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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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그림책

한림출판사

 

~ 10년 만에 돌아온 리얼 표정에 갈매기!!

 

그런데...

표지에서부터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들...

 

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바삭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다 화난 바다를 만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안개로 제자리를 맴돌며 지쳐갑니다.

잠시 후 안개가 걷히고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니

도착한 곳은 플라스틱 섬!

 

알록달록한 알갱이들이 많았지요.

꽁치 알 수프 같아 한 입 떠서 먹으려는 순간

큰 게들이 공격을 합니다.

게를 피해 다시 먹을 것을 찾아 나서는데요.

 

갈매기를 먹을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갈매기는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플라스틱 섬에는

플라스틱 작은 알갱이를 먹는 큰 게들

그물이 목에 걸린 바다거북이...

수경을 끼고 목에 그물을 하고 바삭바삭이를 먹고 있는 물범

 

플라스틱 섬에 살고 있는 바다 생물은 이대로 괜찮을 걸까요?

 

익살스런 표정에 매력 넘치는 갈매기지만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림책입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바다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작은 알갱이들을 먹은 바다 생물들은 우리 밥상으로 오고

우리는 또 그것을 맛있게 먹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 우리에게 오는 플라스틱

물범의 말은 우리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해요.

배 속에 알록달록 알갱이가 가득 차면 힘들어질 테니까.”

 

지구를 죽이는 것도 지구를 살리는 것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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