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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들
유지연 지음 / 책사람집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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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유지연작가의 라이프스타일의 기획자들임팩트 있다.

얼마 전 #브랜딩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의 강의를 들으러 갔다. 도시재생과 #공간브랜딩을 전문으로 하시고 F&B사업까지 하는 터라 궁금함이 가득하던 차였다. 서울과 지방의 도시재생을 진행한 부분 그리고 다양한 F&B 사업의 #브랜딩, 내가 궁금증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만나기 전 그분의 책도 읽었고, 생각을 정리하고 자리에 참석했다. 강의 또한 훌륭해서 만족도가 꽤나 높았다. 하지만 마음에 풀리지 않는 질문과 숙제가 남게 되었다. 그건 #브랜딩의 결과로 나타나는 효율성과 수익성 그리고 지속성이었다. ‘그 분은 어쩌면 브랜딩의 선행변수를 던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브랜딩의 결과변수는 지속성과 수익성이었다. 선행변수는 만들었으나 결과변수가 없는 미완성의 브랜딩이 많다던 생각. 그리고 질문을 던졌다.

브랜드는 지속성과 수익성을 담보로 해야 하는데, 혹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사리 주지 못했다. 미완의 브랜딩과 질의응답이 된 셈이다.

브랜더(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지속성과 수익성을 간과한 채로 브랜딩을 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사업은 잘 꾸며 예쁘게 포장된 옷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옷의 실용성과 오래 입을 수 있는 지속성이다. 좋은 옷을 만들어 입혔으나 옷의 기본이 되는 천의 재질과 활동성이 떨어진 채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옷의 의미가 퇴색된다. 이건 브랜딩으로써 기본을 상실한 #가짜브랜딩이라 할 수 있다.

#진짜브랜딩은

공간(Space) 디자인, Branding, Operation(운영/수익성과 지속성)’이 완벽하게 결합이 될 때 진짜 브랜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가짜 브랜딩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포장만 근사한 브랜딩을 하는 것이다. 언박싱만 좋고 나머지는 없는 것이다. 도시재생, 공간 브랜딩, 좋은 기획의도 모두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의도가 사업의 지속성과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브랜딩의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이를 #가짜브랜딩이라고 정의했다.

의도와 목적은 좋았으나 결과가 좋지 못하면 가짜 브랜딩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 정리되어질 쯤, 브랜딩과 #기획에 관한 좋은 책을 만났다.

#서울라이프스타일의기획자들.

서울은 도시이면서 슈퍼도시다. 내가 과거에 살아왔으며 지금을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공간이다. 그래서 서울이라는 단어에 첫번째 이끌림이 왔다. 다음은 #라이프스타일이다. 외식업에 종사를 하고 있기에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벗어나서 생각할 수 없는 업의 특성을 지니면서 살아왔다. 두번째 이끌림을 주었다. 세번째 기획이라는 단어에 깊은 끌어당김을 느꼈다. 세상의 모든 사업이 기획으로부터 출발한다. 기획으로 시작하고, 기획을 조정하면서 기획으로 마무리한다. 그러니 이 3단어의 조합은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를 살아가는 나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단어의 조합이고, 업의 조합이었으며, 삶의 조합이 된 것이다. 그리고 되뇌이면서 2번을 읽었다.

책은 너무 매력적이다. 간직하면서 꼭 끌어안고 싶은 책이다.

#서울라이프스타일기획자들 이렇게 시작한다.

#윤지연작가의 글솜씨도 책을 빛나게 한다. 책에서 소개된 #브랜드를 빛나게 하는데도 작가의 문장은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윤지연작가가 바로 #기획자다. 언어의 기획자이면서 브랜드를 다듬는 기획자라 할 수 있다.

우선 책에서 소개된 브랜드들이 나름의 장점과 의도되었던, 의도되지 않았던 방향과 목적성이 있었을 것이다. 모두가 충분한 매력덩어리들이다. 그럼에도 가장 많은 흥미를 주었던 브랜드는 #보마켓이었다. 동네에 하나쯤 가지고 있고 싶은, 동네에 하나쯤 사랑방 구실을 할 수 있는 애정의 브랜드가 #보마켓이지 않을까 한다.

유지연작가는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그 문장에 충분한 동감을 했다.

이런 재미를, 이런 의도로 책을 읽어 나갔다. 문장의 수료함에 반해서 읽기를 멈춘 적도 많았다.

시대는 이제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정서와 경험을 판다는 작가로 말로 시작한다.

