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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청춘 ㅣ 청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평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청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북다 출판사
12단편이 들어 있는 이 책은
단편 각각 주인공들의 감정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영화 속 배우를 짝사랑하는 여성의 이야기
고용살이하러 떠나는 소녀를 배웅하는
동생들에게 귤을 던져 주는 소녀
관동 대지진 직후 모든 파괴에도 살아남아
울리는 피아노이야기
어느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갓파 나라를
경험하고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어머니가 정신 이상을 일으킨 탓에
외가에 맡겨져 외삼촌의 양자가 된 일부터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작가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그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감정들이
묻어나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신기루, 톱니바퀴, 어느 바보의 일생에서는
그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더 느낄 수 있었다.
청춘을 생각하면 좋은 시절만 있었던가
미래를 알 수 없었던 암울함과 불안을
느꼈던 때도 있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
힘껏 내 달렸던 시간들이 있지 않았던가...
그때 나 또한 저런 감정들을 가지고 살았을 것이다.
아니 살아냈을 것이다.
어떤 감정을 느끼던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날들에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
힘껏 달려 나가길 바라본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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