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제대로 아는책

돈이 뭐예요? ㅣ 찬찬지식 2
하이디 피들러 지음, 브랜단 키어니 그림, 안지선 옮김 / 봄볕 / 2020년 9월

하이디 피들러 글

브렌던 키어니 그림

안지선 옮김

봄볕 출판사

지금까지는 아이의 경제개념, 돈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 막연하던것들이 

이제 학교를 가고 본격적으로 본인 스스로 돈을 써보기도 하고 또 저축이라는걸 해보기 시작하면서 

엄마로서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점에 만나게 된 책 

차례는 

돈이란 무엇일까요

돈은 어떻게 벌까요

돈은 어떻게 모을까요

돈은 어떻게 쓸까요

돈은 어떻게 빌릴까요 

돈이란 무엇인가 왜 생기게 된것일까에 대한 부분부터 종류까지  정리가 참 잘 되어있었습니다 

동전, 지폐, 수표,카드, 환율 등 돈으로 사용되는 여러가지가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중 하나인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도 정리가 되어있어서 

아이와 이야기 하기가 참 쉬운 책이었습니다 

그럼 돈은 어떻게 벌까요에 대한 부분이 소개되어있는데 

소득부터 소득능력 그리고 크라우드 펀딩 이 눈에 띄었는데 

꼭 돈이 있어야지만이 기업을 하는건 아니고 명확한 목표와 수익을 보장할수 있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사업을 할수 있다는 

돈을 좇지 말고 명확한 목표가 중요하다라고 아이와 이야기해 보았네요 

그리고 돈은 어떻게 모을까요 

재무목표 은행 이자 투자 에 대해서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돈은 어떻게 쓸까요 

비용 , 필요와 욕구 (구분을 정확하게 할때 돈을 효과적으로 쓸수 있다 )세금, 예산 

추억구매, 공유 두가지가 또 주의 깊게 봐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에게 공유를 가르치고 싶었는데 책에 나와 있어줘서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돈은 어떻게 빌릴까요

부채와 신용 물론 우리가 돈을 빌리거나 아이디어나 돈을 거래할때 세상이 돌아가는건 분명 맞지만 

과도한 빚은 삶을 무너뜨릴수도 있다는거 밑줄 그었습니다 

돈은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방법과 그리고 잘 쓰는법 그리고 피해야할 것들까지

어려서부터 머릿속에 정립이 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지 않을까가 저의 생각인데

돈의 정의부터 모으는 법 쓰는법 빌리는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 되어있어서 

저학년인 저희애도 어렵지 않게 접해볼수 있었어요

추천하고 싶네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봄볕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작성되었습니다 

건강한마음 유연한 마음 주저앉지 않는 마음

단단한 마음 기르는 법
우에지마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6월

제목: 단단한 마음 기르는 법

지은이: 우에지마 히로시

그림: 다카다 가즈아

옮긴이 : 서수지

이 책을 지은 우에지마 히로시는 어린이 회복탄력성 연구를 2006년부터 해오고 계셨다

그러다 60이 가까운 나이에 병을 얻게 되었고 이겨내는 과정중 회복탄력성을 통해 자신의 극복했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다

이 책은 기초편 : 단단한 마음을 기르는 첫걸음과

실천편 : 단단한 마음을 기르는 연습으로 되어 있는데

일단 기초편을 보면

회복탄력성이란 힘든일을 극복하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비한 힘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물론 누구나 이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선  회복탄력성을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주저하지 않는 마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복 탄력성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마음이 가진 여러힘이 어우러져서 생기는 능력이라고 한다.

또 몸과 마음은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노력해서 이룰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라고도 하지요 그런 경험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 생긴대요

여기에서 모든일이 잘된거야 라고 밝게 예측하는 경향을 낙관성이라고 하는데 힘든상황에서 주저 앉다가 일어서야 할때는 낙관적인 마음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실천편으로 넘어가기전 행운상자 만들기도 있어서 아이와 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천편은 건강한 마음 기르기

건강한 마음을 기르는 연습에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요

-서로에게 기분 좋은 말을 해주어요

-더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눈어요

-친구를 칭찬하면 나도 기뻐져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보아요

-성공한 경험에서 좋은 습관을 찾아요

-내 몸 구석구석에 감사 인사를 해요

-논래 가사를 쓰며 마음을 표현해요

-적당한 목표를 세워 달성해요

-체험하며 익히며 힘을 얻어요

유연한 마음 기르기

-낙관적인 생각으로 위기를 극복해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나아가요

-보는 관점을 바꾸면 기운이 나요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요

-검정과 하양 사이에도 색이 있어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요

-자신의 행동은 스스로 결정해요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발산해요

-몸에서 힘을 빼면 마음도 편안해져요

-확실하게 하지만 부드럽게 말해요

-마음을 표현하는 말은 이렇게 많아요

-가족과 좋은 관계를 맺어요

-주위 어른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요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요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을 찾아요

