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떼쓰면 안 되나요?

왜 떼쓰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1
김화미 그림, 노송호 글,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5월

왜 떼쓰면 안 되나요?

(참돌 어린이)

왜 안되나요? 시리즈는 우리아이 첫 인성 그림책이예요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우리 아이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요즘 우리아이는 왜이렇게 떼를 쓰는지

고집이 생겨선 자기가 하고 싶은건 무조건 해야하고

그럴 때면 타협점을 찾기 못해 저는 난감하고 ..

이 시기에 우리아이와 함께 보면 참 좋은 책인듯 해요

선유는 유치원복을 입지않고 혼자만 운동복을 입고 유치원에 가서야

혼자만 운동복을 입고 온게 부끄러워졌어요

우리 아이는 요즘 왜이렇게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다니는지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나가서 사람들이 신발이 다르네 ~ 라고 물어보면

그제서야 제 뒤로 숨어 버린답니다

 로보트 사러 마트에 간 선유는 소방차도 사달라고 떼를 써서 결국 아무것도 못 사고 마트를 나왔지요

이 모습에서도 우리아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마트에 장을 보러가기도 무서울 정도로 장난감 사달라고 떼를 쓰는데

강제로 데리고 나오기도 몇번 했었었죠

목욕 하고서 물놀이 더 하고 싶다고 떼를 쓰더니 감기에 걸리고

이 모습에서도 우리 아이의 모습이 ~ㅜㅜ

목욕 시키고 나오라고 하면 물 놀이 한다고 어찌나 안나오는지

행여나 감기 걸릴까 엄마는 노심초사인데 아들은 논다고 천하태평이구요

놀이터에 놀러간 선유는 그네도 혼자 타고 시소도 타고 싶고

의자에 앉아 쉬고 싶어 또 떼를 쓰지요

선유가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얼마전 놀러 가서

놀이터에서 혼자만 놀겠다고 미끄럼틀을 차지하고는

비켜주지 않아서 많이 곤란했던 기억이 났어요

떼 쓴다고 모든 걸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알려주는 걸 보고

저 역시 아이에게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네요

아이가 행여나 떼를 쓰고 고집을 피우면 이내 선유는 어떻게 했었지? 라고

이야기 해주면 아이가 더 이상 떼쓰지 않고 양보를 하더라구요

마지막 페이지에 떼쓰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과 부모가 꼭 읽어야할 책 인것 같아요

왜 거짓말하면 안 되나요?

왜 거짓말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3
전경혜 그림, 김현 글,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5월

왜 떼쓰면 안 되나요?

(참돌 어린이)

왜 안되나요? 시리즈는 우리아이 첫 인성 그림책이예요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우리 아이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이번엔 왜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우리아이는 거짓말을 하려고 하다니 보단

거짓말이 뭔지 모르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 하는듯 하는데

그래도 바르게 말하는게 중요하기에 이 책이 이 시기에 맞는 책인듯 해요

준호는 형이 그린 그림이 부러워 가방안에 그림을 숨겨두고는

유치원가서 똑같이 그려야지~ 라고 생각해요

형은 그림을 찾느라 바쁘지만 못봤다고 거짓말을 하지요

텔레비젼 보느라 엄마의 물음에 양치질 했다고 거짓말도 하구요

형이 그린 그림을 유치원에 가지고 간 준호는

친구들과 선생님한테 자기가 그린 그림이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어깨가 으쓱해져요

유치원에서 오늘은 동물원으로 소풍을 갔어요

제일 좋아하는 동물을 그려보라고 하는데 준호는 거짓말이 들통날까

크레파스를 안 가져왔다고 또 다시 거짓말을 하게 되요

집으로 돌아온 준호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아요

거짓말이 들통 날까 아무것도 못하고서 마음이 조마조마 하지요

그리고 준호는 엄마에게 사실들을 이야기 해요

준호가 엄마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는 용기에 전 큰 박수를 보냈어요

아마 엄마에게 이야기를 꺼내기 까지 많이 힘들었을텐데 말이죠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더욱 커진다고 엄마가 이야기를 해주어요

그리곤 모두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기로 했어요

행여나 저도 다음에 아이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된다면

준호 엄마처럼 아이를 감싸주며 차근히 이야기를 해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용기를 낸 준호에게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은 응원을 해주고

