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
화창단 지음, 이한상 옮김, 신순항 감수 / 월천상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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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화창단 지음

이한상 옮김

월천상회

 

표지를 보면 잡다 글자 위 여우와 파랑새

손에 올가미를 든 여우와

파랑새는 서로를 바라보며 대치합니다.

둘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

 

세상의 모든 여우는 파랑새를 잡고 싶어 하고

세상의 모든 사냥꾼은 여우를 잡고 싶어 합니다.

 

여우는 드디어 파랑새를 잡았고

파랑새를 잡은 여우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사냥꾼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이제 와서 보니

어쩌면 처음부터 너를 잡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그래,

아무래도 너를 놓아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잡다 그리고 놓다

 

처음부터 파랑새를 잡지 않았다면...

여우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서로의 생존을 위해서는 잡아야 하고 잡히지 말아야 하고

하지만 분명한 건 내가 원하지 않는 건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놓아야 할 때는 미련 없이 놓아야 한다는 것

 

우리 인생에서도 놓아야 할 것들이 있잖아요.

저는 지금 아들을?

살짝 내려놓으니~ 집안이 평화롭네요.

 

사냥꾼에게 잡히기 싫었지만

새를 잡는 사냥꾼이었던 여우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사냥감이 돼서야

새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고 진심을 전할 때

진심은 반드시 돌아온다고 생각 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지금이 내려놓아야 할 때, 내려놓으면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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