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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 바람을 가르다 ㅣ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박소명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1월
평점 :
박소명 글
한수언 그림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면서 민족말살정책
일본민족과 한민족은 시조신인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적자과 서자로서 하나의 조상을 가진 같은 민족이라고 역사를 날조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인을 ‘황국신민화(皇國臣民化)하려고 하여, 일본 왕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였다. 전국에 신사(神社)를 세우고 한국인들로 하여금 매일 정오에 신사를 참배토록 하고, 거기서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를 선서하도록 하였다. 한편, 일본 왕이 있는 동쪽을 향하여 절을 하라고 강요하여 이른바 동방요배(東方遙拜)를 실시토록 하였다. 나아가 모든 가정집에는 카미타나(神棚)라고 하는 신이 들어있다는 상자를 만들어 모시고, 거기에 수시로 경배하도록 강요하였다. 이러한 일체의 행위는 한국인의 혼을 말살하고 일본인의 정신을 대신 심으려는 한국혼 말살정책이었다.
다음으로는 제도적으로도 한국인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일본인으로 만들려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1939년부터 이른바 ‘창씨개명’이라 하여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만들어 등록하도록 강요하였다. 그리하여 보통 3자로 되어 있는 전통적인 한국인의 이름을 보통 4자인 일본식으로 개명토록 하였다. 만일 일본식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취학, 취업, 우편물 이용 등의 공공생활을 규제하거나 신체적 학대를 가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한국인 전통과제도의 말살이었다.
다음은 언어 차원의 민족말살이다. 병탄이후 학교에서 한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더니 점차 강화하여 일본어 교과서를 사용하고, 한국어 교육을 폐지하고 일본어만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평상시에도 일본어 사용을 강제하여, 어린이들에게 매 달 일정량의 표를 나누어 주고 한국어를 사용할 때마다 그 표를 서로 따먹도록 하여 경쟁시키고 상벌을 가하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였다. 일반인에게도 한글을 가르치는 야학, 하계활동 등을 통제하고 반대로 일본어 강습소를 전국에 설치하여 일본어를 가르쳤다. 민간인의 민원서류 등에도 모두 일본어를 사용토록 강제하였다. 또한 한글로 된 신문(동아일보, 조선일보), 잡지(신동아)를 폐간시키는 등 일본어 사용을 강요하였다. 이러한 정책에 한글학자 등은 문화적 저항운동을 하였다. 이에 일제는 한글학자들을 체포 투옥하여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이 발생하였다(1942). 민족혼이 깃든 민족 언어 말살로 한국인을 말살하려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민족말살정책 [民族抹殺政策] (두산백과)

전통과 제도를 말살하려 했던 일본은 우리의 문화중 하나인 풍물놀이 ,국악을 멸절시키려 했지요 이 책의 주인공도 그 중심에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인공 오현이는 병약한 어머니에 대한 걱정 , 얼굴도 보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미음
그런데 어머니는 우리전통악기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었고
특히나 일본 순사들 앞에서 마저도 당당 하시다가 세상을 등지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오현이는 가야금도 싫고,
장인이되라고 하는 말도 싫다.
그냥 경성에 가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에
동네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하지 않아야 할 일들을 하게 되는데...
오현이에게는 이모가 있었는데
엄마의 친 동생만큼이나 가까운...
엄마 만큼이나 가야금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모로부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엄마의 가야금 사랑과 나라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며 그 이면에서는 오현이를 위함이었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는데
그렇게 오현이는 이모의 부탁으로 대나무골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스승님에게 가야금 만드는 법을 배우기로 하는데
오현이에게는 남다른 손재주가 있었는데 아마도 스승님 밑에서 가야금 만드는 법을 배우셨던 아버지를 닮아서인것도 같다.
하지만 대나무골에서의 생활도 오현이에게는 녹록지 않았으니..
불이나서 의심을 받고 떠나오게 되고 장터를 떠돌며 여기저기서 심부름을 하고 돈을 받던 오현이의 귀에 고토의 소리를 듣게 된다.
스승님의 가야금 소리에서 바람소리 같기도 하고 자연의 소리를 들었던 그래서 가슴을 울렸던... 하지만 일본의 고토의 소리는 그렇지 않았으니
그러다가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남겨진 부탁
엄마의 가야금 실력과 아버지의 가야금 장인이 되라는


하지만 대나무골로 가고 싶지만 못가던 오현이에게 스승님이 찾아오시고
“가야금은 우리민족의 혼을 담은 악기니 더더욱 좋은 오동나무를 써야 하느니라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소리를 지니고 있어서야 아무리 비바람이 쳐도 오동나무는 오동나무 성질을 버리지 dskgemt 아무리 조선을 탄압해도 조선은 바뀌지 않는것처럼 말이다”
오현이에게 숙제를 남기시고 세상을 떠나시는데
오현이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오현이의 곁에는 없지만
오현이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고 해야 할 일들을 찾게 되는데...
“총과 칼로만 독립운동을 하는 건 아니야 어떤 사람은 돈으로 어떤 사람은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거란다. 네 이모는 악기를 지키는 것으로 독립운동을 했지 넌 가야금 장인이 되어 네 몫을 해야 해 네가 하는 일도 독립군 만큼 소중한 일이란걸 잊지 마라“
오현을 읽고 나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서 애썼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한글을 쓸 수 있었던 것처럼
또 우리의 문화를 목숨걸고 지키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총과 칼로만 독립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립운동이라고 하셨던 스승님의 말이 지금 우리는 일제 강점기를 살지 않지만 남겨주는 메시지가 있었으니
요즘 젊은 세대들이 나라가 내게 해준 일이 뭐가 있어라는 불평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나라가 없다면.. 이라는 물음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선조들이 목숨걸고 지켜온 나라인데... 그런 나라를 우리가 우리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바로 나라를 세우고 지키는 그리고 나라를 사랑해야 하는 일임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끊임 없이 아프지만 자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오현이 그렇게 아팠지만 바로 직면했을때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보게 되었고 성장 해 갈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자신도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역사를 잊어버리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하죠
하지만 역사를 과거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한 해답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더욱 많이 해보게 된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읽는 내내 슬픔이 있었지만 생각할 거리도 풍부했던 책!!
아이들과 꼭 읽어보십시요~~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