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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이 필요 없는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 엄마가 더 바쁜 엄마표 수학놀이는 이제 그만!!
타나카 마키 지음, 최현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쉽게만 생각하던 수학이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는것을 아이의 학교에서 보는 단원평가에서 확실히 느끼고 아이에게 수학 '결손' 혹은 '구멍'이 있다는것을 느끼고 많은 고민을 하던차에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엄마가 아이의 '엄마표'수학을 위해 준비하느라 지치는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아이와 대화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쌓아가고 수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이끔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유아에서 초등저학년에 필요한 내용으로
천천이 다섯살 둘째아이와 규칙성을 생각해보기 위해
저녁을 먹고 약속한 간식으로 엠앤엔즈 색깔 초콜릿을 꺼내
빨강파랑 빨강파랑 순서대로 예쁘게 놓고 먹어보자고 권하자
아이는 신나하며 정리하는것이라며 정리를 시작했다.


원에가기전 둘째와 밥을 먹다가 책의 내용이 생각이나서
"어느 쪽이 더 많이 남았지?"
하고 물어보니 당당히
"계란말이"
모두 먹고 나서는
"엄마, 내가 다 먹어서, <0> 영이야 영!"
하며 엄마의 의도를 파악하고 응답해준 우리 둘째언니 ^^*

요즘 한창 초딩1학년인 첫째와
돌발 퀴즈를 내듯 물어보는 몇시지?
지금 몇시야? 우리 뭐 하지 ? 하며 스케줄을 물어볼때
쓰는 시간 물어보기
6세쯤부터 정각의 시간은 곧잘 말해주어
시계보기가 어렵지 않게 될꺼라 생각했는데....
엄마만의 생각이었는지 ...
시계보기를 힘들어했다.
그러던중 요즘 2단3단 구구단을 익혀가며
시계를 볼때 5단을 활용하면 알 수 있다는 자신만의 논리를
깨닫더니...
시간을 물어볼때면 벽에 붙여 놓은 구구단표를 보며
시간을 보더니
점점 5단도 자연스럽게 암기를 해가는듯 했다.

구구단이 자연스러워지면 시작하고 싶은 나누기의 개념
엄마는 책을 보며 ...
빵덕후 엄마는....
롤케이크를 사와야지
케이크를 사와야지
사심가득한 계획들을 세웠다.


책에서 나온 문제를 활용하여 초딩언니에게 문제를 내주었다.
아이가 이해를 할까?
어쩔까?
생각했는데 맞는 문제도 있고
엄마의 힌트를 통해
금방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 기특 ^^*
책을 살피며 아이와 어렵지 않게
유아때 부터
학습지가 아닌
정말 아이와의 상호작용이나
엄마와 도란 도란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쌓아간다면...
우리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는 않을꺼라는
작은 희망을 안고
1회독...
내일은 2회독을 하며


아이와 같은 목적지를 향해
다른 길을 가며 거리와 시간을 알며 지름길이라는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만들어야지 하는 다짐아닌 다짐으로
가볍게 아이와 수학적 개념을 쌓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동양북스
#준비물이필요없는생활속수학레시피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