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한당들의 세계사 ㅣ 보르헤스 전집 1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 민음사 / 1994년 9월
평점 :
남미계의 마술적 상상력을 언급할 때, 흔히 언급되는 인물이 마르케스(콜롬비아)와 보르헤스(아르헨티나)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 상상력을 이용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에서의 비판적인 시선이라는 것은 한 가족의 기형으로 남미사를 반영하고 있다. 보르헤스의 소설들은 상당한 지식을 동반하고 있다. 그래서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언급되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 것같다. 이러한 환상적 사실주의는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이들은 하나같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카스트로는 왠지 내가 생각하는 그 카스트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소설이 풍자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