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미래그래픽노블 8
베네딕트 모레 지음, 권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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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베네딕트 모레지음 

권지연 옮김 

 

1년동안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살았다는 글이 먼저 눈에 확 들어온 책이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버리는 쓰레기도 그 양이 만만치 않아서 늘 고민이었던 나에게  

이 책은 도전과도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자신 , 아이들 , 그리고 공동의 미래를 위한 꿈과 바람,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싸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쓰레기를 없이 살아간다는건 무언가와 지속적인 도전과의 직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 그 가치를 더욱 깊이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는 책 

그래픽노블을 좋아하는 저희집 초2딸은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서 날마다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책을 붙들고 살았어요 

처음 읽고 나서는 “엄마 우리도 실천해 볼까요?” 

하더니 어렵게 생각이 되었는지 완벽하게는 어려울거라고 이야기를 했고 

딸 덕분에 자연스럽게 모든 가족의 관심을 갖게 된 책 

그렇게 아빠부터 막내까지 다 함께 본 책이 되었어요  

자연스레 밥 먹으며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까를 이야기 하다보니 

일주일 살아볼까 부터 해서 그러면 콧물도 수건으로 닦아야 하고 화장실 다녀와서는 매번 씻어야 한다는 아주 현실적인 문제부터 해서 편의점도 못가고 마트도 못간다에서 절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만큼 우리 삶에서 편리함이 깊이 들어와 버려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삶은 그만큼 힘들다는 생각을 또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 책의 가족은 네명이에요 



 

아빠 제리미는 꺾이지 않는 열렬한 환경 운동가지요 

엄마 베네딕트 바로 이 책의 저자이지요  

그리고 딸 말리 , 아들 디아  

평범하기만 했던 가족이 쓰레기 제로의 삶을 살기로 한 데에는  


 

책에도 나와 있지만 지구가 많이 아파하고 있다는거에요  

생태용량 , 생태발자국등 지표가 있는데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데는 이산화 탄소의 배출이 많아진다는거지요 그 결과로 인해서 기후변화가 와요 점점 겨울은 짦아지는것 같고 여름은 너무 뜨겁고  

편리함이라는 탈을 쓰고 인간의 이기심이 가지고 온 결과는 결국 우리의 불편함 아니 우리의 자녀들이 견뎌내야 하는 환경은 더욱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필요한것이 지구를 좀 덜 아프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재활용을 한다고 하지만 결국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또다른 플라스틱을 첨가해야지 만이  

다른 제품들이 나온다는거였지요 

실질적으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이야길 듣고 

또 자원순환시설이 지역에 들어오는걸 극도록 반대하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보면서  

이 책의 저자가 지구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려면 유일한 해결책은 습관을 바꾸는 거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와 나의 다른점은 실천을 했다는것과 나는 아직도 주저하고 있다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까 


 

가족이 모여서 그렇게 쓰레기제로를 통해 지구를 보호하겠다라는 이야길 하고  

플라스틱 제품과 포장된 제품은 사지 않을거라고 결단을 하지요 

 

현실속으로 들어가보았을때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긴 했지만  

그 과정중에서 직접 만드는것과 마트에 가지 않고 재래시장에서 유리병을 들고다니며 장을 보는것 등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그렇게 유난스럽게 몇달을 보내고 난 후에는 결국 주변이 인정해주는  

그래서 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런데 이게 비단 사람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었으니 

이런 깨알같은 즐거움도 있었어요 

결국 쓰레기량을 90%나 줄이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까지 발견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보다보니 생각보다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것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결국 지구를 덜 아프게 하는건 최소한의 것을 하고 살면 되는거라는거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 나누기 , 비우기등등 생활에 적용해볼만한 것들을 여러가지 발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니 글모르는 막내도 한참을 들여다 보더니 가족간의 대화에 참여할 정도이니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렵다고 완벽하게 할 수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오늘보다는 내일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기위해 한가지씩 실천해 봐야 겠다는 다짐을 준 책!!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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