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토끼 친구
탐 머피 그림, 션 브라이언 글, 그레이스 김 옮김 / 지성공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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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_by.광명댁

지성공간 :: 소년과 토끼 친구

글_션 브라이언

그림_탐 머피

번역_그레이스 김

우선 이 도서는 ,,

MBC 아나운서 출신인 그레이스 김 선생님이 직접 번역, 한국어 녹음하고

원어민 성우의 영어까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여 재미있게 동화를 들을 수 있어요.

 

요즘은 흔하다는 **펜 하나 없는 저희집에선

휴대폰으로 아이에게 책을 들려 줄 수 있는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한 ;;;;

버벅거리고 영어 울렁증 있는 엄마가 읽어 주는것 보다

원어민 성우가 재대로된 발음으로 읽어주니 더 좋네요 :)

글씨도 큼직큼직... 혼자 책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좋겠죠?!

하단엔 작게 영문도 있어요.

 

어느 날 잠에선 깬 소년의 머리위에 토끼 한마리가 있었어요.

그 모습은 본 엄마는 안좋은 소식이라며 머리위 토끼 이야기를 해주는데

소년은 머리 위에 토끼가 있어도 뭐든지 할 수 있다며

할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 해요.

생각의 차이겠죠?

엄마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므로써 안좋은 일이라고 먼저 단정을 지었고,

소년은 토끼가 머리위에 있어도 뭐든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였어요.

부정적인 생각은 어떤한 일에도 도움이 안되죠.

" 소년의 여동생이 머리 위의

악어와 함께 나타나면 말이지요... "

라고 끝이 나네요. 소년의 머리위에 토끼를 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했던 엄마는

소년의 여동생 머리위에 악어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소녀와 악어친구 책의 내용도 궁금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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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비. 나무. 눈 - 한흑구 수필 낭독집
한흑구 지음, 손지선 외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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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_by.광명댁

 

재미마주 : 보리. 비. 나무. 눈

한흑구 수필 낭독집

그림 _ 손지선 외

저도 오랜만에 수필집을 읽어 보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아이들은 보리.비.나무.눈 이 첫 수필집이네요 :)

늘 동화, 위인전 위주의 책만 읽게 하였는데...

왜 그동안 수필 낭독 집을 읽혀볼 생각을 못 했던 건지...

읽으라니 읽는 9살 큰아이는 아직까지 수필 낭독 집 내용을 이해하며 읽기보다는

그냥 읽는다에 큰 의미를 두고, 저에게는 복잡한 머릿속의 생각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힐링의 시간이 되어주기도 하네요.

1. 보리

' 너는 차가운 땅속에서 온 겨울을 자라 왔다.

이미 한 해도 저물어, 논과 밭에는 벼도 아무런 곡식도

남김없이 다 거두어들인 뒤에, 해도 짧은 늦은 가을날,

농부는 밭을 갈고, 논을 잘 손질하여서,

너를 차디찬 땅속에 깊이 묻어 놓았었다. '

 

 

2. 비

' 비가 옵니다.

참 좋은 빕니다. '

개인적을 비를 좋아해서 인지 읽고 또 읽고

반복해 여러 번 읽을수록 좋았던 구절이에요.

비가 옵니다.

참 좋은 빕니다. ....

 

3. 나무

' 나는 나무를 사랑한다.

그것이 어떠한 나무인 것을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꽃이 있건 없건, 열매를 맺건 말건, 잎이 떨어지건 말건,

나는 그런 것을 상관하지 않는다.. '

음.... 음.... 나도 남의 시선 따위, 말 따위에 휘둘리지 않고

나도 그런 것들 상관하지 않고 살고 싶네요.

 

 

4. 눈

' 눈은 따스한, 하얀 솜 같은 이불이다.

4월의 아늑한 대기와 흐뭇한 바람과 따스한 태양을

꿈꾸면서 쫑긋이 가지 위에 앉아 있는 꽃 움들을,

눈은 흰 이불로써 고요히 덮어 준다. '

빽빽하게 글씨로 채워진 책들만 보다 공간의 여백까지 느껴지는 간결하지만

뜻이 담기고, 읽으면서 한편의 그림이 그려지는 한흑구 선생님의 수필 낭독 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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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날아온 펭귄의 모험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1
유재영 지음, 김형근 그림 / 아주좋은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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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_ 광명댁



 


아주 좋은 날 :: 남극에서 날아온 펭귄의 모험

유재영_글

김형근_그림







 



" 남극을 떠난 붕과 숭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


책 표지와 제목, 그리고 머리말에서 부터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갔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첫 그림 숙제가 환경에 관한 포스터 였는데

아이랑 포스터에 어떤 그림을 그릴지 이야기 하면서 관련 책도 일부러 찾아 보곤 했었다.


초등학생은 물론, 7살 예비 초등생들에게 꼭 필요로한 도서

 " 남극에서 날아온 펭귄의 모험 "







 

 



목차


1. 달님, 하을을 날게 해주세요.

