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안아줄게
크리스티나 라모스 글, 레히첼 에스트라다 그림, 박가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과 함께 개구리에게 밴드를 붙여주고 잇는 귀여운 표지가


귀여워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서 인형에게 밴드를 붙여준다고 할꺼 같아요


개구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


개구리는 폴짝 폴짝 높이 높이 뛰는것을 좋아하는데 뾰족한 바위위에

앉아 있어서 아프다고 하네요.

높이 뛰는걸 좋아하는 개구리에  울퉁불퉁 뾰족뾰족 발바닥을 아프게 하네요

아픈 개구리를 보는 아이는 마음이 참 아파요 그래서 개구리를 낫게 해주고 싶어해요

아파하는 개구리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아이

개구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


조금은 톡특해서 한번 읽어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담겨진 내용들이 한번 읽고 두번 읽고 반복해서 보니


글자체의 리듬감으로 재미있고 그리고 귀여운 그림들을 보며 즐겁네요


아이도 함께 보며 개구리를 보고 좋아하네요


엄마가 아이를 보며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도 장난꾸러기마냥 팔짝 팔짝 뛰는걸 참 좋아하는데


그러다 잘못해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울죠

 

그러면 전 방바닥이 아이를 아프게 한것마냥 바닥을 때리며 혼을 내주고


사실 특별한 상처는 없지만 물을 발라주며 약을 발라준것마냥 호~ 해주고 다 나았다를


외칠때도 있어요 그러면 금새 아이는 웃으며 좋아하죠


책을 보는 내내 왠지 모르게 우리아이를 연상하곤 했는데


아마 이 책이 개구리를 좋아하는 아이의 개구리를 위한 따뜻한 헌신적인 마음이


엄마들이 아이에게 갖는 헌신적인 마음과 비슷해서 그런거 같아요


언제 어디서 어떤 돌발적인 모습을 보일지 몰라 엄마맘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우리아이


언제나 엄마가 옆에서 모든걸 보호해줄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다치거나 하면


그부분을 훨훨 날려줄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따뜻하고 톡특한 동화 아이와  앞으로 함께 즐겁게 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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