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부르지 마!날 부르지 마안선희샘터🔰 조금 불편할 뿐인데<날 부르지마>는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두 편이 들어있다..발달장애를 갖고있는 민호와 뇌전증(발작)을 앓는 라희.반 아이들은 스스로 당번을 정해 민호가 화장실을 갈때 따라가서 돌봐준다. 대견하게도 놀리거나 귀찮아 하지 않고 같이 어울리며 학교 생활을 한다. 그렇게 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겠지......그 사회의 수준은 힘든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편견이 온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언젠가 뉴스에서 서울의 어느 지역에 특수 아동들 학교가 들어온다하니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치던 주민들과 제발 허락해달라고 무릎 꿇은 학부모들, 주민들 눈치보며 그곳을 빠져 나가던 그 지역 국회의원의 얼굴이 지금도 선명하다..집값 떨어진다던 주민들도 분명 누군가의 부모들이다.자기 아이는 장애가 없어서 감사해 하며 떨어질 집값 걱정에 시위를 하는 그들은 '감사의 죄'를 짓고 있었다..책속의 아이들은 장애가 불편할 뿐 부끄러운게 아니란걸 알고 있다.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나오는거 처럼 뇌전증도 그런거라며 친구를 위로한다. 병성이는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가발 만드는데 기부하려고 일부러 머리를 기르고 있다. 아이들은 서로 다 귀한 친구임을 알고 같이 울어주고 옆에 있어 준다. .누구도 겪어 보지 않은 힘듬은 가늠 할 수 없다.그들의 아픔은 신체적 정신적 불편 함 외에도 '시선과 환경'의 따가움도 많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더욱 그렇다.내가 아니라서, 내 가족이 아니라서 다행스럽고, 안심하는 '감사의 죄'를순간순간 짓고 있는게 아닌가 뒤 돌아본다.🔖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처럼 장애인에게도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와주고 동정은 하지 말았으면 해.🔖사람들이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가엾다고 보는 시선도 싫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물방울서평단 #날부르지마#할말있는아이들#샘터 #샘터동화 #동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