, 이 공간을 만들어야 할까?’를 고민했다던 아틀리에 에크리튜 김재원님, 팝업과 렌트의 새로운 출발점을 제시한 프로젝트 렌트의 최원석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임을 강조한 패브리커 검성 & 김동규님. 이들은 각자의 브랜드로 세상에 울림을 주고 있다. 그렇다. 계동길을 오르기 위해서 입구에 마주선 새로운 낡음을 제공하는 오니언을 본다면 그 자리에 그렇게 왜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새로운 생활방식(New Lifestyle)을 제공하고 싶어서 진행되었던 마르쉐, 적당한 거리감과 느슨한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주거공간의 개념을 내세운 서울소셜스탠다드’, 후암주방, 후암서재 그리고 후암거실과 후암별채라는 새로운 공간개념을 제시한 이준형님,

아주 기발하다고 생각했던 별집공인중개사사무소 #전명희님…(우찌 이런 생각을..)

궁금하면 꼭 사서 읽어보시길

번짐과 스밈, 시간이 만드는 매력, 진짜 실력은 꾸준함에서 온다. 생활방식을 판다.

등등의 유수한 문장의 매력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다 보면 이 책이 진정 브랜딩과 기획자들을 위한 책이란 것을 알게 된다. 유수한 문장이 브랜드를 완성되게 하고, 완성해주고 있다.

책 하나를 들고 오랜 시간 사색하고, 고민하고 결론으로 이르게 하는 책이다.

#브랜딩책, #기획자책, #트렌드책의 모든 의도로서 손색이 없는 #서울라이프스타일기획자들

서재 책상에 두고 오래오래 읽어야 할 책이다.

#브랜딩 #branding #기획 #기획자 #브랜딩관련책추천 #기획관련책추천 #라이프스타일관련책추천 #책사람집 #유지연 #서울라이프스타일기획자들 #골목식당우문현답 #외식경영노하우 #제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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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 왕권과 신권의 팽팽한 긴장 속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개정판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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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역사를 만든 실질적 주역, 참모의 참모습을 그린 책 #참모로산다는 것

서평 : 조선의 역사를 만든 실질적 주역, 참모의 참모습을 그린 책, ‘#참모로 산다는 것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어우러져 한 사람이 되고,

다양한 사람이 만나 사회가 되고, 역사가 된다.

사람들이 가진 인생관, 언론관, 학문관, 정치관은 세상을 엮어 하나의 커다란 세계가 된다.

‘#왕으로 산다는 것을 읽고 바로 ‘#참모로 산다는 것을 읽는 행운을 누린다. #조선역사에 대한 틀을 어느 정도 가다듬은 것만으로도 크나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조선에 대한 역사교과서를 이 2권의 책으로 해보면 어떨까 한다. #조선역사를 공부하게했다면 더욱 열정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만큼 저작 #신병주선생의 필체와 안목이 수려하다.

과거의 현대에 존재했던 참모들

박정희 전대통령에게는 차지철이(차지철 전에도 많았죠.)

전두환 전대통령에게는 장세동이

김대중 전대통령에게는 영원한 비시설장 박지원이

노무현 전대통령에게는 문재인 전대통령이 있었다.

태조에게는 정도전이 있었고

태종에게는 하륜이 있었으며

세조에게는 한명회가

선조에게는 정철, 이산해, 유성룡이

광해군에게는 정인홍과 이덕형이 있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참모의 역할을 했으며, 또 각자 나름대로 세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역사가 설명하듯 리더가 어떤 참모를 두느냐는 것으로 정치의 방향이 결정되고, 결정된 방향은 고스란히 백성과 국민에게 전파된다. 그게 행복일수도 있고, 고통일수도 있다.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역사들을 통치자를 기준으로 보아왔다. ‘#왕으로 산다는 것책 또한 그러했다. 제목이 우선 끌렸다. 참모를 기준으로 역사를 보면 어떨까? 이런 궁금증과 세련된 시선. 그래서 이 책은 마음을 끌어당겼다.

읽고 난 후기, 역시 많은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추천, 추천)

그리고 강희맹의 #촌담해이와 이건창의 당의통략는 주문해서 읽으려 한다. 이 책이 선물한 책들이다.

‘#참모로산다는것책의 구성은 총7장으로 되어있다.