준호 형 또한 사실대로 이야기 한 준호를 용서해준답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엔 거짓말하는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면 되는지 알려주고있어요

아이에게 작은 실수를 크게 야단치면 아이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습관처럼 할 수있다네요

또한 아이의 거짓말에 속아주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요

자신의 거짓말에 속는 경험을 하게 되면 아이는 거짓말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글을 보며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힘 겨루기

힘 겨루기! ㅣ 데굴데굴 창작동화 시리즈 1
키사라 마유코 글.그림, 김혜아 옮김 / 꼬네상스 / 2014년 10월

힘 겨루기

(꼬네상스)

재미있는 창작 그림책 데굴데굴

힘겨루기 첫 표지의 비장한 동물들의얼굴 보이시나요?

근데 조금 그림이 이상하죠

날씬한 얼룩소와 돼지 듬직한 양과 다람쥐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있는 동물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예요

책 제목대로라면 힘 겨루기에서 어느 동물이 이겼는지 봐야겠지요?

첫번째 대결은 힘이 약한 얼룩소와 힘이 쎈 양

두 친구가 만나서 팔씨름을 한답니다

잠시후...

우리가 함께 이긴거야 !! 오랜만에 멋진 팔씨름을 했어 친구야 ~ 

무승부로 끝이났어요

 두번째 대결은 느린 토끼와 빠른 거북이

두 친구가 만나서 달리기를 했어요

잠시후 ...

우리가 함께 이긴거야 오랜만에 멋진 달리기를 했어  친구야 ~

이번에도 무승부로 끝이 났어요

세번째 대결은 마른 돼지와 뚱뚱한 다람쥐

두 친구가 만나서 씨름을 했어요

잠시후...

우리가 함께 이긴거야 오랜만에 멋진 씨름을 했어 친구야 ~

이렇게 동물 친구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줄다리기를 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대결은

힘이약한 얼룩소, 느린 토끼, 마른돼지와 힘이 쎈 양, 빠른 거북이, 뚱뚱한 다람쥐

잠시후.. 밤이 되서야 끝이났는데

우리가 함께 이기게 됐네요 이번에도 무승부로 끝이났어요  

책을 읽고서 힘이 쎄다고 잘난척 하지도 힘이 약하다고 기 죽을 필요 없이

우리 모두가 소중한 친구이고 바르고 재미있게 힘 쓰는 방법을 배웠네요

그리고 얼룩소와 양의 힘 대결을 따라 저도 아이와 난생처음 팔씨름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기책

감기책 ㅣ 춤추는 카멜레온 149
천미진 글, 이지은 그림 / 키즈엠 / 2015년 7월

감기책

(키즈엠)

나쁜 균 물리치고, 면연력 높이는 건강한 생활습관 기르기 그림책!

요즘 메르스때문에 전국이 난리잖아요

기침만 해도 주변의 시선들이 따가운데 혹여나 메르스에 걸릴까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맨날 방콕만 하고 지냈네요

메르스 여파로 그림책의 낙타만 보여도 만지만 안된다고 책장을 넘겨버리는 우리 아이

아이를 낳고 보니 감기가 정말 무서운 병이란걸 알게 됐어요

웅이가 감기에 걸렸어요 콧물이 줄줄 ~

코감기 걸렸을 때 우리아이의 모습을 보는듯하네요

콧물을 줄줄 흘리는 코가 이야기를 해요

콧속이 간지러워 재채기를 참을 수 없다며 혹시 지저분한 손으로 코 만진거 아니냐고 물어보죠

그러자 억울한 손이 깨끗이 씻었다며 잘못한게 없다고 하네요

이번엔 목이 말해요 목이 잔뜩 붓고 기침이 나와 말하기도 힘들데요 ㅜㅜ

그러자 입이 말해요 아이스크림을 2 개나 먹어서 감기에 걸린게 아니냐며

이번엔 머리가 말하지요

아이스크림을 또 먹으려는걸 말렸다며 이마가 뜨겁고 어지럽다고

배도 말을 해요 어젯밤 이불을 제대로 안 덮어서 너무 추웠다며

그래서 감기에 걸린것 같다고 말이죠

이번엔 눈이 말해요  어제 늦게까지 논다고 너무 피곤했다며

졸려서 자꾸 눈이 감긴다고요

이번엔 뜨끈뜨끈 열이 나는 귀가 말해요

자면 안된다고 병원에 가야 된다는 소릴 들었다고요

엄마와 병원으로가는 길 ! 다리가 말해요

후들후들 떨린다고 꼭 병원에 가야하냐며

그러자 주사를 맞은 엉덩이가 말해요

주사는 정말 싫어! 감기도 정말 싫어 !!

