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에게지은이에게김민도서출판 이곳🔰 生은 증명이 아니라 서사의 힘으로일전에 줌 모임에서 김민 작가님을 뵌적이 있다.열정으로 강의하시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정열정이고 강해 보이는 외향과는 달리 에세이 같은 시집<지은이에게>는 다정다감 자체다..<지은이에게>는 특정인의 이름이 아니고 삶을 써 나가는 모든 지은이들에게 보내는 연서라고나 할까...?혹시 어딘가 아픈 마음이 있다면 위로를, 쓸쓸한 누군가에겐 다정한 목소리를, 아픈 시절의 당신에겐 삶의 소박함을 전한다..작가의 모든 글은 사소한 일상에 감사와 경탄을 보낸다.그 누구보다 '나'를 중심에 두고 나와 잘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다른 누구보다도 오늘의 '나'에게 잘 대해 주고 이해해 주기를 원한다.자신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일이 말처럼 잘되지 않을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그럴때 작가는 옆에서 나직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그럴수 있다고 말해준다..작고 사소한, 별볼일 없는 것들이 대부분인 일상이 남루한것이 아니라 최대의 행복이고 소박한 아름다움이란것을 다시 일깨워준다..그렇지 않나요...? 사소한 일로 돌아서고 사소함으로 다시 환해지는게 우리의 일상이죠.특별히 아름답게 꾸미려 하지 않아도 이미 다 가지고 있는데 잊고 살 뿐이죠.요 며칠전에는 지인의 고양이가 변비로 고생하는게 모두의 화두였어요.사소하지만 지인은 종일 불안해하고 주변인들도 덩달아 걱정이죠냥이의 변비가 해결된 날은 모두 안심하며 행복해졌네요..삶은 때로 큰일도 닥치지만 이토록 사소한 일에도 희비가 교차하죠그래서 재밌고 다채로운가 봅니다. 까망이(지인의 고양이)의 안녕에 마음이 놓이는....사소하고 별일 없는 우리의 삶을 경탄의 눈으로 보자구요^^🔖매사에 감사하는 건 겸손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삶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우기 위함이죠우리는 감사를 통해 행복을 학습하죠🔖삶은 모순 투성이지만 말로 설명 될 수 없기에 마법이죠이해할 수 없기에 기적이 되죠당신이 어디에 있건 생의 한가운데에 있을거예요@serajung_@serajung _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민 #지은이에게 #도서출판이곳 #오나이쓰 #유서를쓰고밥을짓는다 #추천도서 #북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