1장  새 왕조를 설계하다

2장  국가의 기틀을 다지다

3장  폭군의 실정에 흔들리다

4장  임진왜란, 조선의 위기를 겪다

5장  광해군의 그늘 속 참모들

6장  명분과 실리 시이, 인조반정

7장  당쟁의 시대와 철학

참모를 중심으로, 왕을 이해하는 그리고 조선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개혁가로서의 면모를 지녔던 정도전과 조광조, 결국 개혁으로 정국을 살폈지만 버림으로 生을 마무리하는 비운의 아이콘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은 아직도 후세에 많은 귀감을 주고 있지 않을까? (재상정치는 참으로 훌륭한 생각이었다. 민본사상은 귀감이 되는 사상이다. 예나 지금이나)

지략가이자 전략가로서 하륜의 이야기도, 절개를 지켰던 사육신 성삼문의 義의 정치도 재미있게 전개가 된다. 그와 반대로 변절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신숙주의 이야기는 재미를 넘어 씁쓸함까지 준다. 또 간신의 아이콘인 한명회의 삶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었다. 당시 백성들이 신숙주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아래의 이야기가 말해주고 있다.

‘녹두의 싹을 내어 먹는 나물로써, 두아채란 이름으로 불렸던 나물이 조선 후기 이후 ‘숙주나물’로 바뀐 것에도 신숙주의 행적을 응징하고자 하는 백성들의 증오가 담겨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만두 속을 만들 때 이 나물을 짓이기기 때문에 신숙주에 대한 분노를 풀어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참모로 산 선조들의 이야기

강직했던 신하의 이야기는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준다. 조의제문의 김종직, 끝없이 세자책봉에 바른 말을 하려 상소를 올렸던 정철(지금 우리 시대에 이런 참모가 있을까 싶다.)의 바른 모습은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명종에게 올린 조식의 상소문은 지금 이 시대를 돌아보게 한다. ‘왕이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는 조식의 상소문. 그 시대에도 언관과 사관들의 언론 보호시스템이 작동하였는데 말이다. (5백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은 그때보다 나아졌는지는 모를 일이다.) 또 학문과 학술로 참모의 역할을 충실히 했던 서거정, 김인후, 이황의 바른 모습도 재미있게 읽었다.

왕 옆에는 간신과 국정농단의 주역들도 있었다. 연산군에게는 장녹수가 있었고, 광해군에게는 김개시가 있었다. 국가가 파국으로 치닫는 데에는 이렇듯 농단의 주역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광해군에게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훌륭한 군왕이 되었을 수도 있는 자질을 갖추었으나 파국으로 치닫는 마지막 모습에 찐한 아쉬움을 남긴다.

선조, 광해군, 인조 시대에는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있다. 알고 있던 이야기, 숨겨져 있던 이야기, 야사와 정사, 이렇듯 정리하면서 읽어보면 좋겠다.

내게 주어진 두 책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은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귀한 역사가 되었다. 그래서 #신병주선생님을 좋아한다.

곧 한번 만나 뵈었으면 하는 마음의 간절함을 두고 이 책을 정리한다.

#참모로산다는것 #신병주 #조선역사책추천 #왕으로산다는것 #매일경제신문사 #조선역사 #역사책추천 #참모 ##매일경제출판사 #조선왕 #조선참모 #골목식당우문현답 #외식경영노하우 #제프리박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되어 읽고 솔직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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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뉴스
안형준 지음 / 새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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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BC 신임사장 안형준사장의 장편소설, 언론과 기자 그리고 저널리즘의 역할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야기하는 소설, #딥뉴스

K는 한동안 #정치평론가로 활동했다. K의 말은 빨랐으나 말의 고저, 단어의 사용, 문장의 정제됨이 있고 요지가 정확해서 그의 평론을 즐겨 들으며 인정하는 편이었다. 평가로서 그를 더욱 신임했던 것은 정치적 균형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조금 편향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왜 저럴까? 중심을 잃었네.’라는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K의 평론이 다소 불편해지기 시작할 무렵, 그는 정당의 대선캠프에 합류해 있었다. 평론의 치우침이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한 당에서 버젓이 자리하며 그간의 정치평론가로서의 이미지를 완전하게 지우고 편향성을 더 깊게 나타내고 있다.

K가 어느 시간부터 편향된 #정치평론을 했던 데에는 확연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정치권의 한 자리를 약속 받았거나, 공천에 대한 약속을 했을 거라는 합리적 추측은 타당성을 담보로 한다. 그의 #정치평론이 기울기 시작한 것은 일정 부분 대가성에 기인한다고 본다. 그래서 정치평론은 기울기 시작했고, 평론이 아니라 대변인을 자처한 것일 수도 있겠다. 차라리 그렇다면 평론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정치는 편향적일 수 있으나, 평론은 균형감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특정 정당의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평론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21#언론신뢰도조사에서 대한민국은 조사대상국 46개국 중 38위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30위권 후반에 위치하다 이제는 40위에 육박한다. 이유 있는 순위인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이 왜 경제수준을 따라가지 못할까?’