-주저하지 않는 마음 기르기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요

-사람마다 회복곡선이 달라요

-어른에게 회복탄력성을 배워요

-이야기에서 회복탄력성을 배워요

-어려운 일을 극복한 경험을 글로 써요

-슬픈 마음을 시로 표현해요

-나무 이야기에서 삶의 방식을 배워요

-헤어짐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요

-재해 때문에 불안하면 어덯게 하난요

-성별에 관한 고민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가족에 관한 고민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따돌림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왜 힘들어도 살아야 할까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책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왔던 순간순간 좌절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 결국은 회복탄력성 때문이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초등들어간 딸 취학전에는 보이지 않던 행동들이 보이면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드는 시점들이 있었다

그런 시기에 이책을 만나게 된건 나에게 큰 행운이지 않았나 싶다

생활습관도 중요하고 자신을 사랑함 , 그리고 도전도 마음껏 해보는 것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관점을 바꾸다보면 변화에 적응도 되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들

이 구체적으로 실천하게 되어있다

어떤 상황이 왔을때 사전처럼 찾아서 꺼내어 보며 아이와 함께 써보기도하며

마음을 다져볼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무엇보다 부모의 회복탄력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아이는 나를 통해서 회복탄력성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명심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되어서 여러모로 좋았고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꼭 한번쯤은 봐야하지 않을까 하며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기회를 주신 뜨인돌 출판사와 허니에듀에도 감사드립니다.

까칠한데는 이유가 있다

까칠한 꼬꼬 할아버지
신성희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까칠한 꼬꼬할아버지

지은이 :신성희

출판사:키위북스

할아버지는 이제 더이상 나갈 직장이 없습니다.

갑자기 매일 나가던 곳이 없어지니 무료하기 짝이없지요

그래서 마을을 나가보기로 합니다.

할아버지의 직업은 마을 지킴이었으니까요

표정만 봐도 보이는 맘에 들어하지 않은 표정...

할아버지는 마을의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잔소리 쟁이가 되어버렸지요

예전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이제는 마을 그 누구도 꼬꼬 할아버지를 반겨주는 곳은 없었어요

할아버지는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하는 이야긴 듣고 있었지요

저녁에 소문을 기억하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걸 막내손주가 보고 따라가지요

할아버지는 여우를 발견하게 되고 

또한 손주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여우를 보게되지요

용감하게 뛰어 내려서 여우에게 공격을~

할아버지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마을 사람들은

나오지만 정작 할아버지가 여우를 물리쳤다는 말은 믿지도 않고

오히려 잠을 깼다고 투덜대기만 하지요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은 책이었습니다.

다들 몰라주지만 가족은 믿어주지요....

이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일단 오세 삼세 아이들은 닭이라는 소재가 재미가 있었고

표정을 보며 재미있는지 몇번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왜 까칠했을까?

결국은 마을 걱정에 이리저리 다니며 잔소리를 한것이었지만

조금 다른 표현을 했더라면?

마을 사람들은 은퇴하신 할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했더라면?

큰아이와는 이런 질문들을 나눌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일단 그림도 너무 예뻤고 표정이 살아있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고

또 마음을 이해하는법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들을 생각해보고 토론까지 하게 해주는 

그런 책!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북 감사드려요 

걱정없이 떠나는 아이와의 여행~

예스 키즈존 전국 여행지 300 - 노 키즈존 걱정 없는
이진희(돼지고냥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 너무너무 설레고 좋았어요

매번 어디를 가야할때 마다 블로그의 바다를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잠든 깜깜한 밤에 핸드폰 쳐다봤었는데

이제 마치 여행지도서처럼 지도가 생겨서 맘놓고 갈 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

일단 이 책의 저자는

이진희 (lg전자 사업부 디자이너)

두아이의 엄마라는 것

첫아이 생후 6개월에 여행을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책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 이 지도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300개중 100개만을 또 엄선하여 베스트 키즈존 지도를 보니 그것도 그림으로 보기 쉽게 되어있어서 아이도 가만히 들여다보며 가봤던곳 가보고 싶다라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프롤로그에 이책을 쓰게 된 배경 그리고 선정기준을 보면서

