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영어낱말 그림사전

와글와글 영어낱말 그림사전 - 영어도 배우고 한글도 익히는
마우리 쿤나스 글.그림, 이지영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4월

영어도 배우고 한글도 읽히는

와글와글 영어낱말 그림사전

(키위북스)

책을 펼자마자 시작되는 영어낱말 그림사전

숫자부터 시작하네요 ~ 1부터 20까지 한글과 영어로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그림 하나하나 사물에 대한 한글과 영어 명칭이 명시되어 있어요

처음으로 보여지는건 부릉부릉 탈것 !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자동차를 아주 상세히 명칭 하나하나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와 하나씩 이야기 하다 웃음이 빵 터졌네요

드렁크에 몰래 탄 손님까지 알려주고 있더군요 ㅋㅋ

여러가지 자동차의 종류를 보더니 장난감통으로 달려가 그림과 같은 자동차를

하나씩 하나씩 가지고 오기 시작했어요

이삿짐 운반차는 자동차가 없는데 뭘 가지고 오나 했더니  이삿짐차 책을 가지고 오더군요 ㅋㅋ

같은걸 찾는 의지가 대단했어요 
뒷장엔 주유소, 세차장, 정비소가 나온답니다

주유소에 주유하는 자동차 구경을 다니는 우리아이는 물만난 고기마냥

"이거 봤지 해봤지" 라며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쳐났네요

그림 하나하나 헛으로 그린 그림이 하나 없이 명칭을 적어뒀답니다

 그냥 그린건가? 배경인가? 요런게 없어요 ~ 정말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저 또한 영어 공부를 하게 됐네요 ^^

장난감 가득한 내방, 떠나요 즐거운 여행, 달콤한 휴가, 시간과 날씨,

넓고넓은 우주 속으로 를 지나 알록달록 색깔! 페이지예요

요즘 아이에게 색깔을 알려주고 있는데 빨강 ! 파랑 ! 노랑 ! 구분 가능한 색이 나오자

힘이 넘쳐난답니다 ~ 아직 배울께 많지만요 ~ ㅋㅋ

바다의 무법자 해적, 보물섬을 찾아라 해적선, 쿵짝쿵짝 음악은 즐거워, 오싹오싹 유령의 성,

일과 사람을 지나서 옛날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페이지예요

시댁이 시골이라 놀러가면 닭도 보고 사과나무도 보고 고양이, 들판에서 놀 곤 했는데

이 그림이 시골과 비슷했던지 아는것들을 콕 콕 찝어 내더군요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육상경기, 몸이튼튼 운동경기, 크리스마스 이브를 지나

즐거운 크리스마스!! 허허허허 ~ 산타할아버지를 보며 웃음 소리도 흉내내고

크리스마스 트릴 만들어 봤다며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았던 생각이 났는지

너무 좋아라 하네요. 그리고 뒷장엔 우리 몸과 옷으로 책이 끝이 난답니다

구성이 아주 알차죠?

마지막 페이지는 쿨쿨 아저씨를 찾아보라는 미션이 있어요

쿨쿨 아저씨는 어디서 헤매고 있는지? 쿨쿨 아저씨가 가지고 노는건 무엇인지?

쿨쿨아저씨가 하려는 운동은 무엇인지? 크리스마스에 쿨쿨 아저씨는 무얼 하고 있는지?

등등 18가지의 미션이 있어요 ~

책을 보기 전 미션을 먼저 파악하고 책을 보면서 쿨쿨 아저씨를 찾는 재미도 좋을 것 같아요

정답은 바로 아래 있으니 못찾아도 걱정마세요

책을 보는 우리 아이는 몇번을 보고 또 보고 "이건 뭐야?" 질문도 폭발했네요

책에 푹 빠져버린 시간이였답니다 ^^

 

초원의왕 숲속의왕

초원의 왕 대 숲 속의 왕
기무라 유이치 글,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 / 키즈엠 / 2015년 5월

초원의 왕 대 숲 속의 왕

(키즈엠)

큰 강 한가운데 작은 섬!

그 섬에 아빠 사자와 아기사자, 아빠 고릴라와 아기 고릴라가

낚시를 하려 섬으로 건너왔답니다

예전 물고기 체험으로 낚시를 해봤던 우리 아이는

그림책을 넘기자 마자 아빠사자의 낚시하는 모습을 보더니

 "나도 낚시 해봤지? " 라며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걸 다 기억 하고 있다니 ~ 신기했답니다

곧잘 앉아서 낚시를 했었거든요 ..