#언론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야 할 핵심요소는 #객관성, #신뢰성, #균형감이라 할 수 있다. 핵심요소를 실현하기 위해서 사회와 권력자, 국가를 감시하는 경비견의 역할도 해야 하며, 균형감 있는 보도로 국민의 알권리를 실천해야 한다.’ 내각 생각하는 언론의 모습은 이렇다. 세계 10권 내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유독 #언론신뢰도에 있어서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을까? 이유는 언론이 권력과 함께 기득권을 형성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 아닐까?  언론이 언론답다는 것은 기득권과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가 평등하게 운영되기 위해 시대를 대변하고, 고발하는 데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일부 언론이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 간쟁과 논박을 관장하던 #사간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사관의 역할도 상기하였으면 한다. 언론의 신뢰도가 조선시대보다 못해서 되겠는가? 중세 시대보다 못해서 되겠는가? 언론이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민족의 대변지’, ‘대한민국의 대변지’, ‘국민의 대변지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에는 균형감과 비판적인 사고, 저항적인 사고 또 세상을 바라보는 좋은 시선을 가진 기자들이 많음에 감사를 드리기도 한다.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고, 생각했던 올바른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 세상에 나왔다. #안형준 MBC사장이 집필한 #딥뉴스. 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읽고 싶어졌다. 궁금했던 기자들의 삶’, 세상을 바르게 만들어갈 기자들의 생각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 #딥뉴스를 바로 들었다. 마음은 이러했다.

내가 생각하던 언론, 우리가 만들어갈 사회 그래서 필요했던 언론인들의 참모습을 책으로나마 만나고 싶다.’

#딥뉴스는

정권의 시녀가 되어버린 한 언론사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기자들이 펼치는 잠입 취재기를 담았다. 21세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영화 같은 일들이 소설 속에서 펼쳐진다. 그에 맞서 기자들은 텐프로’, 호스트 바, 구치소, VVIP 명품관과 캘리포니아 페블비치골프장, 피렌체의 미술관 등을 6mm 카메라와 녹음기로 종횡무진하며 흥미진진한 잠입 취재를 펼친다.

기자들의 소명과 임무는 국민의 파수꾼이 되어 진실 앞에 누구보다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이들의 눈과 입을 닫게 했는가? 이 소설은 정치권과 언론사의 추악한 결탁, 부당해고와 탄압에 맞서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 작품 소개)

#딥뉴스는 김다혜기자의 텐프로잠입취재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데스크인 윤동우차장과 김다혜기자와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이세진기자의 글로벌취재까지 권력의 핵심부로 들어가서 그들의 비리와 기득권을 파헤치면서 이야기를 긴장감속으로 몰아넣는다.

책의 제목인 #딥뉴스는 ABC방송국의 사회고발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20%를 상회하며 국민들의 사랑받는 프로그램이지만 권력자들의 눈에는 가시 같은 존재이다. 언론인과 권력과의 대결, 기자와 권력자들의 대결로 한층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소설이다. 그렇지만 #권선징악이라는 소설의 구조와 같이 결국 기자들의 승리로 이어지는 쾌감을 맛보게 한다. 결말이 궁금해지면서 한 순간에 끝으로 향하게 된다.

현장기자 출신이 집필한 소설이라 현장감이 2배가 된다.

현재 언론사의 사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어서 무게감은 2배가 된다.

이 소설은 기자들의 승리이며,

언론인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를 가져다 주는 소설이다.

그래서 소설이 주는 쾌감이 남다르다.

한순간에 쑥 읽게 된다.

소설을 잡는 순간 바로 끝으로 향해 있을 만큼 긴장감과 속도감이 엄청나다.

언론의 역할을 희망하는 분들

대한민국 언론의 신뢰도 회복을 갈망하는 분들

모두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책에서 발췌한 좋은 문구들도 정리해본다.

p.20 ‘호기심이 당겨도 신중하게 반응하는 게 유리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다.’

p.57 ‘삼진 아웃을 당하지 않으려고 스윙을 살살 해서는,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결코 칠 수 없다.’

p.58 ‘그 바닥에는 출세주의가 아닌 휴머니즘이 있어야 한다.’

p.73 ‘현실보다 진실을 선택했다면, 정권의 성향에 따라서는 그에 상응하는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p.133 ‘취재는 타이밍의 예술

p.154 뉴스의 생명은 공정성입니다. 공정하지 못한 뉴스를 만들어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어찌 보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행위입니다.

p.198 ‘내리는 비는 함께 맞아야 하니까…’

p.293 ‘대중 사우나든 식당이든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글귀가 난무하잖아.