첫째 아이를 위한 공간일것

둘째 아이가 놀기 안전할것

셋째 아이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울것

넷째 아이가 뛰어도 눈치보이지 않을것

이부분을 읽는 순간 모든 부모의 마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욱 믿음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을 보는 방법도 들어있구요

먼저 테마별로 전국의 시설들을 이렇게 묶어 놓았답니다

지역이 아닌 주제로 찾아가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또 정리되어있지요 

 

여기부터는  마치 누군가 여행을 챙겨주는것 같았어요

옆에서 엄마가 너 이거는 가져가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니 등등 그래서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지역별로 나와있는데

아이들은 연신 우와 여기 가보고 싶다

지도도 봐보며 아이들이 가만히 책을들여다 봅니다.

나중엔 들고와서 여기 가자고 할것 같아 또 기대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저희 가족은 부산을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만약 이책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또 인터넷을 뒤지며 돌아다니겠지만...

숙소부터 아이들 놀 공간까지 너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골라 가면 될것 같아 너무 편합니다.

이 책을 쭉 보며 마치 전국을 여행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미 다녀온곳은 이곳을 놓쳤구나 이런게 있었구나 하며

또한 아이와 함께 한곳 한곳들 둘러볼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먼저 이책을 볼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나도 너도 모두 처음이라 실수가 많구나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사토 신 지음, 하지리 도시가도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4월

 

 

 

 

 

 

 

글 사토신

그림 하지리 도시가도

옮김 한귀숙

출판사 키위북스

그림부터 참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한장한장의 그림마다 어찌나 섬세하게 표현을 하셨는지 그냥 지나치면 모를 그러나 자세히보면 너무나 공감가는 그림과 글이었네요

특히나 이제 20개월 막내를 키우는 저로서는 7,5살 딸과의 관계

아이들의 시선은 저랬구나...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저희 큰딸의 반응등등.... 반성도 많이 했답니다

#허니에듀를 통해 #키위 북스 책을 몇권 그리고 일본 작가들의 글을 접해본 저는 새로운 세계였지요~

그래서 늘 감사 하답니다

첫장을 넘기면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그걸 너무 실감하는 부분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나와 다른 생각 아니 행동의 아이를 볼때면 인정보다는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지 않았나...

저는 큰애한테 언니가 그러느냐라는 말 내지는 언니니까 당연히 참아야지 등등의 말은 하지 않았아요. 아직은 동생이 할줄 아는게 너보다 적으니 엄마가 먼저 도와줄게 라고 이야기 했었지요

그나마 이책을 읽으며 안도아닌 안도의 부분이긴 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큰애가 와서 그러더라구요

엄마 나도 엄마처럼 아이의 엄마가 되면 엄마는 할머니가 되는거냐구요

누군가의 엄마는 되고 싶은데 엄마가 할머니가 되는건 싫었나 보더라구요

아직 할머니를 떠나보낸 그 상실감은 경험하지 못한터라 떠나는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던것 같아요

이 장을 읽으면서 왠지 슬펐어요

가끔 눈물을 참기위해 웃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요...

하도 많이 자주 울어서 야단을 쳤더니 눈물대신 웃더라구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아이도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본인도 안경을 쓰니 아버지의 안경이 중요할거란걸 아빠가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금방 알수 있었을텐데요,,

저도 그 조금의 생각을 안해서 야단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집의 흔한 풍경이었답니다.

집은 난장판이지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말로 풀어 버리는....

근데 아이들은 또 셋이 가서 저리 놀더라구요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보며 늘 하루를 반성하는 초보 엄마지만 정말 사랑한다고

그리고 괜히 한번 더 쓰다듬는 제 모습이더라구요

이 책을 큰아이는 혼자 봤더라구요

같이 보자 했더니 다 읽었어~ 그러면서 슬펐대요

뭐가 슬펐냐 했더니 야단맞는 모습이 슬펐다나요

우리의 입장에선 당연한 야단이었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 많은가봐요

조금더 들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나도 좀더 생각하고 아이들을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책이었네요

쓰다보니 엄마 반성문이 되어버렸네요....

이 책은 몇장 안되는 책이었지만... 다시금 저의 부부에게 아이를 대하는걸 생각하게 했고

또 아이에겐 우리의 작은 말한마디가 슬픔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잔잔하지만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 어린 아이를 두고 계신다면 한번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아빠도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