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이 들린다'는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설정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아픔들에 융화되어서, 그들에게 이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오와 유찬, 새별이라는 인물이 어디선가 숨쉬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확신하지 못한 존재들에 안녕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