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티쇼츠 1
박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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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박서련 소설

위즈덤 하우스

 

반장 다빈

등교거부 중인 태희

반장 다빈이는 담임의 심부름으로 등교거부 중인 태희에게

수행 평가지를 전해 주러 갑니다.

태희의 등교거부를 이해 할 수 없는 다빈은 태희네 집에서 의외의 접점을 발견합니다.

한쪽 책장을 가득 채운 걸 그룹 퍼플젤리의 앨범

다빈이도 좋아하는 그룹이라 까칠하고 이해되지 않던 태희가 궁금해집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데요.

 

이 책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에 더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에게서 위로와 공감을 받기 때문인데요

이런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자살했을 때,

슬픔과 동시에 상실감을 느낍니다.

이때 함께 위로해 주고 공감해 주는 누군가 있다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진 후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요?

아무리 아프고, 슬퍼도, 결국 슬픔에도 유통 기한이 있음을

다빈이와 태희를 통해 올바른 팬심으로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판형에 가볍게 읽어 나가기 좋은 책이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같은 것을 공유할 때 유대감이 더 잘 형성됩니다.

하지만 느끼는 감정들은 다른데요.

누군가의 팬으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함께 그 문화를 공유할 때

올바른 팬 문화로 선한 영향을 공유하는 십대들로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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