물고기는 못 잡았지만 인생은 낚았었죠 ㅋㅋ

 초원의 왕인 사자님께 인사도 하지 않다니 고릴라는 예의를 모르는구나

숲 속의 왕인 고길라님을 사자 따위가 이길 수 있겠니 역시 낚시도 내가 일등이지

서로가 더 잘났다며 으시대며

섬의 끝과 끝에서 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낚시만 하는 두 아빠는

이제 돌아가자는 아이의 이야기는 귀에 들리지 않았어요

서로 경쟁에만 몰두 한 채

오로지!! 낚시에만 집중을 하지요

정신을 차려 보니  이게 뭔가요?

강물이 불고 물살은 쎄지고

잡은 물고기는 모두 떠내려 가고 발밑의 흙까지 주르륵 무너졌답니다

사자 부자와 고릴라 부자는 서로 힘을 합칠수 밖에 없었죠

그때 빠르게 떠내려오는 커다란 나무에

간신히 매다려 무사히 강 아래쪽까지 내려올수 있었어요

큰 나무를 한번에 멈춰 세운건 멋졌어

우리 모두를 한 번에 던져 나무를 붙잡을 수 있게 한건 정말 대단했어

라며 서로를 인정하고 칭찬하였죠

그러고 다정히 인사까지 나누도 뒤돌아 서는 순간

또 다시 아이들에게

아빠가 세상 최고지? 라며 다시 잘난척을 하네요

실수 할 수 있지만 누구보다 아이 앞에선 늘 최고이고

 가장 힘이 쎄고 싶은 아빠의 마음 이해해야겠죠?

 아빠는 늘 최고니까요 ^^

 

내가 제일 힘이 세

내가 제일 힘이 세!
얀 드 킨더 글.그림, 이현정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4년 1월

내가 제일 힘이 쎄

(재능교육)

표지에서 부터 아기 돼지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책이랍니다

보는 저 또한 으랴차차 !!

기운이 생기는듯 하네요 ^^

"정말 엄청 아주 힘이 쎄" 라고 말하는 아기 돼지는 알통을 자랑하고  있지요 ^^

자기 몸에 100배쯤 커보이는 코끼리에게 "얼마나 힘이 쎄?" 라고 물어보네요

아기 돼지의 너무나도 당당한 모습에 순간 코끼리는 얼마나 쎌라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ㅋㅋ

한 손으로 물구나무 서기를 하며 한껏 힘 자랑을 하며 너무도 당당하게

한 손으로 코끼리를 들어 올릴 수 있다며 이야길 하네요

그러곤 코끼리에게 저만치에서 달려와 사뿐 안기라고 하지요

그 결과는.. ㅋㅋ

코끼리 엉덩이 밑에 깔려 보이지도 않는 아기 돼지 

실수로 모래 구멍에 빠진거라는 아기돼지의 넉살이 어찌나 좋은지

그져 웃네요 ㅋㅋㅋㅋ 

풀밭에서 다시 하기로 하곤 "하나 둘 셋!"

으랴차차 !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 아기 돼지는 

정말로 한 손으로 한 손으로 ~~

코끼리를 들어 올렸답니다 

아니 들어 올린줄알았지만 사실은 ㅋㅋ

나무가지에 바둥바둥 매달려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너무 힘겨워 보이네요 ~ 에구구 

코끼리의 배려가 없었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였겠죠?

허풍쟁이 아기돼지의 힘자랑 보단 

너그러운 코끼리의 배려심이 더욱 빛이 나네요 

책 보는 내내 아기 돼지 뭐해? 뭐해? 라며 

아기돼지처럼 나뭇가진 아니지만 방망이도 들고 

자동차도 들고 또 뭘 들까 이리저리 다니며 

힘자랑을 하더니 마지막 코끼리의 모습을 보며 

코끼리 뭐해? 라며 물어보네요 

코끼리는 배려중이야 ~ 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아이가 이해를 했을련지 ㅋ

엄마로써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우리아이도 아기돼지처럼 자신감 넘치고 

코끼리처럼 배려 또한 넘치는 사람으로 성장해주면 좋겠네요 ^^

자라고 자라면

자라고 자라면 ㅣ 당기면 바뀌는 요술 그림책
애플비북스 편집부 글, 미키빈 그림 / 애플비 / 2015년 4월

자라고 자라면

(애플비)

