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ㅣ 알맹이 그림책 73
라파엘르 프리에 지음, 마리 미뇨 그림,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9월
평점 :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라파엘르 프리에 글
마리 미뇨 그림
안의진 옮김
바람의아이들
표지
뒤표지에서부터 달려온 오토바이를 탄 할머니와 뒤를 돌아보고 있는 닭
화려한 색의 마을처럼 화려한 할머니의 표정은 온화해 보입니다.
특별해 보이는 할머니는 어디로 가시는 걸까요?
면지
할머니는 어디에 계실까요?
아이들은 단번에 할머니를 찾아냅니다.
가방을 끌고 유제니네 식당으로 들어가시는 할머니와
마르세유 오바뉴 거리는 주황빛으로 표현하여 활력과 따뜻함을 전해줍니다.
어느 날, 시장에서 빨간 닭이 도망쳐
문이 열린 유제니네 식당에 들어왔어요.
‘이거 분명 오늘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야.’
할머니는 닭을 품에 안아 들고
‘콜롱빈’이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콜롱빈이 쉴 수 있는 의자와 쿠션도 마련해 주었지요.
할머니의 반려 닭이 된 콜롱빈
그런데 식당에 오는 손님들은 콜롱빈을 음식 재료로만 생각합니다.
콜롱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닭은 반려 동물이 될 수 없는 건가요?
우연히 찾아온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시는 할머니
작은 생명이라도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할머니
당연히 음식 재료로만 생각하는 어른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할머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콜롱빈을 존중하고 소중히 대하는 아이를 통해
피부색이 달라도 나라가 달라도 사는 환경이 달라도...
어떤 사람도 어떤 생명도 모두가 소중하지요.
선입견과 편견으로 바라보지 않고
존중하고 친절히 대한다면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겠죠?
소중한 인연은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처럼 또 다른 행복을 선물해주기도 한답니다.
모두 다르지만 달라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생명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봅니다.
2018년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를 기리기 위한 책이라고 합니다.
오바뉴 거리의 아름다운 일상을 밝은 컬러로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책에 보여 지는 밝고 화려한 도시 이전에
아프고 어두운 비극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하겠지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하늘에서내려온콜롱빈 #라파엘르프리에글 #마리미뇨그림 #안의진옮김 #바람의아이들
#마르세유 #오바뉴 #생명 #생명의소중함 #선입견 #평등 #프랑스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서평 #출판사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