웅이 몸에 들어온 감기가 말해요

주사는 너무 무섭다고 감기약도 정말 싫다며 나간다고 하네요

마지막 ! ㅋㅋㅋ 집에 돌아온 웅이가

냉장고 문을 열고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으니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ㅋ

감기에 왜 걸렸는지 코, 손, 목, 입, 머리, 배, 눈, 귀, 다리, 엉덩이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지?  라고 물어보면

이제 아이가 더욱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겠어요

단순히 손만 잘 씻는게 아니라 우리몸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중요하다는걸 배울 수 있네요

언제나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네요

이제 감기와 안녕 ~~하길 바래봅니다 !!

재잘 재잘 제발 입 다물어

재잘재잘 제발 입 다물어!
피에르 델리 글, 마갈리 르 위슈 그림 / 미운오리새끼 / 2015년 3월

재잘재잘 제발 입 다물어

(미운오리새끼)

제목과 너무 어울리는 발행처 : 미운오리새끼, 너무 절묘하지 않나요? ㅋㅋㅋ

요즘 우리아이는 질문이 폭발했는데요 "왜?" 라는 말을

아침, 눈 뜰때부터 밤, 눈 감을 때까지 한답니다

환청이 들릴 정도예요 ㅜㅜ

차마 아이에게 말 하지 못하고 제 가슴속에서 고히고히 묻어두었던 말

제발 입 좀 다물어 !! 책 제목부터 너무 공감되서 감정이입 100프로 !

책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요 ...

암탉은 아홉개의 알을 낳았어요 근데 아직 태어나지도 않는 알 하나가

벌써부터 말을 하는 통에 엄마닭은 지쳐 버렸지요

드디어 알을 깨고 병아리들이 하나씩 나왔는데 바로 아홉번째 알이 바로 수다쟁이 병아리였어요

수다쟁이 아홉번째 병아리가 태어나 말을 하기 시작하자

엄마는 "네 말은 너무 많이 들었어 제발 입 다물어 !"

형, 누나들도 입을 모아  "입 다물어!!!" 소리쳤어요

수다쟁이 병아리는 자기 이름이 입 다물어 라고 생각했어요

얼마나 말이 많았으면.. 요즘 제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였는데

막상 저렇게 이야기 하는 엄마닭과 형, 누나 병아리들의 모습을 보니 좀 너무 하다 싶어지더라구요

  엄마 닭이 처음으로 병아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어요

엄마 닭은 땅에서 벌레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수다쟁이병아리는

옆에 있는 아빠 닭에게 질문을 하지요

수다쟁이 병아리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역시나 모두 함께

"입 다물어  수다는 그만하면 됐어!" 예요

소 아주머니도, 돼지 아저씨도, 거위 할머니도 모두

입 다물어 수다는 그만하면 됐어 라고 소리쳤어요

결국 수다쟁이 병아리는 울음을 터트리며 농장을 떠났어요

 엄마 닭은 농장을 떠난 수다쟁이 병아리를 찾아나섰는데

여기저기 질문을 하고 있는 수다쟁이 병아리를 드디어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여러 질문을 하다 큰 ~ 한숨을 쉬며

"그런데 말이야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실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된 수다쟁이 병아리

"그럼 당연히 사랑하지 , 내 소중한 아가야" 엄마 닭이 꼭 안아주며 대답해 주어요 ^^

그리고 수다쟁이 병아리는 열린 마음 병아리 라는 새 이름도 갖게 되었답니다

요즘 질문 폭발한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에게 어떻게 말 하면 되는지 3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1. 혼자만 말 하는게 아니라 때로는 조용히 하는 법도 배워야해, 모두 자기 차례에 말하는 거야

2. 질문 하기 전 먼저 주위를 둘러보렴, 답이 이미 있을 수 있으니까

만일 그렇지 않으면 함께 답을 찾아보자 

3. 질문 하고서 대답에도 귀 기울여야해 그러면 많을 걸 배우고 자라게 될 거야

세상 모든게 호기심으로 가득 찬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질문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저 또한 좀 더 아이를 이애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