내심 기대했던 책이였는데 택배를 받자마자 책을 보자마자

역시나 ! 기대한 보람이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요즘 책은 진짜 잘 나오는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아기 동물이 자라면 어떻게 될까요? 라는 질문과 함께
아래 리본을 당기면 요술처럼 그림이 변한답니다

 병아리는 닭으로

올챙이는 개구리로

애벌레는 나비로

아기펭귄은 어른 펭귄으로

아기사자는 어른 사자로

5가지 동물들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답니다

바뀐 동물 뒷장에는 깨알같은 설명이 실려있어요

병아리는 자라서 닭이 되고 몸은 깃털로 덮히고 머리엔 붉은 볏이 생겨요

올챙이는 자라서 개구리가 되고 길던 꼬리가 짧아지고 뒷다리와 앞다리가 생겨요

애벌레는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나비가 된답니다

아기펭귄은 솜털이 깃털로 바뀌면 물에 들어가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어요

마지막 사자의 성장과정에 대한 설명은 없어 조금 아쉽네요

뒷장이 있는줄 알고 열려고 했다 책 찢을뻔했답니다

리본을 당기면 그림이 바뀌는게 신기했던지

리본을 잡고 왔다 갔다 참 열심히도 당겨 보네요

책 한권으로 닭, 개구리, 나비, 펭귄, 사자의 성장은 제대로 습득했어요

아빠사자의 갈귀를 보며 자기 머리카락도 많다며 자랑도 하구요 

닭 모이 먹는 모습도 따라하고 개구리 점프도 하고 펭귄처럼 뒤뚱걷기와  

올챙이송, 나비야 노래도 신나게 부르구요

책 한권을 보며 아이는 참 바빴네요 ~ 유쾌한 시간이였습니다

보글보글 요리

보글보글 요리 ㅣ 사운드 토이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3월

사운드 토이북 "보글보글요리"

제가 좋아하는 꿈꾸는 달팽이 책이랍니다

전에 유아박람회가서 띠용용 ! 꿈꾸는달팽이 책 보고 반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또 만나니 무척 반가더라구요 ~

보글보글 요리 책은 그야말로 아이들을 주방의 세계로 인도하네요

그동안 눈치보며 쫄라야 볼 수 있었던 엄마의 주방이 아닌

마음대로 요리하고 오히려 엄마가 쫄라야 한번 만질 수 있는 우리아이만의 주방이랍니다

16가지의 음식 메뉴가 있는데 이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요

후라이팬에 올려 호이! 하며 뒤집을 수도 있구요

뒤집개에 올려 접시에 탁 ! 놓을 때의 소리란 ~ ㅋㅋ

요리할 때 나는 4가지의 생생한 소리와 요리효과음 6가지 문장 사운드 6가지

그리고 꿈달 요리사 자격증 까지 !! 구성이 알차도 너무 알찬거 아닌가요?

또하나!! 후라이팬엔 자석이 달려있어 가스렌지 착 ! 하고 붙어요

전 처음에 받고선 이러면 괜찮나 했는데  또 저의 쓸데없는 걱정이였네요

책이 오자마자 아이의 반응은 폭발적이였어요

다른거 다 내팽겨치고서는 요리 삼매경 !

요리 효과음 버튼 누르고 효과음 그대로 따라하는데 너무 웃겼네요

그 중에서도 믹서기가 최고였어요

아랫집 옆집 윗집에서 항의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도 살짝 했답니다

문제의 팝콘 장면..

저걸 보더니 기저귀 안 입고 있었는데

현관을 나서며 "기다려 팝콘 사가지고 올께"

요리의 열정이 남다르더군요 역시나 ㅋㅋ

나름 요리를 다 하더니 뜨겁다며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자긴 손으로 덥석덥석 잡으면서 말이죠

그렇게 혼자만의 요리 세계에 빠지더니

드디어 !! 제게 먹으라며 입에 쏙 넣어주었어요

냠냠 ! 냠냠 !

맛있게 먹으니 이제 자동차도 한입, 음메 소도 한입,

아끼는 병아리도 한입 ~ 토끼도 한입

음식 들고 배달서비스까지 !!

오토바이 하나 사줘야하는건가? 싶더라구요

퇴근하고 온 아빠는 오자마자 입에 쏙 !

할아버지 할머니테 전화해선 먹으라며 쏙 쏙 !

다들 많이 먹고 배불렀답니다 ㅋㅋ

알콩달콩 깨소금 넘치는 요리시간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