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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나라의 앨리스 -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지식곰곰 17
책읽는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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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귀여운 그림책인가 보다 했는데 그런데 읽다 보니, 이 책… 생각보다 깊어요.

『감정 나라의 앨리스』는 감정을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더라구요.
그냥 "화를 내면 안 돼요" 이런 얘기가 아니라,
왜 그런 감정이 생기는지, 감정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를
앨리스의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았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감정 때문에 마음이 뒤죽박죽일 때가 있는데
특히 초등 고학년이나 사춘기 아이들.
감정은 쏟아지는데 그걸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를 때.
그럴 때 이 책을 함께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

각 감정이 ‘나라’처럼 그려져 있어서 상상하기도 쉽고
슬픔의 숲, 분노의 폭풍 같은 장면의 경우에는
감정을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슬픔에도 여러 얼굴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울컥 ㅠㅜㅜㅜㅜㅜ

이 책이 진짜 좋은 건, 감정을 단순히 소개하는 걸 넘어서
‘내 감정도 소중하지만, 남의 감정도 존중해야 해’라는
메시지를 조용히 전해준다는 점.

아이랑 함께 읽으면 감정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고,
혼자 읽어도 마음속에 조용히 울림이 남는 책!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 추천!!!감정을 ‘탐험’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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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두 두더지 레스토랑 웅진 세계그림책 278
스기모토 쇼코 지음, 호소노 미키 그림, 황진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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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어, 배고프다…” 싶은 그림책!!
『두두두두 두더지 레스토랑』. 제목부터 귀엽죠?
지하에 숨어 있는 두더지들의 비밀 식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긴데,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진짜로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작은 두더지들이 정신없이 요리하고, 동물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두더지들…
읽는 내내 흐뭇하게 웃게 되는 책이더라구요.

중간에 ‘냠냠 박사님’이 등장하면서 살짝 긴장감도 생기는데,
과연 두더지들은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요?
그 장면에서 아이랑 둘이 엄청 집중해서 봤는데요.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정성’.
손님을 위해 뭐든지 하는 두더지들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그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단점 하나! 밤에 보면 안 돼요. 진짜 배고파지거든요 ㅎㅎㅎ
아이도, 저도 “우리도 두더지 레스토랑 가고 싶다~” 했던 책.
귀엽고 따뜻하고, 배고프고…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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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세탁소 1 : 못 말리는 첫 직원 사과 세탁소 1
박보영 지음, 심보영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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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세탁되는 이야기, 『사과세탁소』
빨래는 단순한 집안일이 아니라 마음을 정돈하는 작은 의식일지도 모릅니다. 텁텁했던 하루가 깨끗한 빨래처럼 뽀송해지는 기분. 『사과세탁소』는 바로 그 감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제목만 보고도 벌써 마음이 씻겨 나가는 듯한 이 책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따뜻함과 유쾌함,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세탁소를 운영하는 무뚝뚝한 레서판다 레오와, 엉뚱하고 발랄한 하늘다람쥐 팡팡이가 있습니다.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존재는 ‘사과세탁소’라는 공간에서 매일을 부딪히고, 익히고, 나누며 함께 자랍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귀엽고 재미있는 동물 캐릭터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소통, 이해, 변화라는 보편적 주제가 알맞게 잘 배어 있습니다.

특히 ‘대화의 부재가 만든 오해’와 ‘서툰 표현 뒤에 숨은 진심’ 같은 에피소드는, 어린 독자뿐 아니라 부모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실제로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대화를 더 많이 나눠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는 부모의 고백은, 이 책이 단순한 아동서적을 넘어 가족 간의 감정 회복을 돕는 매개체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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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이 꼴깍 맛집 과학 - 떡볶이부터 콩 고기까지, 세상 모든 음식의 과학 곰곰문고 33
정윤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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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선 작가의 *『군침이 꼴깍 맛집 과학』*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익숙한 음식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흥미롭고 생생하게 풀어낸 교양서입니다. 떡볶이의 쫄깃한 식감, 김치가 쉽게 상하지 않는 이유, 콩고기의 식물성 단백질 변신까지—우리가 무심코 먹던 음식이 실은 얼마나 많은 과학적 비밀을 품고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음식의 영양 정보나 유해성 여부를 다루는 대신, 조리와 발효, 보관과 포장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과정을 객관적이고 공포 마케팅 없이 담담히 설명합니다. 덕분에 독자는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그것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책은 쌀떡과 밀떡의 식감 차이를 아밀로펙틴 분자의 구조로 풀어내고, 스파게티 면이 부러지는 이유에서 고성능 건축자재 개발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심지어 배양육처럼 지속 가능한 식탁을 위한 과학적 시도까지 소개하며 음식 너머의 세계로 시선을 넓혀 줍니다. 과학적 지식이 낯선 이들도 친근한 음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에 다가가게 됩니다. 떡볶이, 짜장면, 김치 등 친근한 소재로 풀어내어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유익하며, 특히 평소 요리나 음식에 호기심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군침이 꼴깍 맛집 과학』*은 교과서 속 딱딱한 과학 개념이 아니라, 냉장고 속 식재료 하나, 밥상 위 한 접시 음식에서도 과학을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왜?”라는 호기심이 입안에서 맴돌고, 일상의 식탁이 더 새롭고 지적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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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보건실 5 - 9년에 한 번 돌아오는 생일 큰곰자리 83
소메야 가코 지음, 히쓰기 그림, 김소연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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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보건실 5〉는  ‘느긋한 아이’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보건교사 아야노는 2년 차를 맞이하며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따뜻한 허브차를 내밀며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모습은 독자에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이번 권에도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등장합니다. 마스크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겪는 아카라, 친구 사귀기 대결을 펼치는 1학년 고타, 자유롭지 못한 학교 생활에 답답해하는 구치카, 매일을 빛나게 만들고 싶은 히마라까지. 이들은 아야노 선생님이 건네는 ‘특제 아이템’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지만, 그 과정은 결코 단순하거나 마법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아이템들은 때때로 예상치 못한 소동을 불러일으키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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