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의 신화
알베르 까뮈 지음, 이가림 옮김 / 문예출판사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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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 실존주의를 이야기할 때 세 사람이 언급되곤 한다. 키에르케고르, 니체, 샤르트르가 있다. 니체는 그 상태를 극복하는 초인의 존재를 이야기했으며, 샤르트르의 경우는 그 상황에 조화롭게 존재하는 것을 주장한다.

 ◈ 부조리와 자살의 관계 - 자살이 어느 정도 부조리의 해결책이 되는가
  부조리에 대한 하나의 대응책이 자살이라고 한다. 다른 철학들의 문제보다 - 그것은 별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빨리스의 사고방식과 돈키호테의 사고방식밖에는 없다고한다. 명증과 서정의 균형만이 감동과 명철에 동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한다. 

자살과 같은 행위는 위대한 작품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침묵 속에서 준비된다. 
(왠지 이 문장은 그의 문학관을 집약한 문장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살을 실존을 마주한 명석함에서 빛 밖으로의 탈출 이르는 이 죽음의 유희 라고 표현한다. 그는 자살에 대한 세상의 판단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그것은 한층 더 명예스러운 고려에 결부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예로 중국 혁명에서 항의를 위한 정치적 자살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인생에 패배했다는 것, 혹은 인생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삶이 지연되는 원리 중 하나로 습관을 꼽는다. 자살은 습관의 가소로운 성격, 산다는 것 일체에 대한 깊은 이유의 부재, 이 일상적인 흔들림의 무모한 성격, 그리고 사람들이 겪는 고통의 무익함을 본능적으로나마 인정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서술한다. 

  환상과 빛을 갑자기 빼앗긴 우주 속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이방인으로 느낀다. (중략)
  인간과 그의 삶, 배우와 그의 무대 사이의 단절(divorce), 이것이 바로 부조리의 감정이다. 

  속임수를 쓰지 않는 인간에게는 그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그의 행동을 결정짓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논리라고 말하는 것에는 항상 모순이 따르기 마련이다. 삶에 어떠한 의미를 주는 것을 거부한 사상가들 가운데서 문학에 속하는 키릴로프나 전설에서 태어난 뻬레그리노스, 쥘르 르끼에 말고는 자기의 논리를 일관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렇다고 말해놓고도 아니라고 대답한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면서 결론 내리는 것에 대해서 유보적인 태도를 취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죽음으로 우리를 끌어넣는 이 달리 속에서 육체는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카뮈는 '몸을 살짝 피하기'라고 말한다. 즉, 희망이다. 존재의 부조리성은 희망에 의해 또는 자살에 의해 사람이 그 부조리에서 빠져나오기를 요구하는 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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