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 - 동영상으로 배우는 통단기의 단기 완성 기타 레슨 ㅣ 꽤 그럴듯한 통기타
통단기 지음 / 책밥 / 2018년 2월

어릴적 다른 친구들이 피아노를 치는게 부러웠고

학교다닐때는 MT 가서 기타를 치는 친구나 선배들이 멋있어 보였다.

노래를 잘한다면야 참 좋겠지만 음치인지라 장기자랑 등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움과 함께 나도 할줄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는 했다.

악기를 다룬다는건 참 있어 보이는거 같다.

회사를 다니며 피아노를 다니려고 잠시 가본적은 있지만 내 기대와 다르게

음악다운 음악을 연주하기까지 너무나 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인내가 부족한 난 교회반주를 맡아서 연습이 필요하게 된 회사언니에게

피아노학원의 남은 기간을 넘기며 홀가분해 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을 보며 부러워하고는 한다.

나이가 조금씩 드는 지금도 악기에 대한 미련아닌 미련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알게된 책이 이책이다.

제목부터가 시선을 잡는다. "꽤 그럴듯한 통기타 연주"라니 내가 하고 싶은

바로 그 느낌을 그대로 적어둔거 같다.

이책의 저자는 기타 레슨을 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를 통해 기타에 대한

내용들을 올렸고 그 내용을 책으로 낸게 바로 이책이라고 한다.

나처럼 아이들을 키우고 회사를 다니며, 일정하게 시간을 투자해서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이론이나, 코드, 주법등이 책속에 설명되어 있고 기타에 대한 내용까지

잘 담겨져 있어서 혼자 독학으로 기타를 그럴듯하게 할수 있도록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참 좋은거 같다.

또한 빠르게 음악같은 음악을 연주해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 나에게

쉽게 쳐볼수 있도록 31곡의 편곡악보가 책속에 담겨져 있어서 반복된 연습에 지치지 않고

해볼수 있도록 초보들을 위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다행이 조카가 안쓰는 기타가 있다고 해서 기타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이책 한권과 조카가 기증한 기타를 가지고 배움의 길을 시작해보려 한다.

즐겁게 좀 있어보이게 기타를 치는 날이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