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개 언어로 독립을 외친 김규식
박혜선 지음, 김주경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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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홉 개 언어로 독립을 외친 김규식

박혜선 글

김주경 그림

현암주니어

 

일제 강점기, 파리 강회 회의 한국 대표로 파견돼

독립의 열망을 전 세계에 알린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님

그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어린나이에 고아가 된 김규식은 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운 고아원에서

보냈습니다.

덩치는 작지만 행동이 재빠르고 날쌔서 번개비라 불리는 김규식은

뭐든 빨리 배우고 또래보다 뛰어났으며 특히 외국어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이런 재능을 알아본 서재필은

 

자네의 뛰어난 재주가 훗날 총칼보다 더 큰 힘이 되어 조선을 위해 쓰일 걸세.”

 

그렇게 유학길에 오르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겁게 학교를 다니며

조선과 주변 나라의 관계에 대해 알리는 글을 써 발표하기도 했고, 우수 학생으로

뽑혀 졸업 기념 연설을 하면서 일제 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끝까지 지키기 위해선 힘을 길러야 한다. 힘은 배움에서 나오고,

배움은 실천할 때 비로소 얻는 것이다.”

 

졸업 후 조선으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립운동 단체 동제사를 만들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독립운동을 펼칩니다.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장에서 조선은 독립되어야 마땅한 자유국임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했지만 입장을 거부 당하고 회의장 밖에서 독립 청원서를 전 세계에 외치게 됩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나는 많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독립운동가 김규식에 대한 책은

처음 읽습니다.

가로 막히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한 신념으로 전 세계에 독립 청원서를 외쳤다는

글을 읽으며 감동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나의 신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 독립운동가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잘 살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며 독립운동가 김규식에게 감사를 전해봅니다.

,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 보게 합니다.

 

곧 다가오는 삼일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김규식의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삼일절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독립운동가 김규식 외에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전해져 더 많은 분들의 이름이 우리에게 기억되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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