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이케가와 아키라 지음, 이서은 옮김, 정원재 일러스트 / 시월의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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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이케가와 아키라 씀

정원재 그림

이서은 옮김

시월의책 출판사

 

표지의 제목과 그림에서 찡함 사랑스러움을 느낍니다.

구름 위 날개를 달고 있는 천사 아이들

그리고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는 아이들은

제목의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를 보면 엄마를 찾아 가는 아이들 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산부인과 의사 이케가와 아키라가 육아 중인 부모와 예비 부모를 위해 출간한 책이다.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되고자 태내 기억(태아 때의 기억)’탄생 기억(태어날 때의 기억)’을 조사하다가 태어나기 전에 대해 기억하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를 인터뷰하였다고 하는데요.

 

아들이 3살 즈음 물어봤습니다.

-엄마 배 속에서 뭐했어?

-수영했지! 그런데 수영장이 작았어. 그리고 어두웠어.

-수영했구나~ 그래서 엄마 배가 꿀렁꿀렁했구나~

 그리고 또 뭐했어? 했더니

-배가 고파서 내 오줌 먹었어. 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일을 했어요.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배가 늘 고팠는데...

수업 시간에 아이들 두고 먹을 수 없으니, 수업 마치길 기다리고

그리고 간식을 먹었던 때... 아이가 그때를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아이에게 미안했었어요.

 

3살에서 4살 때 엄마 배 속에서 일을 기억하는 아이가 있고

기억을 못하는 아이가 있다는데 촤니는 기억을 하더라고요.

얼마나 신기하고 놀랍던 지요.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책도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문득 아이가 들려줬던 그때 이야기도 생각났고요.

대화 형식의 책을 읽으며 아이를 가졌던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생각 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걸 보면 그때 너무 행복했던 같아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내 아기

 

그런데 사랑만 해도 아까운 내 아이에게

가끔 우리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밤이 되어 잠을 자는 천사 아이를 보며 죄책감으로 후회하는 날은 반복되고요.

이럴 때 아이가 나에게 왔던 행복한 날들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육아로 지쳐있는 분이라면 책을 읽으며,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 하나 뿐인 나를 엄마로 선택해 준 아이

아이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사랑하는 내 천사  아이와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가시길!

 

나를 위해서 라면 책을 통해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찾아보아요.

여러분은 왜 태어났나요?

삶과 죽음은 언제나 함께 합니다.

태어난 이유를 생각해보며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픔이 있는 부모들에게 이 책이 위로가 되시길 바라봅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아 읽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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