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동면
이정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4월
평점 :
일시품절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일단, 이 책은 두껍다. 603페이지까지 있다. 양이 상당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술술 잘 읽혀서 그런지 책장이 슥슥 넘어간다. 마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두런두런 앉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가며 대화를 주고 받는 듯 하다. 사유의 동면이라는 책 제목이 좋다. 내용도 재밌다. 그중에서 은영적 사고와 메두사의 머리를 재밌게 봤다. 기억에 남는다. 그냥 세상에 이것저것 무성히 돌아다니는 말들 소식들을 이 책에서 다루어줘서 흥미로웠다. 티비를 잘 보지 않는 나로써는 은영적사고도 처음 알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다. 대충 57가지 이야기를 다루는데 내용이 하나같이 다 흥미롭고 재치있고 가볍게 있을 수 있는 것들이다. 책 두께에 속지 말기를 바란다. 글자들이 빼곡히 있어서 겁을 먹긴 했지만, 읽다보니 선입견이었다. 사유의 동면이다. 책 제목이 딱이다! 공감하는 게 도덕이 뭔지 설명하지도 못하는 데 저자말처럼 우린 학창시절에 도덕을 배웠다. 윤리도 배웠지만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사고 폭을 키워주는 느낌이 든다. 꼭 어렵고 난해한 책만 생각의 깊이를 늘려주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이 똑같은 삶에 저자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누가 갑자기 아침에 시끄러운 알람소리마냥 정신을 벌떡 깨워준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신기한 책이다. 생각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비틀기도 가능하며 하나의 주제에서 다른 관점으로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 묘한 매력이 있다.

책의 내용은 쉽게 잘 읽히는데 사고의 다양성을 키워주는 힘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이다. 많은 이들에게 생각의 다양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강력추천합니다. 그리고, 사유의 동면을 읽을 수 있게 책을 써주신 저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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