#딥뉴스 #안형배사장 #장편소설추천 #언뢴신뢰도 #언론장악 #정치평론 #새움출판사 #장편소설추천 #안형준장편소설 #세종도서교양부문선정도서 #골목식당우문현답 #외식경영노하우 #제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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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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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실리콘밸리 CEO들에게 배우는 가치와 철학,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지금의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비방식에 일관되게 정리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브랜드와 상품이 가지는 가치와 철학으로의 소비이다. 소비의 형태도, 소비의 유형도 가치가 있는, 철학이 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과거 기업과 상품이 주는 일방적인 메시지에 소비자들은 더 이상 주목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는 가치와 철학이 가장 중요한 시대라 말할 수 있겠다. ‘가치와 철학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훌륭한 CEO로부터 출발한다. 정확히 CEO가 가진 생각과 구조로부터 출발되며, 이는 조직, 브랜드와 상품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CEO의 생각, 가치, 철학은 조직을 먹여 살리는, 브랜드와 상품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은 하루 정도의 투자로 훌륭한 CEO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한 책이다. #아포리즘은 개성적이고 독창적이다. 속담이나 격언 등과 유사하나 그것들이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작자가 분명하지 않은 데 비해 #아포리즘은 작자의 고유한 창작이라는 점에서 속담과 구별된다.’(다음 사전) 사실 아포리즘은 속담과 비교할만한 대상은 아닌 듯하다. 특히 뛰어난 CEO들의 아포리즘은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아포리즘을 체득하고, 다시 나의 이야기로 정리하는 것은 나에게 매우 유용한 지표가 되면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한 장의 사진이,

하나의 문장이,

하나의 장면이,

하나의 현상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삶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이런 말을 믿는다. 그래서 #실리콘밸리 CEO들이 만들어 놓은 문장은 내게 많은 물음과 해답으로 다가왔다.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은 총 3Part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거인들의 통찰

Part 2 실리콘밸리의 미래 설계자들의 통찰

Part 3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통찰

대부분의 CEO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CEO들이다. 그래서 더 친밀감으로 다가온다.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팀쿡, 래리 엘리슨, 브라이언 체스키 등 유명한 CEO들의 아프리즘을 책 하나로 읽을 수 있는 만소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진짜 매력이 있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 요약본으로 정리하고, 다시 더 중요한 말들은 필사까지 진행했다. 그만큼 나에게는 약이 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중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실리콘 밸리의 CEO’들의 아포리즘을 정리해본다.

스트브잡스

이 업계에서 무언가를 바꾸는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은 사상가인 동시에 행동가들입니다.”

패이스북 창업자 마크저커버그

뜨거운 열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정의 지속성이다.”

트위터 창업자 잭도시

“CEO로서 제 주요 업무는 편집장입니다.”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

점은 모든 성공적인 사업의 조건입니다.”

애플 CEO 팀쿡

우리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팀으로서 함께 일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제품은 수평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필요하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자신 있게 행동하라. 비록 그렇지 못하더라도.”

GPT 설립자 샘 알트만

여러분이 행복하게 하지 않는 일을 하지 마세요.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일을 할 때 불행이 일어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지 말고, 여러분의 삶에서 부정적인 사람들을 잘라내세요. 부정성은 정말 안좋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변명하지 마세요.”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문화는 모든 것이며, 모든 순간입니다. 당신 이메일을 쓸 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심지어 복도를 걸어갈 대도 당신이 취해야 하는 살아있는 핵심 가치입니다.”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

유연하면서도 끈기 있어야 한다.”

우버 창립자 트래비스 캘러닉

궁극적으로 진보와 혁신이 승리합니다.”

인텔 CEO 앤디 그로브

저는 편집증의 가치를 믿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생각과 가치와 철학을 한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많은 경영자들이 이 책을 읽고 혜안을 발견하고, 조직에 담아보면 어떨까 한다.

감사한 하루가 되었고, 감사한 2주가 되었다.

#리텍콘텐츠출판사 #리텍출판사 #김태현 #실리콘밸리CEO #아포리즘 #실리콘밸리천재들의생각아포리즘 #스티브잡스 #생각의탄생 #골목식당우문현답 #외식경영노하우 #제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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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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