2. 구름을 깨끗해서 살기 좋을 거야

3. 숲은 아늑하고 평화로울 거야

4. 새들이 살고 있는 강으로 갈까?

5. 우리를 고향으로 보내 줘







 



책의 주인공인 펭귄 붕과 숭은 지구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남극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남극도 오염이되어 얼음이 녹아내리고, 먹이도 줄고, 사람들이 오가며 나쁜 바이러스를

옮겨 이제 남극도 깨끗하고 안전한 곳만은 아니다.








 



세상 어딘가에 펭귄들이 살기 좋은 곳이 있으리라는 셀렘과 희망을 가득 품고

붕과 숭은 길을 나선다.








 


 

깨끗한 환경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환경 오염으로 파괴된 생태계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스스로 실천할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 하고

생각해볼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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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4
김유 지음, 소윤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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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김유 글 / 소윤경 그림







 



제목은 다소 엉뚱하지만,

책 내용만큼은 이런 도서관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 싶게 만드는


"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도서이기도 하네요 :)






 



초대장으로 시작되는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요기 요기 요기~~

해당되는 친구들 다 모여라~~~  :)







 

 



재재와 친구들은 고아원에서 살아요.


재잘재잘 노래하는 바가지머리 재재, 뿡뿡뿡 방귀를 달고 다니는 독까스

뻥튀기만큼 뻥치기를 좋아하는 큰뻥, 날마다 뻥이 세지고 있는 작은뻥


친구들이 이름도 참 재미있죠?!


방학인데도 즐겁지 않고 심심한 재재와 친구들에게 "방학맞이 독서 교실 참가자 모집" 광고지가 날아들었는데.

심심하던 차의 재재와 친구들은 독서 교실에 가기로 했어요 :)







 



똑바로 도서관을 가려면... ....

다사가 슈퍼도 지나고, 신꼬버꼬 신발 가게도 지나고, 마시따 김밥 가게도 지나고

또뽀까 미용실도 지나고, 어서와 문방구도 지나고~


날마다 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 뒷산도 넘고, 냇물도 건너고
한참을 가서야 도착한 똑바로 도서관!


똑바로 도서관에선 뭐든 똑바로 해야해요.

책도 똑바로! 의자도 똑바로! 책상도 똑바로! 대답도 똑바로! 글씨도 똑바로!

무엇이든 똑바로!!


아~ 진짜 보기만 해도 깝깝하네요 :)

ㅎㅎㅎㅎㅎㅎ






 



뭐든 똑바로 해야 하는 도서관에서 재재와 친구들은 관장을 피해 도망치다

우연히 버려진 버스 한대를 발견하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마음대로 할수 있는

마음대로 도서관을 만들게 되요.






 


 



버려진 버스에 고아원 아이들까지 와서 논다며 동네 어른들은 못마땅하였지만

나중에는 옆 동네친구들도 오고, 비행기를 타고 오기도 하고, 섬마을에서 배를 타고 온 가족이 찾아 올 정도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음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싶어 찾아 오게 된다는..


다소 엉뚱한듯 하지만

책과 도서관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이야기해낸 도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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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눈사람 책 읽는 우리 집 16
모리 요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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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아이 :: 한밤중의 눈사람


글, 그림 /  모리 요코

옮김 / 김영주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내용을 짐작하게 만들죠?


겨울, 함박눈,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등등

아이가 책 표지만 보고 이야기한 단어들이에요. :)






 



함박눈이 소복히 쌓인,,, 크리스마스이브에요.

주인공 아짱은 눈사람을 만들고 있네요 :)


 이번 크리스마스엔 눈소식이 없어서 아이들이 시시하다며 아쉬워했어요.

아짱처럼 눈사람도 만들어 보고 싶고, 눈썰매도 타보고 싶다는데..


아직 겨울이 끝난게 아니니 그림처럼 펑펑 내려줘서 신나게 놀수 있어야 할텐데 ㅎㅎㅎ







 



한밤중에 눈사람이 아짱방 창문으로 찾아왔어요..


눈사람이 말도 하고 움직인다며 재밋어 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흑백 그림에, 빨강으로만 포인트 색감을 낸것도 독특하고 재미있네요.






 



눈사람이 아짱을 찾아온 이유는...

선물배달을 해야하는 산타할아버지의 썰매가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도 못해

아짱과 다른 눈사람들까지 모두 모여 도와주네요 :)






 



모두 힘을 합쳐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구해 준

아짱과 눈사람들에게 달님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을 산타할아버지가 나눠주었어요.


ㅎㅎㅎ 책을 읽다 말고 달님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했던 딸냄...

결국 먹었네요.. ㅎㅎㅎㅎ 아이스크림 ;;;;







 



다음 날 아침,, 머리맡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로 준

빨강색 모자가 놓여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도서하면 식상할 정도로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찾아 읽어줄 생각은 안했는데..

이번에 서평하게된 한밤중의 눈사람은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의 이전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내용과

겨울, 크리스마스, 산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색깔인 빨강색을 포인트로 사용했다는 점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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