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원갈림길#갈림길#윤슬#웅진주니어 [길 끝에서 다시 만나는 아이들]갈림길, 긴 하루, 잠이 오지 않는 밤. 짧은 단편 세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아연과유나/ 솔이와미래/ 은하와소라모두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이고 가정의 한 쪽이 비어있다. 아이들은 가끔 불안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ㆍㆍㆍ아이들의 마음을 대신해 주는듯 그림도 뿌옇게 파스텔톤으로 그려져 있다.이혼한 부모. 알콜중독자 아빠. 새 아빠의 딸과 같이 지내는 아이.ㆍㆍㆍ그러나 아이들은 참 유연하다.서투르게나마 서로를 챙기고 불안정하지만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강유나,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우리 집으로 달려와. 우리 집엔 담도 없어. 급하면 내 방 창문으로 넘어와도 돼.톡톡톡, 세 번 두드려"이렇게 말하는 아연을 꼭 안아주고 싶었다.ㆍㆍㆍ아이들은 쓸쓸하고 때로 외롭지만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고있다.부모의 고단함과 아이들의 부침중 어느쪽이 더 깊은지는가늠하지 못하겠다. 아이들은 이런 말을 하고 있다.'뭔가 사정이 있을거야''네 잘못이 아니잖아'친구와 같이 힘든 긴 하루를 보내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을 지새도 아이들은 그 갈림길에서 여전히 서로를 위하며 가보지 않은길을 용감하게 가려고 한다.따뜻한 어른이 되고자....#웅진주니어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갈림길 #윤슬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