채손독
나, 영원한 아이
에곤 실레
문유림, 김선아 옮김
알비
에곤 쉴레는 소모력이 뛰어난 오스트리아 화가입니다.
1918년 임신한 아내 에디트가 독감으로 사망하고, 그 또한 사흘 만에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나이 고작 28살!
안타까운 죽음만큼 그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감상할 때 불안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작품과 시를 읽으며 왜 그런 느낌을 받았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책에는 시와 그림, 그리고 옮긴이가 시에 대해 쓴 짧은 단상까지 조화롭게
배치되어 마치 시에 맞춰 그림을 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조화로웠습니다.
4주동안 그의 시를 필사하는 시간은
에곤 실레의 내면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옮긴이의 짧은 단상마저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에곤 실레의 글(시)라 소장욕구도 불러일으켰는데요.
그의 작품과 내면을 100%이해할 순 없지만, 그가 경험했던 것들에 대한 시에서
그 또한 치열하게 살았음이 느껴졌답니다.
에곤 실레 서거 100주년, 국내에 첫 소개되는 글(시) 모음집!
그림과 글, 단상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에곤 실레의 내면!
따뜻한 봄 에곤 실레를 만나는 시간 가져 보시길 바라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